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성분들이 많은 사이트를 찾다보니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도 취미가 복싱이며 이종격투기 UFC 같은것을 좋아해 이 카페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남자친구에게 큰 잘못을 하였는데 어떻게 하면 마음을 돌릴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조언을 부탁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글이 될텐데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먼저 저를 A, 남자친구를 B 저(A)의 전남자친구들을 exA-1, exA-2 등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저(A)의 절친을 C라고 표기하겠습니다.
[사건1]
- 저A와 남자친구B가 교제를 시작한건 23년도 3/17이였습니다. 서로 연인이 없다고 아는 상태에서 시작하였으나저(A)는 3/19까지 exA-1과 교제 중이였고 남자친구B 역시 4/10경까지 exB-1과 교제 중이였습니다. 남친B는 저에게 4/10에 exB-1과 교제 중이였으나 오늘 헤어졌다고 고백하였고,
저는 exA-1과 22년도 2월에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유지 하였습니다. (exA-1과 2년이 조금 넘게 사겼으나 1년~1년반 사겼다고 거짓말 하였습니다.)
- 그 이후 5월경 A와 B는 사업차 B가 여성이 나오는 술집을 가면 솔직하게 말하기로 약속하였으나 B는 A에게 말하지 않고 여성이 나오는 술집을 갔습니다. 앞으로는 여성이 나오는 술집을 가게 되면 꼭 솔직하게 말하기로 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 사건의 1-1로 인해 A의 친구들과 A가 교제기간을 솔직하게 말할지 고민을 했으나 그냥 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A의 친구들에게 A몰래 술집에 간일로 속상함을 토로했고 그 이후로도 A에게 얘기하고 술집을 갔을 때도 A는 친구들에게 여자나오는 술집에 가는것자체가 너무 싫고 슬프다며 속상함을 토로하여 B에게 반감을 가진 상태였습니다.
[사건2]
-5월경 A와 A의 인스타를 구경하던 중 A의 친구 C가 남친이랑 방콕을 잘다녀왔냐고 물어보는 디엠을 B가 보게 되었습니다. 22년 9월경 A는 exA-1과 방콕을 갔으나 거짓말 한것이 마음에 걸려 약 2주 사귄 exA-2와 방콕을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전남자친구와 관련된 모든 사진과 흔적을 샅샅이 뒤져 삭제하기로 약속하였고 A는 핸드폰을 초기화 하였습니다.
[사건3]
-6월 말 A는 B에게 넷플릭스 시청을 위해 아이패드를 빌려주었습니다. 실수로 B는 A의 아이패드 속 네이버 클라우드를 보게 되었고, 약 2016년경 교제했던 남성(exA-3)과의 수위 높은 사진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B는 굉장히 분노하였고, 그 과정에서 컵을 부수고, 아이패드를 망치로 부순 후에
여성이 나오는 바에 가는 둥 굉장히 분노하였습니다. A는 사과하며 네이버클라우드를 모두 삭제하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니다.
[사건4]
- 8월 중순 A와 B는 집을 합치기로 하며 B의 집으로 A가 이사를 가기로 합니다.
이사 전 A는 혹시나 집에 남아있을 전남친과의 흔적이 있나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하루 먼저가 확인을 하였고 exA-1이 줬던 2주년 편지를 발견하고 얼른 종량제봉투에 버렸으나 다음날 이삿짐센터에서 이사할 B의 집으로 종량제봉투까지 모조리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로 인해 B는 종량제봉투 속에 있던 2주년 기념 편지를 보게되었고, 그 과정에서 A가 exA-1과 2년이 동안 사귀게 됐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분노한 B는 A에게 exA-1과 연락처를 요구하였고 거절하자 B는 술병과 컵을 바닥으로 던지며 분노하여 exA-1의 연락처를 넘겨주었습니다.
B는 exA-1과의 욕설을하며 통화하며 A와 사귄 기간, 방콕을 함께 갔는지, 언제 헤어졌는지를 확인하였으며 A와의 성관계시 촬영한 영상의 유무 확인하였습다.
exA-1은 2년 정도 사겼으며, 방콕을 함께 간 것이 맞고, 23년 1월에 헤어졌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왜 1월에 헤어졌다고 얘기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와 촬영한 영상에 대해서는 A와 exA-1의 합의하에 찍었으나 삭제하였다고 대답하였으나 A인 저는 동의한적이 없으며 분명 "찍지마"라고 했으나 촬영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그 이후 A가 exA-1에게 사과도 받았습니다.
