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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늘 넘치는 광주전남,서울과 달리 드문드문 터지는 경인팜이 04년 최정,윤석민에 이어 모쪼록 대박이 터진 기간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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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년에 한번씩만 터져도 대박인 경인지역에서 3년간 홍수가 일어난 시절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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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년 1차지명은 Sk구단에겐 지옥같은 선택, 기타 상위픽팀들에겐 기회였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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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년까지는 1차지명이 1명, 06년부터 2명으로 확대됐는데, Sk입장에선 1년만 앞당겨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있었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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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과적으로 SK는 초특급울트라투수인 류현진,김성훈을 버리고 포수이재원을 선택합니다. </P>
<P>조범현감독이 아니었다면 이재원이 아닌 류현진이나 김성훈으로 갔을겁니다. 일단 조범현감독이 포수출신이라 포수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크고, 전에 뽑아둔 정상호가 생각보다 성장이 뎌딘관계로 박경완의 후대를 결정해야했습니다. 그중 걸린게 역대급 고교포수인 이재원이었습니다. 팀동료인 김성훈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청소년대표팀에서도 격이 다른 포수를 보여준 선수라 그냥 지나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해 이재원은 최고의 타자이자 리더였습니다. 그리고 공공연히 2차지명 상위픽팀들은 이재원을 뽑겠다는 루머가 돌았죠. 가장합리적인것은 1차로 류현진이나 김성훈을 뽑고 2차1라운드에서 이재원을 뽑는것이었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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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류현진과 김성훈을 버리고 이재원을 선택하게 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당시로선 나쁘지 않은선택이었다고 봅니다. </P>
<P>류현진의 경우엔 팔꿈치수술경력과 혹사가 걸리는점이었고, 김성훈의 경우엔 2학년과 3학년초반만해도 한기주와 넘버원을 다투는 선수긴 했지만 중반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며 부상의심이 들던 선수였죠. 무엇보다 저학년시절부터 선배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준 김광현이 있다는것도 간과할수 없는 사실이었구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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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행스러운건 2차1라운드에서 김성훈을 뽑는데 성공하며 비록 류현진은 놓쳤지만, 이재원과 김성훈이라는 지역내최고의 배터리를 뽑는데 성공하며 당시엔 성공적인 신인지명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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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아의 경우엔 당연히 한기주로 갔습니다. 나승현도 굉장히좋은 자원이긴 했지만 두말할 나위없는 클래스의 한기주를 10억이란 돈을 들이며 지명합니다. 기아의 입장에서는 뭐..이런 경우가 한두해가 아니지만 역시 1차2명지명이 한해라도 빨리 시행했으면..하는 팀이었죠. 05년고교야구는, 아니 04~05년고교야구는 한기주의 시대였습니다. 이미 저학년때부터 프로선수급의 직구를 던지던 선수였기 때문에, 다소 엉성한 투구폼에도 절대 칠수 없었죠. 당시엔 겨우 10억으로 한기주를 잡은 기아프런트가 대단하다고들 했습니다. 이땐 본격적으로 나무배트가 사용되던 시기라 한기주공에 속수무책일수밖에없었죠. 외야플라이자체도 보기 드물었습니다. 당시 한기주의 파워는 고교선수들이 감당하기 힘들었던 수준이라고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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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지역라이벌 나승현의 경우엔 한기주나 류현진같은 파워는 없었지만 직구의 무브먼트가 굉장히 훌륭했고, 기교파였기 때문에 알루미늄배트에서 나무배트로 넘어오는 과도기의 있던 상황에서 좀 손해를 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역시 매우 좋은 투수였고, 모두들 아시다시피 롯데에 2차1순위로 선발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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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같은 학교엔 강정호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정호가 광주일고시절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포지션은 포수, 아니면 3루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파워는 보장된 선수고 발이 크게 빠른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주루센스가 좋았기때문에, 역시 놓치기 힘든 인재였죠. 군산의 차우찬도 괜찮은 수준에 속하는 특급좌완이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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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의 경우엔 김현수라는 선수가 나온 시절입니다. 사실 김현수선수가 성적에 비해서 낮은 픽으로 선발될것이라는것이 중론이었습니다. 일단 스탯자체는 이영민타격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했지만, 지금처럼 외야수비가 가능하지 않은 발느린 1루수였습니다. 게다가 거포기질또한 없고 똑딱스타일이라 프로에선 당연히 선호하지 않는 선수였습니다. 그래도 이영민타격상이라는 브랜드가 있는만큼 지명은 되겠다 싶었지만..결국불리지 못하고, 두산으로 신고선수입단하게 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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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때마침 대전에서도 유원상이 나왔습니다. 한기주의 경우엔 범접할수 없는 넘버원이었고, 그밑으로 류현진,나승현,김성훈,유원상이 다투는 형국이었는데, 최근 몇년간 중박을 쳐온 한화는 모쪼록 나온 유원상과 5억5천이라는 팀역대최고의 계약금으로 계약하게됩니다. 류현진의 계약금이 2억5천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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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내뿜은 선수는 류현진 한기주 강정호 김현수 +차우찬정도지만</P>
