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들은 자동차를 좋아하죠.
우리 큰 아이를 키우면서 참 놀라운 것이 어쩌면 저렇게 처음부터 자동차에 열광하고 바퀴달린 것에 관심이 클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답니다. 사실 둘째인 딸아이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남녀의 성향을 확실히 보여 주는 두 아이의 놀아감이 대조
되게 달라서 선택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단지 아이가 좀 더 풍부하고 즐겁게 지식과 경험을 익히며 놀 수 있는 놀이
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나름대로 자동차도 미니카부터 유조차, 트럭, 기차, 비행기 등 아마도 닥치는
대로 사 주었는데 아이는 여전히 그 장난감들을 소중히 여기고 좋아한답니다.
이 책 초록아이에서 나온 자동차 박물관 책은 그런 우리 아이의 욕구를 잘 채워 줄 수 있는 멋진 책입니다.
책을 처음 보자 마자 손에서 들고 놓질 않더니만 계속 이 책만 찾았지요. 내용은 색칠하기, 같은 자동차끼리 선을 긋고 빈곳에 알맞은 스티커 붙이기, 같은 자동차끼리 동그라미 표 하기, 몇 대 인지 세어 보기, 숫자와 관련된 캐릭터 스티커 붙이기, 초기의 자동차들 ( 증기 자동차, 삼륜차, 태엽자동차, 풍력자동차, 증기택시, 수륙양용자동차) 붙이기, 자동차의 앞과 뒤 선을 찾아 긋기,
미로 찾기, 같은 모양 선택하여 스티커 붙이기, 자동차 퍼즐, 패턴 찾기 등 정말 다양하네요. 우리 아이는 색칠부터 하더니만
스티커를 찾아 척척 붙이고 줄긋기, 숫자 쓰기도 하는데 보는 제가 다 흐뭇합니다. ^^ (고슴도치 엄마)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었다는 자부심에 저도 덩달아 분위기를 띄워주며
잘한다고 칭찬해 주었더니만 아이는 더욱 신이 났지요. 미로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도 평소에 자신이 직접 그려서
할만큼 무척 좋아하는데 많이 해 봐서 인지 익숙하게 해 내더군요. 아이 덕분에 운전면호증도 없는 저도 자동차의 여러 부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차의 전체 모양은 차체, 유리창, 전조등 미등이 있고 완충장치로 범퍼가 있네요. 그리고
배기구와 타이어가 있고 내부의 좌석 앞에는 계기판, 음향기기, 기어 에어컨 시동버튼 운전대 에어백, 룸미러, 실내등이
있군요. ^^ 또한 자동차도 모양과 기능이 다 다르고 그에 따라 이름이 틀려 지는데 굴착기, 롤러, 휠로더, 제설차, 기중기, 자동차 운반차, 덤프트럭, 너클크레인, 레미콘, 음식물용기세척차, 경찰차, 캠핑 트레일러, 노면청소차, 음식물수거차, 구급차, 캠핑카가
있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캠핑카가 우리집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내년부터 남편 직장에서 토요일 휴무한다고 하는데
캠핑 많이 가자고 남편을 졸랐거든요. ^^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자동차 스티커 게임 놀이북 정말 잘 활용하며 놀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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