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안 쓴 오빠 김용·유동규와 함께, 술값은 남욱·정영학이”
대장동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사했던 참고인 중에는 서울 강남 룸살롱 마담 1명과 성남 유흥주점 업주 1명도 포함돼 있다.
이 술집들은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씨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접대를 받거나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장소로 조사된 곳이다.
검찰은 술접대 부분을 기소하진 않았으나 정진상·김용과 유동규씨, 대장동 일당의 유착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로 보고 있다고 한다.
7일 언론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N 룸살롱을 2013년부터 운영한 마담 A씨가 작년 10월 검찰에 출석했다고 한다. A씨는 검찰이 정진상·김용 사진을 보여주자 “안경 쓴 오빠(정진상)와 같은,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분이 가게에 몇 번 오셨던 것 같다. 안경 안 쓰신 오빠(김용)도 가게에서 본 적은 있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A씨가 2013년 9월 13일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도 수사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정진상·김용·유동규씨가 전날 마신 술값 410만원을 보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인데 ‘주대 150(만원), 아가씨 100, 밴드 30′ 등 내역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2차비 포함?’이라는 남씨의 질문에 A씨가 ‘난 2차 보내준 거 아니고 식사하러 보낸 거야. 우리는 모르는 거야’라고 대답한 내용도 메시지에 포함됐다고 한다.
한 법조인은 “A씨가 성매매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메시지에는 남씨가 ‘성남 실세들 맞아? 너 눈에? 유 본(유동규 본부장), 정 실장(정진상 성남시 실장), 김 위원(김용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이라고 묻자 A씨가 ‘맞아. 시장 측근들 확실해’라고 답하는 대목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시 손님들 서빙을 위해 왔다 갔다 하면서 얘기를 들었는데, 찾아온 행색이며 나누는 대화들이 높은 사람들 같았다”며 “(대화에서) 성남시장 얘기도 있었고, (성남)시에서 추진하는 사업 같은 것도 얘기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A씨는 2013년 10월 28일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에게 술값 330만원을 대납해달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오늘 술 드시고 막 2차 마무리했어요. (모 방송사) OOO 기자, 성남 정 실장, 한 분은 (누군지) 모르겠어요. 술값 결제 승인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였다고 한다. A씨는 “‘성남 정 실장’이란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 정진상씨를 말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의 유흥주점 업주 B씨는 작년 11월 검찰에 3장짜리 진술서를 냈다고 한다. B씨는 2010년부터 성남 분당구에서 S 유흥주점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흥주점은 정진상 공소장에 뇌물 수수 현장으로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2013년 4월 남욱씨가 이 술집의 한 방에서 유동규씨에게 9000만원을 건네자, 유씨가 다른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진상에게 전했다는 내용이다.
B씨는 진술서에서 “유동규씨가 2010년쯤 최초로 방문한 이후 2018년 이재명이 경기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오지 않았다”며 “유씨는 이재명 재선(2014년 6월) 전후에 일주일에 2~3회 정도로 자주 왔다”고 밝혔다고 한다.
B씨는 또 “유씨는 정진상·김용·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와 함께 방문했다”면서 “술값은 유씨가 대부분 현금으로 계산했다. 유씨가 동행하지 않을 땐 김용이 제게 ‘술값은 동규한테 받아라’라고 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술접대 부분에 대해 유동규씨는 작년 언론 인터뷰에서 ‘정진상이 유흥주점에서 나하고 술을 100번, 1000번 마셨는데도 술값 한 번 낸 적이 없다. 그것만 해도 얼마일까’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진상·김용은 검찰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7일 열린 정진상 등에 대한 재판에서 ‘정진상 아파트 분양 대금의 자금 출처’를 두고 검찰과 정진상 측 변호인이 공방을 벌였다.
정진상 측 변호인은 “2012년 모친 칠순 잔치, 2018년 부친 팔순 잔치, 2021년 부친 장례식 등에서 받은 축의금, 부의금을 현금으로 보관하다가 ATM을 통해 입금했다”며 “(기존 전셋집의) 전세 자금, 지인에게 빌린 돈 등으로 충분히 분양 대금을 납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검찰은 “정진상 처의 계좌에 출처 불명의 현금 수억원이 장기간 입금된 내역이 있다”며 2013~2020년 정진상이 유동규씨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을 제시했다.
정진상 변호인단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촬영 기능이 없는 가짜’라고 했던 성남시청 내 CCTV에 대해 “녹음은 안 되고 촬영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진상 변호인은 지난달 29일 재판에서 정진상의 성남시청 사무실에 설치돼 있던 CCTV가 “소리까지 녹음된다”며 정진상이 유동규씨에게 뇌물을 받을 수 없는 구조였다고 했었는데, 9일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유박사
2023.04.08 05:45:03
김xx와 공짜XX를 즐긴 놈을 모신 놈들이니 오죽하겠습니까요? 화대까지 대장동 일당에게 부담시킨 찌질 쓰레기들이 확실합니다. 이재명부터 빨리 감방에 쳐박아라.
