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감상평 (예고편에 나온 이야기정도만 하겠습니다)

[▶◀인상]

밑에 헌트 감상평을 보고 저도 어제 보고온 헌트 감상평을 남깁니다. 저격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

우선 저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친구들 한테도 추천했구요. 이정재 처녀작이고 뭐고를 떠나서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액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 넣은게 아니라 두사람의 다툼이 메인이고 빈자리를 액션이 적절히 잘 채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그리고 애초에 이야기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서 이거 따라가기에도 바쁩니다. 그래서 지루할틈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이해가 어려운 영화는 전혀 아닌데 맨날 영화 끝나고 그거 뭐였어? 왜그랬어? 물어보는 친구들은 조금 놓칠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정우성 나오는 영화를 보고 연기가 거슬리지 않은적이 없었는데 (심지어  증인도요) 이번역은 너무 찰떡이었습니다. 정우성 최고의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서 특별출연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김남길 한번 찾아보세요 ㅋㅋ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이 이야기 속에 잘 녹아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단점은 마지막 에필로그 정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조직에 스파이가 있는 뻔한 설정의 이야기인데 영화가 끝나고 생각해보니 이전에 한국 영화중에 이런 영화가 있었나 싶은게 오랜만에 돈값하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분간 한국 대작영화가 없는거 같은데 전 추천합니다

[빌바오]

저랑 비슷하게 보셨네요 역사적 배경을 알고 가야 헷갈림이 덜한거 같아요. 에필로그 굳이 들어가서 별로였던거도 공감합니다

[▶◀인상]

저도 배경을 알고 갔으면 더 좋았을거 같기는 합니다 ㅎㅎ

[버스회사 사장]

오디오 기술이 떨어지는 건지...저는 배우들 대부분 대사가 참 알아듣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허성태 배우 대사는....ㅠ.ㅜ 덧붙여 미국 배우랑 이성민 배우처럼 극중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은 설정인 분들은 더욱 더 안들려서...이건 자막을 좀 썼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더래구요...
영화 자체는 이동진 평론가 평처럼 강강강으로 이어지는데, 그에 반해 조금씩 허술한 부분들이 보여서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눈에 띄게 단점이 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한국의 특수성을 잘 녹여낸 스파이 영화라, 외국에서는 오히려 호평을 받지 않을까싶네요.

[▶◀인상]

저도 미국배우 발음은 잘 안들려서 힘들었는데 다른 배우들은 괜찮았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식물센터위디]

공감합니다.. ㅋㅋ 나오는데 사람들이 뭔내용인지 못알아먹겠다고 이야기 많이 하더라구요

[희지니]

근데 역사적 배경이 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