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교생 39명의 소규모 학교인 인제 상남중이 ‘2014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배드민턴 우승, 야구 준우승의 쾌거를 올리며 작은 학교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
전교생이 39명에 불과한 인제 상남중이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배드민턴 우승, 야구 준우승을 차지해 작은 학교의 기적을 일궈냈다.
인제 상남중학교(교장 라대균)는 지난 20∼21일 영월군에서 열린 ‘2014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배드민턴 우승, 야구 준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상남중은 이번 대회 배드민턴 경기 결승전에서 홍천중을 2대1로 이기고 우승했다. 또 야구팀은 준결승에서 남원주중을 5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강릉중에 1대0으로 아깝게 패했다. 상남중은 이번 대회에 남학생 21명 전체가 야구와 배드민턴에 출전했다.
행복더하기 학교인 상남중 학생들은 3년 전부터 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야구를 시작했고, 이번에 처음 참가한 도대회에서 작은 학교의 희망을 현실로 바꿔놨다.
야구부 주장을 맡은 권순찬 학생은 “이번 준우승으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내년에는 전국대회에 반드시 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제/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