술퍼맨
2023.04.08 06:04:47
안경쓴 오빠?? 이죄명이도 안경쓰고 다니던데..
가는세월
2023.04.08 06:09:12
술접대 받았으면 성접대도 받았을 테고 저 집단들은 인생을 그렇게 살았을 게다.
마천1
2023.04.08 06:11:46
조직폭력배출신들보다도 더나쁜짓들했다.cctv에 녹음이소리만 녹음이안되고 찰영이되었다.아니다 . 맞다 cctv,까지 위장했다면이것이 더큰문제다 끝까지 엄중하게 공개수사해라.성남시청 은 범죄자소굴인가?cctv도 위장해놓고 공무들 수행하고 있는가? 말도안된다.
53llbc
2023.04.08 06:04:34
김용.정진상. 이녀석들 아직도술접대 부정하나? 유동규한테돈받은거 부정하나. 뇌물지옥.청렴천국이라더니 뒷구멍으로딴짓.
자서
2023.04.08 06:31:17
찢범죄명 수하들 인생 잼있었겠구나 서민들은 이자.임대료 낼 돈이 없어 자살하는데 뱀눈갈 찢범죄명 수하들은 국민세금.성남주민 땅뺏어 술마시고 성매매하고 법관 매수하고 아주 매매.매매춘의 달인들이구나 매춘보이들 두목은 찢범죄명이다
오얏골
2023.04.08 06:23:27
더러운 놈들. 온갖 지저분한 짓꺼리는 다하고 깨끗한척 구역질 난다.
둥이할머니
2023.04.08 06:38:46
도둑놈들이 같이 도둑질해 놓고 애꿎은 유동규에게 다 덮어씌우고 고급술집에서 일개6급 그것도 어공이 높은 사람 대우를 받고 허가권이 없는 성남시 였다면 이런일이 있을수나 있을까 대장동사건 때문에 억이란 돈이 만원한장 불리듯 읽혀지는게 참으로 기이한데 이찢명이 그래 주군이라 보호한다고 치자 슬처먹고 여자데리고놀고 그랬든 정진상,김용아 왜 다 유동규가 죄는지었지만 왜 그에게 다 덤터기 씌우는데 자수해서 광명찾고 너지은 죄는 너가 받아라 빨뺌하지말고,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유명한 성경말씀도 못보았니 정가와 김가는 이찢명 보호하겠다면 너희 죄는 니들이 받아라 하늘이 내려다보고있다.
로타블루
2023.04.08 06:57:44
저런거 안봐도 비디오지...접대한다 접대받는다 해가며 밤거리 싸돌아다니면서 흥청망청에 거기다가 골프칩네~해가며 국내외 싸돌아다니고...그래놓고나서 이제와선 아닌척 잡아떼려니까 말이 앞뒤도 안맞고,표정관리도 안되고...
진오석
2023.04.08 07:09:45
인간으로써 막장길 가는구먼 거짓말하는 넘은 바늘로 주둥아리 꾸매라 어쩜 이재명과 함께하는 넘들은 하나같이 악마들 뿐이란 말인가 영화 아수라를 돌려보는구먼,,, 꼭 천벌받는다
진오석
2023.04.08 07:15:54
이찢명과 하수인보면 평생 나쁜 짓에 도통한 넘들이였구먼 범죄를 저질러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파렴치한 인간이다 이런 넘들이 정계에 진출하니 나라가 잘되겠냐 하루속히 국민들이 나서 대역죄인을 잡아내 척결해야된다
케이샤르
2023.04.08 07:39:36
지들끼리 처먹고, 하고서 계산은 딴곳으로 하는 것은 전형적인 OOO 부패범죄자들의 짓거리. 100번, 1,000번? 아니 세월을 보면 그 이상을 해 처먹었을 것이다. 부모 칠순,팔순잔치, 장례식 부의금으로 아파트 중도금을 치루었다는 변호내용도 너무 가증 스럽구나.경기도의 실세였으니, 부의금은 어느정도 되었겠지만, 칠,팔순 잔치에까지 축의금을 걷었다는 것인가? 별정직이었지만, 분명히 공무원이었는데, 부패해도 너무 부패했던 놈이다. CCTV변호도, 분명히 사각지대가 존재 하는 것이고, 잠시 끌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것일진대 "CCTV때문에 근원적으로 뇌물을 받을 수 없다"라는 변호내용이 공방의 대상이 되는 것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
꺼벙이
2023.04.08 07:19:53
그래도 연예인(김부선)과 잠자리하고도 시침 떼는 너ㅗㅁ보다는 낫지 않은가? 이들은 돈은 주고(누가 내든) 마시고 놀았네!ㅋㅋ
봉선동이
2023.04.08 07:28:49
2차 까지. 술 100번 1000번 유흥주점 돈많이 벌었겠다 풀어주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