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감독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횟수
10회 과르디올라, 안첼로티
4회 루이스 엔리케, 시메오네
챔피언스리그 4강 연속 진출
5회 무리뉴
4회 델 보스케, 과르디올라
3회 루이스 엔리케, 반 할, 리피, 히츠펠트, 안첼로티, 퍼거슨, 과르디올라(2번), 지단, 안첼로티
PSG 감독 챔피언스리그 경기 수
43경기 루이스 엔리케(승률 58%)
30경기 블랑(57%)
25경기 투헬(64%)
루이스 엔리케는 파리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여러 방식을 경험했다. 첫 번째(4강에서 도르트문트전 패배)는 다소 혼란스러웠다. 두 번째는 훨씬 압도적이었다. 겨울을 기점으로 조직력이 완성되며 부상자나 징계자도 거의 없는 완전체 전력으로 강력하고 일관된 축구를 보여줬다. 이는 감독이 꿈꾸는 이상적인 팀이었다.
세 번째는 또 다른 양상이다. 엔리케는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두 가지 메시지를 던졌다. 하나는 유럽 왕좌를 지키며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 다른 하나는 계속해서 상대를 놀라게 하고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요소는 시즌 중반의 기복과 부상들로 크게 약화됐다. 그 결과 완성된 팀을 유지하기보다 경쟁력 있는 팀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했고, 이제는 팀을 “이전보다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단계로 넘어왔다.
이번 시즌 파리가 가장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영광의 여운과 클럽 월드컵 피로, 그리고 충분하지 않았던 프리시즌 준비로 흔들린 라커룸 상황 속에서도 엔리케의 업적은 적어도 1년 전 유럽을 지배했던 팀을 구상하고 구축한 것만큼이나 위대하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엔리케의 지휘 아래 파리는 최근 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른 유일한 팀이 됐다. 이는 그를 클럽 역사상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위대한 감독들 사이에서도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올려놓았다.
엔리케는 파리 역사에서 이미 이전 모든 감독을 앞질렀다. 단순히 첫 유럽 제패를 이끈 것을 넘어, 파리에서 유례없는 3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과가 필요하지만, 파리는 1990년대 중반 이전까지 유럽 대회에 자주 나서지 못했던 역사적 배경이 있어 비교 자체가 제한적이다.
루이스 엔리케의 성공과 현재 성과는 단순한 개인 성과라기보다 오랫동안 이어진 스포츠 방향 전환의 결과로도 읽힌다. 그의 성과는 에너지와 신념, 그리고 전술적 아이디어에 기반하지만, 동시에 마침내 스포츠 프로젝트에 주도권을 준 구단 구조 변화의 산물이기도 하다.
첫댓글 무리뉴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