[사건5]
- 4번의 사건으로 인해 B와 exA-1은 9월17에 만나기로 했으며 만나는 이유는 A의 영상 및 흔적이 있다면 모두 지웠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 B몰래 A는 exA-1 9/16에 만나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A와의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확인하였습니다. 이미 폰도 바꿨던 exA-1은 정말 없다고 하였으며 A가 영상 촬영하는거 동의한적 없지 않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미안하다는 사과 역시 받았습니다. 또한 exA-1은 끝까지 마무리 잘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 이 때 A는 A친구 C에게 exA-1에게 너무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끝까지 잘해주겠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 또한 이 이후 전연애 관련된 문제가 또 나타날 시 이별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사건6]
- 사건을 해결하였다고 생각한 A와 B는 빠르게 관계 회복을 하였으며 10월에는 함께 베트남에 놀러가며 점차 안정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을 다녀온 뒤 A가 임신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B는 무척 기뻐하였으며 A의 모든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A의 난소에 8cm 혹이 있었기에 21년 12월경 수술 후 23년 5월까지 호르몬주사와 호르몬제를 먹으며 치료하였기에 임신이 신체적으로 부담이였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기에 관계 후 사후피임약을 먹었으나 피임에 실패하여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A는 B의 폭력적인 성향과 임신과 출산 육아의 두려움 등으로 걱정하였고 B에게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다행히 B는 A에게 선택을 존중한다며 말해주며 A가 힘들다면 시간이 좀 더 지나 안정돼고 아이를 가지면 된다고 위로하였습니다. 그 다음 날 B는 A에게 아이를 낳자고 설득하기 위해 A의 모든 요구 조건을 들어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확신이 필요했고, A가 B와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B는 A의 핸드폰 속 카톡을 보게 되었습니다.
- A의 카톡 속엔 B의 욕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문제가 되는 카톡입니다.
* A는 절친 C에게 B같은 사람이랑 결혼 하고 싶지 않다고 너무 개싸움했기 때문이라는 카톡
* [사건5]에서 A가 exA-1 을 전 날 만나게 된 것 역시 카톡을 보아 알게되었습니다.
* 2016년경 교제하였던 exA-3과의 카톡 또한 보게되었습니다. exA-3과 A가 교제 중 음단패설을 주고 받은 것 역시 보게되었습니다.
(이별 후 카톡을 모두 지우고 삭제하였으나 exA-3이 카톡 탈퇴를 하여 (알 수 없음)으로 되어있었고 2016년 카톡이라 너무 밑에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A가 C에게 exA-1이 그립다고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한 카톡
* A가 C에게 exA-1과 exA-3, B의 성기 크기와 잠자리를 비교한 카톡
* 다른 친구들이 exA-1이 최고라고 말한 카톡
- 그로 인해 A는 사과하며 또 전남친 문제가 있으니 B의 말대로 헤어지겠다고 얘기 하였고, B는 크게 분노하며 A의 핸드폰을 부쉈고 A에게 사건을 수습하라고 하였습니다.
A는 B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작성하고, 사과를 하며 2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11월 초 A의 생일이였고 B는 A에게 명품백을 선물로 주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합니다.
A는 관계 회복을 위해서 A의 핸드폰(폰잠금, 카톡 잠금 되어있는 폰)을 어떻게 몰래 봤는지, A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데 왜 핸드폰을 보는 것으로 해결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따졌고 그로 인해 분노한 B는 A를 향해 발길질을 하는 시늉을 하였고 A는 사과하고 절친인 C와의 인연을 끊었습니다.
현재도 [사건6]의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B는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미안함을 가지고 있으며 B는 A에게 사과하고 마음을 돌려놓을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첫댓글 너무 긴글이라 댓글 달기 힘든걸까요??ㅠㅠ저도 제가 잘못한거 압니다.. 남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 진심이예요.. 조언 꼭 부탁드려요ㅠㅠ
서로의 매력이 확실하나보군요 이정도면 6번 헤어지고도남앗을듯한데
댓글 감사합니다! 관계 회복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어요..그럼에도 서로 엄청 설레며 연애 했어서 아직도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앞으로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왜 남친과 헤어지지 못하는건가요?
물론 싸울 땐 불 같았지만 사랑할 때도 불같았어요 이렇게 누군가한테 설렐 수도 없을 것 같아요
남자친구 마음 돌리지말고 이 기회에 헤어지는거 추천합니다
뭐 때문에 그러시나요ㅠㅠ
남자가 화 날 때 물건을 부수고 하는 행위 위험합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거나 결혼하게되면 부서지는게 물건이 아니라 글쓴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빨리 헤어지시고
님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시길
남자친구분이 너무 폭력성이 심하네요. 문제는 컵이며 폰이며 테블릿을 부섰지만 사람도 때릴수 있겠네요.. 잘못은 잘못이고 그런 성항의 남자 위험합니다.헤어지는게 답일듯 합니다.
제가 볼땐
서로가 서로를 위험하게 하는것 같아요
살엄은 같은 연예는 안 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