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2023년 열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헤어질 결심'의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소식을 전하며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에 지원해주신 각 영화제작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출품작 모두 선정 대상이 될 사유가 충분한 작품들이었다. 특히 예술성 부문에서 다양한 작품이 있었던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말하며 "그러나 아카데미 시상식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예술성 외에 감독의 인지도는 물론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했으며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도 고려했다. 이런 관점에서 '헤어질 결심'이 가장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장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송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꾼대제가 알기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회의를 거쳐서 뽑힌 작품을 출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그럼 아카데미 측에서는 그해에 나온 영화들 중 출품된 작품을 쫙 검토후에 부문별 후보들을 발표하는거구요.그래서 노미네이트가 되는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한거라네요.제 기억이 맞다면 지난해에는 모가디슈였어요.
첫댓글 예술적이긴 한데 감동적이진 않다고 느껴서 아카데미가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영알못이길 ㅎㅎ
미국에서는 영화가 감동적이지 않다고 상 주기를 중단합니까?
@풀코트프레스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들이 있다 하더라구요. 아카데미 역대 수상작들 보면 교훈적이거나 역경을 이겨내고 인간승리하는 내용들의 영화가 주로 선호받는거 같습니다.
@고르쥬 탕웨이 대사 패러디 해 본 거였습니다^^;
예전에 아가씨가 출품되었다면 한국 최초의 아카데미상 수상작은 아가씨였을거라 생각해서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랍니다.
그때 아마 아가씨가 아니라 밀정을 보냈었죠…?그래서 영화 매니아분들은 이번에는 헤어질 결심 대신 한산 보내는거 아니냐 하면서 불안해하던데 기대대로 헤여질 결심이 갔네요.
@드와이트어빙 아 외국 영화제 출품작을 우리나라에서 선정해서 가는거예요?
@김꾼대 제가 알기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회의를 거쳐서 뽑힌 작품을 출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그럼 아카데미 측에서는 그해에 나온 영화들 중 출품된 작품을 쫙 검토후에 부문별 후보들을 발표하는거구요.그래서 노미네이트가 되는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한거라네요.제 기억이 맞다면 지난해에는 모가디슈였어요.
@드와이트어빙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외국에선 충분히 먹힐듯 전 자막없이는 대사의 반도 못알아먹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