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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satilakkhaṇapañho 기억의 특징에 대한 질문
봄봄 추천 0 조회 24 24.09.09 13:1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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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9.09 13:58

    첫댓글
    https://whoami555.tistory.com/m/13743636
    <146p. 13. [새김의 특징에 대한 질문] (Satilakkhaṇ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새김(sati)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새김 (sati) 은
    기억(apilāpana)을 특징으로 하고 파악(upaggaṇh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2 [밀린다 왕] "존자여, 새김(sati) 은 어떻게 기억을 특징(역활)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새김이 생겨날 때 (uppajjamānā),
    착하거나 악한 것(kusalākusala), 허물과 허물없음(sāvajjānavajja),
    저열한 것과 뛰어난 것(hīnappaṇīta), 어두운 것과 밝은 것(kaṇhasukka),
    대조적인 것들(sappaṭibhāga)에 관하여
    '이것들이 네 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이것들이 네 가지 올바른 노력이다.
    이것들이 네 가지 신통의 기초이다. 이것들이 다섯 가지 능력이다. 이것들이 다섯 가지 힘이다.
    이것들이 일곱 가지 깨달음 고리이다. 이것들이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다. 이것이 멈춤이다.

  • 작성자 24.09.09 13:58


    이것이 통찰이다. 이것이 명지이다. 이것이 해탈이다.'라고 기억(상기)합니다(apilāpeti).
    그래서 수행자는 섬겨야 할 원리(dhamme목적격,복수)를 섬기고
    섬기지 말아야 할 원리를 섬기지 않고,
    돌보아야 할 원리를 돌보고 돌보지 말아야 할 원리를 돌보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대왕이여, 새김은 기억을 특징(apilāpanalakkhaṇā )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전륜왕의 재정관이 전륜왕에게 아침저녁으로
    '대왕이여, 폐하께는 코끼리가 이 정도이고, 말이 이 정도이고, 전차가 이 정도이고,
    보병이 이 정도이고, 황금이 이 정도이고, 금화가 이 정도입니다.
    재보( sāpateyyaṁ )는 이 정도입니다. 폐하께서는 기억하십시오( saratū ).'라고
    영광을 상기시키며, 왕의 재산에 관하여 기억합니다.(왕의 재산을 상기시킵니다.)>

  • 작성자 24.09.09 13:58

    대왕이여, 새김이 생겨날 때, 착하거나 악한 것, 허물과 허물없음,
    저열한 것과 뛰어난 것(hīnappaṇīta),어두운 것과 밝은 것. 대조적인 것들에 관하여
    '이것들이 네 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이것들이 네 가지 올바른 노력이다.
    이것들이 네 가지 신통의 기초이다. 이것들이 다섯 가지 능력이다. 이것들이 다섯 가지 힘이다.
    이것들이 일곱 가지 깨달음 고리이다. 이것들이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다. 이것이 멈춤이다.
    이것이 통찰이다. 이것이 명지이고 이것이 해탈이다.'라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섬겨야 할 원리를 섬기고 섬기지 말아야 할 원리를 섬기지 않고,
    돌보아야 할 원리를 돌보고 돌보지 말아야 할 원리를 돌보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새김은 기억(상기)을 특징으로 합니다."

  • 작성자 24.09.09 13:59


    4 [밀린다 왕] "존자여, 새김은 어떻게 파악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새김이 생겨날 때, 유익하고 유익하지 않은 상태의 성질에 대하여
    ( hitāhitānaṁ dhammānaṁ 유익하고 해로운 상태에 대하여)
    '이것들은 유익하다. 이것들은 무익하다. 이것들은 도움이 된다.
    이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조사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유익하지 않은 것들을 제거하고(apanudeti),
    유익한 것들을 파악 합니다(upaggaṇhāti).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제거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을 파악합니다.
    이와 같이 새김은 파악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 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전륜왕의 '장군의 보물'이 왕을 위한 유익과 불익을 알고
    '왕에게 이러한 것들은 유익하고 이러한 것들은 유익하지 않고,
    이러한 것들은 도움이 되고 이러한 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압니다.
    그래서 유익하지 않은 것을 제거하고 유익한 것을 파악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제거하고, 도움이 되는 것을 파악합니다.

  • 작성자 24.09.09 13:59


    이와 같이 대왕이여, 새김이 생겨나면,
    '이러한 것들이 유익하고 이러한 것들이 유익하지 않고, 이러한 것들이 도움이 되고
    이러한 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유익한 것과 유익하지 않은 상태의 성질을 살펴봅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유익하지 않은 것들을 제거하고, 유익한 것들을 파악합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제거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을 파악합니다.
    이와 같이 새김은 파악을 특징으로 합니다.
    대왕이여,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 새김은 어떤 경우에도 유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 작성자 24.09.10 15:57


    apilāpanalakkhaṇā (열거, 반복의 특징):
    이는 '기억의 출력' 측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억된 내용을 열거하고 반복하는 것은 저장된 정보를 인출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이는 현대 심리학의 '회상(recall)' 또는 '재인(recognition)' 과정과 유사합니다.
    upaggaṇhanalakkhaṇā (파악, 집지의 특징):
    이는 '기억의 저장' 또는 '입력' 측면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파악하고 붙잡아두는 것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이는 현대 심리학의 '부호화(encoding)' 또는 '저장(storage)' 과정과 유사합니다.
    이러한 해석은 고대 불교 텍스트가 현대 심리학의 기억 모델과 유사한 개념을 이미 포함하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물론, 고대 텍스트와 현대 이론을 직접적으로 등치시키는 것은 주의해야 하지만, 이러한 유사성은 인간의 인지 과정에 대한 깊은 통찰이 오래전부터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두 특징이 함께 언급된 것은 기억이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적절히 인출하고 사용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복합적인 과정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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