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여름아!
줄기들의 여름은 어땠을까요?
친구들과 함께 모여 지난 가정학습의 즐거웠던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줄기 ; 산이는 방학 동안 뭐했어?
산 : 나는 뭐 많이 했어.
여기 봐봐! 무슨 글자인지 알아?
하엘 : 사랑해.
산 : 오! 하엘이가 맞췄어!
그리고 아빠 얼굴도 만들었어. 또 이건 내가 만든 꽃이고...
포도도 그려봤고, 버섯도 봤어.
또... 이건 내가 그린 나팔꽃(도라지 꽃).
하얀 곤충도 봤어.
성빈 : 꽃매미야?
산 : 매미 아니야~
나 또 목욕탕에도 갔어. 이 개구리는 가족들이 다같이 그린거야.
산 : 이 그림은 아빠랑 나를 안아주고 있는 모습이야.
아빠가 나를 안아줬을 때 좋았어.
엄마를 찬희를 안고 있었지.
이솔 : 산이 재미있는 일 많았네.
산 : 응! 재미있었어.
가족들이랑 다같이 개구리 그렸던 일이 제일 좋았어.
유담 : 나는 우리 수민이 형아 태권도 보러 갔었어.
사람들이 많이 태권도를 했어.
엄마랑 아빠랑 나랑 같이 보러 갔어.
형아 태권도 사람들도 있었고, 다른 태권도 사람들도 있었어.
또 에버랜드도 갔었어.
거기에서 동물들 많이 봤어. 펭귄도 보고, 기린이랑 곰돌이도 봤어.
<태권도를 하는 형아를 보러간 유담이>
하온 : 나는 엄청 차가운 물까지 들어갔었어.
할머니랑 엄마랑 삼촌이랑 언니랑 오빠랑 나랑 가족 다같이 갔었어.
튜브도 타고 놀았고, 차가운 물에도 첨벙첨벙도 했었어.
하온 : 할머니, 재상이 오빠, 하윤이 언니, 한명이 오빠, 승주언니, 엄마,
재상이 오빠 친구 언니, 삼촌, 그리고 하온이.
다같이 차운 물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웠어.
긴 튜브에 누워서 있다가 물 속에 세 번이나 빠졌어.
또 첨벙첨벙도 하고 놀았어.
진짜 재미있었어.
성빈 : 나는 수영 많이 했어.
친구들이랑 사천에서도 물놀이 했고, 양진이 형이랑도 물놀이 했어.
성빈 : 양진이 형아랑 같이 바다에서 해파리 봤어.
해파리 머리는 핑크색이었고,
몸은 하얀색이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
줄기 : 이솔이는 방학 때 뭐했어?
이솔 : 인천 언니들이 놀러와서 같이 놀았어.
여기는 우리 엄마 일하는 곳인데, 동네 친구 은서랑 같이 갔었어.
애들아, 여기는 냄비 세상이야. 진짜 더워.
채소요정도 그렸어. 이모할머니집에서 커다란 호박도 땄지.
또 언니들이랑 키즈카페도 가고, 과학관에도 갔었어.
여기 시크릿주주 보이지? 이 옷이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야.
그리고 나 사진도 찍었어. 우리 엄마가 날 이렇게 귀엽게 만들어주셨어.
나 진짜 귀엽지.
이솔 : 다경이 언니, 보민이 언니랑 과학관에 갔던 일이 제일 기억 남고 재미있었어.
공룡도 보고, 공룡 발자국도 봤거든.
친구들이랑도 보고, 언니들이랑도 같이 봐서 더 좋았어.
언니들 또 놀러오면 좋겠어.
주원 : 친구들이랑 같이 팥빙수 만들었잖아.
성빈 : 우와! 주원아, 저기에 있는거 뭐야?
주원 : 음.. 저건 도마뱀이야! 파충류박물관에 갔었어.
아빠랑 물놀이도 했고, 팥빙수도 먹었어.
키즈카페에서 드레서도 입었어.
이솔 : 주원이 공주로 변한거야? 마녀로 변한거야?
주원이 : 공주야. ㅎㅎㅎㅎ
그리고 음 음 나 또 기차도 타고 놀았다.
<엄마랑 아빠랑 주원이야>
유하 : 나도 물놀이 많이 했어.
엄마랑 집에서도 놀았고, 고창에도 가서 물놀이도 했어.
유하 :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고 있어.
물이 차갑지 않고, 따뜻했어.
유건이 형아랑 같이 놀았어.
하온 : 물놀이는 진짜 재미있고, 좋아.
성빈 : 나도! 바다도 좋고, 수영장도 좋아.
산 : 목욕탕도!
하엘 : 내가 이야기 들려줄게.
성빈 : 어! 저거 내가 준 그림이다!
하엘 : 내가 색칠했어. 토끼도 그렸어.
나 은우언니랑 하온이랑 물놀이했어.
또 사천에도 갔어. 단우랑 유담이랑 성빈이랑 같이 갔었어.
거기에서 물놀이도 하고, 하식이도 봤어.
성빈 : 나도 하식이 봤어.
이솔 : 하식이가 누구야?
하엘 : 하마야. 하마.
또 나 잠수도 했다. 여기 봐봐! 나 물 속에서 아빠가 사진도 찍어줬어.
하엘 : 팥빙수 먹을 때 제일 좋았어.
거기에 야옹이가 세 마리나 있었어.
아빠, 엄마, 오빠랑 나랑 시엘이 언니랑 가족 다같이 먹어서
더 맛있었어.
지렁이 팥빙수였어. 히힛
아이들의 즐거웠던 여름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하는 내내 그 시간이 떠오르는 듯 웃음이 떠나지 않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가족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여름의 시간이 아이들에게 의미있고 즐거운 나날이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