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추가로 올랐습니다. 근원 PCE(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개인소비지출)가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테슬라 급등세가 증시 전반의 모멘텀 역할을 했습니다.
근원 PCE 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중 하나이기 때문에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연결된 부분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다우 지수의 경우 초록색선 범위권 위에 머물고는 있지만, 매물대 영역에 있다보니 아직은 탄력이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아울러 수렴이 완성되는 위치에 있어 조만간 후속 방향성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디로 방향성을 정하는지 확인해봅니다.
나스닥 지수는 1달 이상 걸려 위 초록색선에 재접근했고, 금요일에 소폭 돌파 마감한 모습입니다. 위 초록색선을 돌파해 지지로 전환할 경우는 앞선 저점들이 바닥 지지권으로서의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주는 현지 시각 2월 1일 올해 첫 FOMC가 열리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폭이 지난 0.75%P에서 0.25%P로 대폭 낮아질 경우는 금리인상 중단설이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가 증시에 가장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봉챠트상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상승하며 60주선에 접근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역시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존재할 것으로 보이나, 우하향 60주선에 첫번재 접근이라는 점을 감안시 60주선에 대한 저항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화~수요일 구간에서 한번의 조정을 거쳐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주 상승하면서 초록색선 위로 안착한 흐름입니다. 코스피와 달리 60주선과의 이격이 충분해 기술적으로는 추가상승 여력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번주 추가상승 내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는 지지조건은 739포인트입니다. 이번주의 경우 코스닥 지수도 화~수요일 시점이 조정이 한차례 나타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코스닥의 경우 실적추정치 하향폭이 컸던 IT섹터에서 이번 어닝시즌을 보내면서 얼마나 주가가 안정을 찾아가는가가 중요합니다. 이미 AI, 메타버스 등 성장형 섹터에서 시세가 돌았던 상황에서 코스닥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을 수월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실적추정치 하향폭이 컸던 IT섹터의 활약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AI 및 메타버스의 경우 워낙 성장성 기대가 크다보니 시세가 쉽게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 종목별 순환매 등락이 이번주도 유력해보입니다.
중국 관련주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시 활약을 기대해보는데요. 특히 2분기를 기준으로 중국 경제의 개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섹터 및 종목이 타켓입니다.
이외 2차전지, 5G,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과 더불어 위에 말씀드린 반도체 등 실적추정치 하향폭이 컸던 섹터의 움직임도 계속 주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