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잎이 천연방부제 역할을 한다고 하네. 그건 난 몰랐네. 아니 연잎에 밥싸서 두었다가 먹는것 보지도 못했고.. 그 보다도 연, 그 자체를 거의 보지 못했지. 우리가 자랐던 시골엔 연못은 있어도 연이 있지는 않았으니 연에서 나오던 지금 우리가 즐겨 반찬해 먹는 연뿌리 연근도 씨앗인 연밤도 모두 몰랐드랬제. 또 불교의 상징으로 이 연꽃이 사찰의 주변 연못에는 반드시 있었는데 고향에 천년사찰, 황산사에는 왜 없었을까? 연못이 없어서 그랬을까? 하여튼 예전 사람들은 화전이나 멀리 여행을 갈 때 이렇게 밥을 연잎에 싸가면 3~4일간은 부패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 널따란 연잎,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줄 알았는데 참 신기하고.. 그러니까 천연방부제에 냉장고라고 할 수가 있겠네. 요새 화학방부제에 비하면 얼마나 자연적이고 환경친화적일까? 이런 희귀한 음식보관법은 다 예전 사찰음식에서 왔다하고.. 부산에 가면 유명하다는 망개떡이라는것도 망개잎으로 떡을 싼 것으로 이 연엽밥과 비슷하고.. 이렇게 얘길하면 부산친구들이 웃겠지만 망개나무도 그 나뭇잎도 말만 들었을 뿐 실제는 알지도 못하고.. 친구들, 올여름 부산에 바닷가 피서가는 일 있다면 일부러라도 망개떡 쫌 사서 먹어도 보고.. 떡파는 사람한테 한번 자세히 물어본다면 더 좋겠지. 시원한 해수욕에 더해 부산의 특미까지도 맛본다면 이거 또한 인생에 즐거운 일 아니겠는가? 맨날 먹는 회에만 눈 크게 뜨지말고.. 생선회야말로 어디든 있지. 흔해빠진거 아닌가? 기양 아무데서라도 먹고싶을때 한집건너 한집인 횟집에 가 사서 먹으면 되고.
첫댓글 황산사에 연뿌리가없는것은,,, 늘치미 아들이 나무하려가서. 다캐먹은것아니냐?
smclalfkaus qkwlfdms ckdtnrk dlTdjTsmsep.. rmshadl rmfoTsk rmfja.
가을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나? 영어로 댓글다는것보니.
씨폴! 인터넷도 더위 먹었는가? 한국말로 쳐도 저절로 영어가 되네. 그런것 보면 영어공부 따로 할것 없을거 같아 참 세상은 좋은 세상이야. 그래서들 지구촌이라 하는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