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오늘 영종오빠랑 메가박스에서 미이라투를 봤다. 영종오빠보다 내가 준비를 늦게 하는 바람에(어제먹은 술의 영향으로 늦게 일어났다...) 오빠가 울집앞 매봉역으로 왔고, 그앞에서 마을 버스를 두번 타면 삼성역으로 가기에 지하철을 싫어하는 나는 마을 버스를 타기로 결정, 삼성역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내려야하는데 영종오빠가 일어나질 않는 것이다..버스는 어느덧 삼성역에 도착하고.. 멈추자 먼저 일어난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 그제서야 영종오빠는 일어서는 아줌마&할머니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옹의 행동은 나에게 역시 옹이라는 것을 각인 시켜 주었다.. 하지만 역시 옹은 넘 좋당. 나에게 밥을 사주었기 때문이다.^^;;
미이라투에 대한 간단한 평을 하자면.. 수준은 1과 비슷.. 그리고 심심할 때 보면 유쾌할 수 있는 영화이다. 그래픽이 거의 영화의 50%를 차지하는.. 그런 영화...
오빠 오늘 너무 고마웠구, 담에 꼭 야구보러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