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028670.KS/매수): 1Q26 Pre: 혼란한 해운 시황, 그러나 잘 버텨낼 것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1분기 영업이익 1,363억원 전망
팬오션 1분기 매출액은 8% (YoY) 증가한 1조 5,07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363억원으로 전망한다. 1분기 BDI 평균은 +75%(YoY)/-9%(QoQ) 변동한 1,955pt이며, 전쟁 이후 BDI는 추가 상승하며 원료비 상승분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올해 운송 섹터 내에서는 연료비 상승분을 상쇄 가능한 운임 전가가 가능한지 여부가 실적의 차별화 요인이다. 국내 벌크선은 대형선 위주 장기계약 노출도가 높고, 따라서 실적 안정성이 높을 전망이다. 해운사의 경우 대부분 1달 내로 올라간 벙커유 가격에 대한 대응(운임 인상/Surcharge 부과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적 영향은 3월/4월에 집중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1분기~2분기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팬오션은 1분기 벌크 용선을 보수적으로 운용했던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문별 1분기 영업이익은 510억원(+7% (YoY)), 컨테이너선 76억원(-52%), 탱커선 319억원(+60%), LNG선 457억원(+45%)로 전망한다.
■탱커선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전쟁 이후 탱커선은 단기 호황을 누리고 있다. BCTI는 4월 중순 기준 2,135pt를 기록하며 전쟁 이전 대비 148% 상승했다. 중동 전쟁 이후 제품 수요가 촉발되며 선복 수요가 늘어났고, 시장 내 가용 선복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운임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다만 5월 이후부터는 상황이 좀 다르다. 원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정유 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제품선 수요 자체가 감소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팬오션의 경우 MR/Chemical 선대를 스팟 시장에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에 탱커선 사업부가 2026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쟁 이후를 생각할 때
전쟁은 일반적으로 공급망 혼란과 운임 인상을 야기한다. 전쟁 이후 원자재 재고 보충 수요가 단기간 내에 촉발될 예정이고, 공급량 증가가 제한적인 벌크선의 시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팬오션의 주가는 P/B 0.47배로 글로벌 Peer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 전쟁 이후의 기회 요인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의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팬오션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3Qixc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