<P>어제 주제였던 03년만큼 풍년이었던 해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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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때 한기주와 넘버원을 다투었던 김성훈은 공익근무간걸로 아는데 그다음은 어떻게 됐는지 깜깜무소식이고, 이재원은 타격재능만큼은 인정받은 상태, 나승현과 유원상은 언젠간 터질걸로봅니다. 나승현은 구속이 생각만큼 빠른편이 아닌 기교파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라 언젠간 터지리라 보고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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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나승현이 류현진만큼의 포스를 내뿜긴 힘들지만, 이재원을 지명한 SK는 그래도 언젠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류현진마저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류현진없는 상태에서도 독보적인 1위팀이고, 포수라는 포지션이 워낙 희소하고 재능에 많이 의존되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이재원이 향후 터져준다면,,언젠간 류현진을 놓친것이 보상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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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광주 전남팜은 얼마나 좋은건가요? 매년 선수가 끊이지 않는게... 한기주-나승현 이라는 투톱에다가 강정호도 있었고 차우찬까지... ㄷㄷㄷ 하군요. 이때만 그런게 아니라 거의 매년 초특급 선수 한명씩은 나온듯 하네요. 물론 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올해 1번픽도 유창식이라는...
저때 정말 뛰어난 고교생 투수가 한꺼번에 튀어나와서 전설의 92학번과 비교될것이란 얘기까지 들었었죠. 전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류현진 패스한 롯데나 sk는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해당년도에 하드웨어 좋은 최고 좌완을 패스한 격이니깐요. 담해 김광현이 있다고 해도 늘 투수가 모자란 한국야구에서 좌완 강속구 투수 패스라니.. 한화가 류현진 메디컬 체크했을 때 팔꿈치가 기형이란 얘기를 듣고도 지명했다고 하니 다른 팀들도 류현진 팔꿈치에 이상을 알고 지명을 패스했을수도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류현진 패스한 바람에 김성근 감독이 왔으니 sk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장사를 했다고 보지만 롯데는 남는 게 넘 없었죠..
글구 00년대에 한하면 경인팜은 호남팜 서울팜과 함께 가장 좋은 팜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충청권 경남권 경북권은 00년 중반 이후 궤멸 수준이었죠. 04년에 기아가 김수화 패스한 이유가 매년 나오는 호남의 no.1치고는 약하다고 생각해서 김주형 뽑았다고 말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글구 김현수는 남윤희가 날르는 바람에 담합후 지명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문이 났었죠.. 김현수는 지명이 끝나고 신고 선수 입단 제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선수였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류현진이 있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더라도 조범현감독과 재계약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해 5위를 기록한걸로 아는데요 프런트입장에서도 그간 신생팀을 맡아 이정도의 성적을 올린 조범현감독에게 만족스러운 상황이었죠. 우승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로이스터와 재계약안하려던것과 같은
이재원에 대한 평가가 저랑 너무 달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사실 전 아마추어 야수들 평가를 어찌해야 할지 잘 몰라서요 정말 그놈이 그놈 같더라구요./..-_-::.. 조범현이 류현진 데리고 우승이나 준우승했으면 재계약했겠죠. 2003년같은 성적 거뒀을 땐 팬들의 만족도가 꽤 높았던 걸로기억하는데요...
류현진도 찍고 김광현도 찍을 수 있었는데요.. sk는 거의 10년 가까이 국대 원투펀치를 한팀에서 가동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리그 평준화를 위해선 다행스런 일이긴 합니다만... 올해 한화 류현진 등판 안했을 때 승률이 3할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_-::
글쎄요.당시 전력이 류현진이 있다해서 한국시리즈진출이 가능할정도로 좋은전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조범현감독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하자는 입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팬들도,프런트도 조범현감독의 성과에 만족했죠. 다만, 분위기상 구단자체가 제2의창단이라 할 정도로 새로 개편되며 김성근감독을 영입한거죠
그리고 류현진이 있음으로써, 에스케이가 우승권전력을 유지했더라면, 굳이 김성근감독을 아쉬워할필요는 없었을겁니다. Sk 06년전력이라면 류현진이 있다한들 4강권은 가능해도 한국시리즈는 좀 힘들지않나싶습니다. 그리고 이재원의 경우엔 포수로도 좋지만 타격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당해 최고의 타자였
첫댓글 유원상과 5억5천이라는 팀역대최고의 계약금으로 계약하게됩니다. 류현진의 계약금이 2억5천이었습니다.------>그렇군요. 왠지 한화 프런트는 이재원이나 조뱀 감독에게 큰 절이라도 해야...
