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일어나서 씻고
아들
공항에
데려주기 위해 준비를 했다.
어제
저녁은
아들이 10일 정도 해외출장을 간다고 쪽갈비 식당을 갔다.
맛있고
괜찮은 식당이지만
두번 가고는 절대 가지않는다.
딸
아들이
좋아해서 맛있는 돼지갈비 식당을 놔두고 갔는데 아마도 내 스스로는 절대 가지않을 것이다.
소주값
1병에 5000원이다.
맥주
역시 1병에 5000원이다.
다른 식당
1병에 4000원 하는데 몇몇은 소주와 맥주 각각 1병씩 합해 4000원이다.(이런 좋은 삼겹살 식당을 놔두고)
약
25% 정도의 소주값 바가지이다.
요즘
매일 마시는 술이다.
외식비
매월 1백만원 정도이니 적은 돈이 아니다.
벌어서
소비를 해야만 우리 갱제도 돌아가니 분명 일석이조다.
돈
열심히 벌어야한다.
나는
젊어서
그 돈을 많이 벌어야 했는데 너무 무관심했고
그게
마눌에게 너무 미안해서
나이
육십이 넘어 열심히 벌고있는데 마눌이 좋아하니 다행이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
김동아의 와우정사 노래를 듣고있다.
백팔염주
나는
마눌에게
항상 미안한데
마눌은
언제나 괜찮다고 한다.
돈
수십억원
언제던지 벌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찾아왔지만 내 스스로 다 멀리했으니
살아보면
서로를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부부밖에 없다.
뽁고
찌지고
아무리 싸워도
부부는 서로를 가장 잘 알고있으니 이해가 가능한데 세상을 쳐다보면 생각처럼 그렇지는 않다.
주식
많이 올랐다.
한편에서는 적자폭이 확 줄어들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몇개 종목이 계속 흑자를 내는 구조다.
삼성
삼성메디슨
삼성 이재용에서 저게 마무리 될련지 나는 아직도 의심스럽다.
고 이건희
미래먹거리 산업
바이오
의료기기
삼성의 미래가 지금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 세상이다.
법
벗어나지도 못하고
아들
해외출장
아들은 해외출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거래처
아들은 해외주재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사표를 내고 나왔다.
년봉
억수로 좋은데
사람
삶은 알 수 없다.
각각
저마다의 인생이 있으니
저걸
이용하는 것이 사이비 종교다.
오늘
내
보유종목이 또 오르고
12월
산타랠리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
팔
것이 아니니 별로이지만 구래도 내가 보유한 종목들이 오르면 구냥 기분이 좋다.
이제
글을 마치고
마눌과 밀양에 배추를 뽑으로 갈 것이다.
김장
해마다 하는
여름에
묵은 김치를 씻어 쌈을 해 묵으면 천상의 맛이다.
겨울에
밥국을 해도 천상의 맛이다.
1년내내
삼겹살과 함께 집에서 구워 묵어도 역시 천상의 맛이다.
우리는
세상에 나왔으니
하루하루
삶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야한다.
그게
주어진 의무다.
혈세를 축내며 더럽고 추잡스런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들을 보지말고(차라리 동네 똥개들이 더 나을 것 같은)
살아보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절대 평등할 수가 없다.
태어나면서 부터
그러면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인식을 버려야만 사람답게 살다가 떠날 수 있다.
억울하고
원통하고
매일
세상을 향해 통곡하지만
하늘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한다.(하늘은 절대 우리가 감내할 정도의 고통 그 이상을 준다는 것도 알아야한다.)
아침에
아들을 태워주고
엘배안에서 잠시 생각을 했다.
지금
일을 그만두면
매일
뭘
하면서 하루 24시간을 보낼까?
구냥
멍
때리면서 시간과 세월을 허비할 것이다.
그게
우리네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