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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짓값이 떨어졌다고 못 그만두지,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지난 6일 오후 4시쯤 대구 서구 원대동 한 고물상 바닥에 매립된 대형저울이 A(71) 씨가 모아온 폐지 더미를 207㎏으로 측정했다. 고물상은 폐지 1kg당 70원으로 계산해 A씨에게 1만5천원을 건넸다.
돈을 받아든 A씨의 장갑은 검은 때가 타 새까맸다. A씨가 이날 집을 나선 시간은 새벽 5시. 장장 11시간을 일해 점심도 빵으로 때우면서 번 돈은 1만5천원이었다. 시급으로 따지면 1천300원인 셈이다.
그나마 이날은 수레에 고철과 책이 섞여 있어 가격을 더 받은 '운수 좋은 날'이었다. A씨는 "예전에는 이렇게 가져오면 2만원은 넘게 받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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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ㅠㅠㅠㅠ아 진짜 너무 마음아프다ㅠㅠㅜㅠㅠㅠ하루종일 일하시고 만얼마라니ㅠㅠㅜ
아 진짜 이런 기사는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심지어 진통제맞으면서도 수집하러 다니시던데
진짜 노인복지 볼때마다 너무 마음아프고 걱정이야ㅠㅠ
ㅠㅠㅠㅠㅠ 아진짜 노인복지 힘좀 써줘
이날씨에 진짜 마음아파
어떡하냐 노인복지 신경 좀 잘 써줬으면..
다른거 하실수 있는 일이 없을까..ㅠㅠ 솔직히 최저시급 이하로 책정해서라도 아주 쉬운일은 하실수있게 했으면 좋겠다 아주 쉬운 일에 대해 규정은 빡세게 있어야하고..
노인 일자리 많이 생기면 좋겠어
관련 다큐 봤는데 너무 고생하시더라...지자체들 다 해결의지가 없어보여ㅠ
노인학교 이런거 만들었으면 좋겠어 거기서 직업 연계도 하고 여가도 보내고 키오스크같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공부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