그나저나 광주 전남팜은 얼마나 좋은건가요? 매년 선수가 끊이지 않는게... 한기주-나승현 이라는 투톱에다가 강정호도 있었고 차우찬까지... ㄷㄷㄷ 하군요. 이때만 그런게 아니라 거의 매년 초특급 선수 한명씩은 나온듯 하네요. 물론 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올해 1번픽도 유창식이라는...
호남팜은......미스테리입니다.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이 다음해에인 06년에도 정영일,양현종이 있었죠. 다음엔 06년도 김광현 정영일 양현종 임태훈 이용찬 등이 뛰던 해를 주제로 써볼 생각입니다.
아~ 정영일..그때 당시는 메이져 보낸게 못내 아쉬웠는데.. 미국에서 헤매고 있는거 생각하니까 안타깝네요;;
이제 호남팜도 흉작아닌가요??/올해 1지명이 호남팜에서 나와지만.....이제 호남권에서 고교야구팀이 얼마안되는것 같다는....
올해도 드랩트 1번 유창식을 비롯해 가장 많이 드랩트된 게 호남 출신 선수들입니다. 거의 매년 좌우완 랭킹 1위가 나오고 있는 신기한 땅이죠.. 부럽습니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다른 팜에 비해서 아직도 짱짱한게 호남팜이어서요. 진짜 제가 야구 본 이래로 호남팜이 흉작일때는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정말 걸출한 선수들이 많았던 해이지요....결국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선수가 독기를 품고 등장해서 프로야구판을 뒤집는데....
버려진 선수들이라던 류현진과 김현수가 리그 최고의 투수와 타자가 됐다는 점이죠. 뭐 류현진은 2라운드2순위로라도 선발되긴 했죠. 재밌는 것은 류현진이 SK에게 팽(?)당한후 미니홈피에 "피눈물 흘리게 해주겠다"라는 글을 썼다는것입니다. 류현진은 Sk에서 뛰기를 바랬던 선수죠.
뭐 실제로도 엄청 실망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이제 롯데 갈줄알고 맘까지 추스리고 있었던거지요 ㅋㅋㅋ
류현진이 지금의 능력을 보일수 있는것도 그 특유의 승부욕이 8할은 됐다고 생각됩니다.
아..롯데..나승현..ㅠㅠ 헨진이..ㅠㅠ
저 선수들중에 가장 평가가 박했던 류현진 김현수 두선수가 현재 프로야구판을 이끌어갈지 저때는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한기주가 빨리 돌아와서 김광현 류현진 라이벌 구도에 뛰어들면 좋을텐데...
이재원은 정상호한테 밀리고 있던데... ㅋ
제 동기생들 이야기네요^^ 신일고에서 모상기가 4번타자 였는데 김현수보다 장타력이 있었죠^^ 상무갔다는데 뭐하나 모르겠네요... 남윤희는 미국갔다고 들은거 같은데... 아무 소식 없는거 보니 아직 마이너에 있나 보네요...암튼 저는 그때쯤에 EBS문제집이랑 하릴없는 시간과 정신의 방에 갖혀있었는데ㅋㅋㅋ 이런 비화들이 있었군요 좋은글 잙읽었어요^^
모상기는 파워만큼은 리얼이었죠. 남윤희선수의 경우는 두산이 1차지명한 선수인데 1차지명후 계약금협상중 결렬되고 헐값에 미국으로 갔습니다. 이건 뭐 확실한얘기는 아니지만 지명된후 미국떠난 남윤희때문에 김현수가 선발되지않았다는 소문이돌기도 했습니다. 비록 김현수가 당시 메리트부족한 선수긴해도 후순위정도
선발이 될선수긴했습니다. 김현수는 발느리고 수비가 제한적인 멕시멈2루타의 교타자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여담인데,남윤희는 제친구동생입니다.
완전 판박이.ㅋㅋ
저때 정말 뛰어난 고교생 투수가 한꺼번에 튀어나와서 전설의 92학번과 비교될것이란 얘기까지 들었었죠. 전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류현진 패스한 롯데나 sk는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해당년도에 하드웨어 좋은 최고 좌완을 패스한 격이니깐요. 담해 김광현이 있다고 해도 늘 투수가 모자란 한국야구에서 좌완 강속구 투수 패스라니.. 한화가 류현진 메디컬 체크했을 때 팔꿈치가 기형이란 얘기를 듣고도 지명했다고 하니 다른 팀들도 류현진 팔꿈치에 이상을 알고 지명을 패스했을수도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류현진 패스한 바람에 김성근 감독이 왔으니 sk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장사를 했다고 보지만 롯데는 남는 게 넘 없었죠..
