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했다. 그리고 '도어스태핑'을 통해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겠다고 했다"며 "한 기자가 '대통령님, 파이팅!'을 외쳤다. 이게 진짜 여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스스로 지은 죄를 알기에 공포심에 떠는 것이다. 저는 끝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며... 후략...
얼마전 열흘정도 고향에 다녀왔는데(대구 경북 쪽입니다) 어머니 단체카톡에 정말 매일마다 저런 식의 글들이 계속 올라옵니다. 그 지역 어르신들의 일반적 생각이에요. 저 발언이. 놀랍게도 아버지 지인들 대학교수, 의사 등도 똑같아요. 다행이도 저희 부모님은 생각이 다르지시만, 그래서 더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으시구요 ㅠㅠ
아 며칠전인가 베프인 조중동 기자 친구를 만나서 김건희건이나 한동훈에 대해서는 기자들이 왜이리 열심히(?)지 않냐는 말로 시작해서 이리저리 좀 쏘아붙였더니.... 어쨌든 언론은 극단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며 윤석열빠들이 잘못된 건 맞지만 전라도쪽이나 문빠들도 상식적으로 소통하지 않는다는 말에 허탈함을 느꼈네요...
지미버틀러님 글들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곤 했고 회원님들의 글에서 공감하지만
이런 사안들에 대해서도 상식 선에서 생각이 안되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참 속상하기도 하고... 이해도 안되고 그러네요. 친구말처럼 이게 양극화(?)되어서 그런걸까요?! 분명히 이 모든 일들을 겪고나서도 한동훈이나 오세훈과 박빙으로 가거나 질 생각하니 참 답답하네요... 쩝...
글의 끝맺음이 요상하긴 하지만.. 폭우로 피해받은 분들이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아이들과 함께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도울까 해요.
첫댓글 윤석열빠들이 잘못된 건 맞지만 전라도쪽이나 문빠들도 상식적으로 소통하지 않는다 => 이런 류의 이야기들 매우 자주 듣습니다. 저쪽 레퍼토리들 답이 없으요.
아니 펨코 엠팍 일베랑 클리앙이랑 뭐가 다르냐는데 일단 제가 클리앙을 몰라서... 근데 정말 보수 아니 극우 계열 사이트 중 알럽같이 정상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데가 있나요?
다음 선거도 이재명이나 민주당 후보한테는 표 절대 안줄겁니다. 기적의 논리든 어떠한 이유라도 만들어서 한동훈이나 오세훈 기타 국힘 후보 찍고 윤석열과는 다르다 찍어줄 충분한 명분이 있다라고 할거에요
이미 정치가 스포츠화 되었죠. 져서는 안 된다.
그래서 저도 굳이 설득 안 합니다. 그냥 현실에서 돌려 주려고요.
절 힘들게 하는 분들 굳이 제가 잘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거던요.
전 국힘 된다고 손해 보는 것도 없고요.
마음의 쪽팔림과 괜한 마음에 힘들긴 해도, 손해 보는 것 없어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 지금 윤이 괜히 대통령이겠습니까
다시 운좋게 민주당에서 개혁성향의 인물이 정권을 가져와도 적폐청산은 어렵겠죠.
그게 현실이고
나만 좋으면돼 라는 이기적인 국민들의 선택이 막상 뽑으니까 나도 안좋네? 로 바뀌어버린거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TK에 있는 저희 본가 처가 모두 적어도 윤에게선 돌아섰습니다.
물론 다음 선거에도 민주당 찍을 분들은 아니지만 ㅎㅎ
게으른 사람에겐 양비론 만 한 게 없지요. 뭘 더 알기는 싫고 어디 가서 꿀리기도 싫고. 제 친구도 저랑 얘기하다가 밀린다 싶으면 그냥 양비론으로 퉁치고 맙니다. 그럼 저는 암세포 +1 하고 말지요.ㅎㅎ
그럼 조국에게는 왜 그리 비정상적으로 열심히였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답할지
저런 생각이어야 현타 안오고 기자 일 계속 할 수 있을듯요...
다음 선거도 51:49입니다. 어차피 바뀌지 않을거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가막히죠
이명박근혜 개막장을 보고도 맞불 놓으면 지는거
@빵꾸똥꾸 그냥 이게 현실이구나~ 라며 현타 온 후 주변 국힘 사람들을 설득하는 건 포기했네요. 자식들만 세뇌 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솔직히 윤가가 대통령 잡았어도 내 집값이나 재산만 안건드리면 그냥 쌩까고 살아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만 옳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운 빠지고 갑갑하고 분노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