글구 00년대에 한하면 경인팜은 호남팜 서울팜과 함께 가장 좋은 팜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충청권 경남권 경북권은 00년 중반 이후 궤멸 수준이었죠. 04년에 기아가 김수화 패스한 이유가 매년 나오는 호남의 no.1치고는 약하다고 생각해서 김주형 뽑았다고 말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글구 김현수는 남윤희가 날르는 바람에 담합후 지명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문이 났었죠.. 김현수는 지명이 끝나고 신고 선수 입단 제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선수였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류현진이 있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더라도 조범현감독과 재계약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해 5위를 기록한걸로 아는데요 프런트입장에서도 그간 신생팀을 맡아 이정도의 성적을 올린 조범현감독에게 만족스러운 상황이었죠. 우승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로이스터와 재계약안하려던것과 같은
맥락에서 교체한걸로 생각됩니다. 분위기전환의 의도가 강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좌완파이어볼러만큼 지나칠수없는게 대형포수죠. 당시 이재원선수는 이미 포수로서의 기술이 완성된 상태였구요. 그외 타격기술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선수였죠.
이재원에 대한 평가가 저랑 너무 달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사실 전 아마추어 야수들 평가를 어찌해야 할지 잘 몰라서요 정말 그놈이 그놈 같더라구요./..-_-::.. 조범현이 류현진 데리고 우승이나 준우승했으면 재계약했겠죠. 2003년같은 성적 거뒀을 땐 팬들의 만족도가 꽤 높았던 걸로기억하는데요...
sk에서 류현진 패스한게 또 담해에 김광현 픽했으니 실패는 아닐듯....
류현진도 찍고 김광현도 찍을 수 있었는데요.. sk는 거의 10년 가까이 국대 원투펀치를 한팀에서 가동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리그 평준화를 위해선 다행스런 일이긴 합니다만... 올해 한화 류현진 등판 안했을 때 승률이 3할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_-::
글쎄요.당시 전력이 류현진이 있다해서 한국시리즈진출이 가능할정도로 좋은전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조범현감독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하자는 입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팬들도,프런트도 조범현감독의 성과에 만족했죠. 다만, 분위기상 구단자체가 제2의창단이라 할 정도로 새로 개편되며 김성근감독을 영입한거죠
그리고 류현진이 있음으로써, 에스케이가 우승권전력을 유지했더라면, 굳이 김성근감독을 아쉬워할필요는 없었을겁니다. Sk 06년전력이라면 류현진이 있다한들 4강권은 가능해도 한국시리즈는 좀 힘들지않나싶습니다. 그리고 이재원의 경우엔 포수로도 좋지만 타격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당해 최고의 타자였
던것은 부정못할것이죠. 프로에서도 타격만큼은 인정받고있죠. 300타수이상 뛰며 3할이상유지하고 있으니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근래에 이정도의 공수겸비한 대형포수자질 가진 선수는 보기드물었다고 봅니다
저 당시 두산에서 1차 지명했던 선수는 누구였나요???
아마 김명제였을겁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은...
신일고 남윤희입니다. 다른구단은 보통 선협상후지명한는데 두산은 성급했죠. 두산에서 2억5천정도 제시했지만, 6만5천불이라는 헐값에 미국진출합니다. 한마디로 통채로 날린셈입니다
김성근감독이 그러더군요, 류현진이왔으면 최고겠지만, 그랬으면 내가 sk못왔을수도..
05픽의 최대성공은 현대인 것으로 기억나네요.. 강정호, 김영민, 황재균, 조용훈..1차 지명이 없음에도 어찌 이리 쏙쏙 가져갔는지.. 정말 대단한 스카우터들입니다..
전설 아닌 레전드죠. 1차 지명 없이도 신인왕도 쏙쏙 만들어내고요. 조용준 이후로 오재영이라던가... 그 후에도 신인왕이 한 둘 더 있던 것으로 기억해요.
군산상고의 차우찬이 지명됐을때 삼성팬들의 반응이 어땠었는지 생각이 납니다. 지금 돌아봤을때 차우찬이 괜찮은것이였지 지명 당시에는 선동렬감독이 욕을 바가지로 먹었엇습니다... 지금도 욕먹고 있지만...
김성훈은 야구 그만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k에서 임의탈퇴인가 방출한 걸로 .........
그럼 에스케입장에선 아쉽게됐네요. 3학년초까지만해도 류현진이 아닌, 한기주와 넘버원을 다투던 선수였는데 루머로만 돌던 부상설이 사실일수도 있겠네요. 이번에 두산에 지명된 제물포고 이현호선수도 김성훈과 비슷한 싸이클로 가던데 내심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