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모아온 살림만 팔아도 집 한 채는 샀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효재의 집에는 온갖 종류의 살림살이가 그득하다. 그녀가 30년 간 공들여 모아온 살림살이는 그저 단순히 음식을 조리하고 담는 용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나게 살림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된다. 이왕 해야 하는 집안일, 효재의 책은 좀 더 즐겁게 살림하는 방법을 제안해준다.
저자 이효재
성북동 길상사 앞 한복 숍 ‘(효재)’에서 혼수 한복 짓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하나로 온갖 것 예술처럼 싸는 보자기 아티스트이다. 살림만큼 창조적인 일이 없다며 입는 거, 먹는 거, 집 꾸미기까지, 사소한 일상을 아름다움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주부로 살다 보니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 온갖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 시대의 진정한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서, 이 시대 여자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자기 아트로 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는, 환경재단 주최로 폭스바겐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 세계적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2009년 신상품 런칭 쇼에 화장품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준비 중인 배용준과 함께 한국의 의· 식· 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 보자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아이들 동화책을 쓰고 싶은 즐거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으로 살림하며, 더 나이 들면 꼭 만화를 그리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 『효재처럼』『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어린이 동화책 『나는 치마저고리가 좋아』가 있다
2 프롤로그
여왕처럼 살림하게 하는 설거지 반지
목수, 연장 탓 해야 한다
16 자급자족 만들어 쓰는 기쁨
자연살림
18 멸치주먹밥 만들기
19 나뭇잎의 무한 변신
20 돌, 나뭇가지, 조개껍데기의 쓰임
23 마당은 세상에서 가장 큰 식기장
24 겨우내 쓰고 또 쓰는 목련나무잎
27 내게 가을은 목련잎 태우는 냄새다
28 일당백 살림살이
대바구니와 채반
31 가장 일 잘하는 머슴 같은 대바구니
32 사계절 바구니의 쓰임새
35 화선지 도일리 만들기
38 바구니째 선물하는 제철 식재료
40 요리는 퍼포먼스다
도마
42 적시적소 골라 쓰는 도마
44 나는 매일 도마에 반한다
46 도마는 주부가 쇼를 펼치는 무대다
48 주부를 무림의 고수로 만드는
칼
50 부엌칼의 종결자, 남원 무쇠칼
52 회칼로 과일 깎기
54 살림 고수들의 비밀병기
별별 도구
56 요리시간 단축해주는 아이디어 살림살이
59 물 건너온 살림 신무기, 석류칼
50 반전 살림살이, 의외의 쓰임
60 반전 살림살이, 의외의 쓰임
62 한 끗 차가 살림 고수를 만든다
63 수틀로 묵은 찻잎 볶는 방법
65 살림 도구 제자리 정해주기
66 살림을 돕는 첨단 무기
냄비
67 상황 따라 달라지는 냄비의 쓰임
68 든든한 압력솥 군단
71 향이 좋은 송이 옹기냄비밥
72 효재네 주방은 과학 실험실이다
74 매일같이 쓰는 생활연장
유기, 스테인리스
75 야외에서 쓰기 좋은 실용만점 스테인리스
80 멋지고 튼튼한 생활 그릇, 유기
82 방짜 수저 장인을 만나러 가다
85 360번 이상 두들겨 만드는 방짜 수저
86 내가 방짜 수저를 사용하는 이유
88 사람을 귀하게 만드는
은식기
89 은식기는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
90 은합에 맞춘 케이크
91 내게 올 운명이었던 은 도구들
92 식탁 위의 화룡점정
커트러리
96 영국에서 공수한 커트러리들
97 유자청으로 맛을 낸 과일 펀치
99 주걱은 암수를 함께 써야 한다
100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그릇
도자기
104 도자기에 담은 명품 전복라면
106 수납, 재미, 쓰임새 3박자 매력
발우
108 발우에 차린 가벼운 한 상
우아하게 들고 먹는 두부 요리
110 키친가든을 만드는 즐거움
가드닝 도구
112 와인 상자 3개로 마당 테이블
116 효재의 마당 구경
121 일하고 싶게 만드는 가드닝 도구
122 영국에서 공수해온 가드닝 용품
124 편애하는 살림 도구
옹기
126 각별한 제주 옹기 사랑
127 버려지는 옹기 공뚜껑의 재발견
128 옹기로 연출한 한국식 홍차 파티
129 깨진 항아리의 재탄생
130 효재식 가든파티, 항아리 뷔페
133 카나페 만들기
134 손내옹기 이현배를 만나다
136 입에 꼭 맞는 메뉴 담은 이동식 레스토랑
도시락
138 선물하는 도시락
139 폼나고 손쉽게 만드는 나들이 도시락
142 혼자 먹는 점심상, 도시락으로 분위기 내세요
감태꽃밥과 모둠장아찌
143 매실장아찌, 마늘종, 풋고추 주먹밥 도시락
144 단 한 사람을 위하는 호사
미니 도구
146 한 사람만을 위한 도구는 감동이 다르다
147 식탁에 재미를 주는 1인용 소도구
150 실용만점 여행길 도구
154 감각으로 꾸린 살림살이
핸드메이드 패브릭
156 자투리 천의 재발견, 조각보
158 시간의 기록, 코바늘뜨기
160 패브릭에 수놓은 그림, 자수
162 앞치마는 가장 화려한 파티웨어다
163 때에 따라, 기분에 따라 맞춰 입는 앞치마
166 모든 그릇의 종결자
차 도구
168 우리 집의 시크릿 가든, 다기 찻장
170 야외에 차린 상일수록 더 격이 있게
172 휴대 가능한 찻상 꾸리는 법
174 제각각, 개성 있는 코스터
175 차 도구 컬렉션
176 효재 스타일로 손님 차 대접하기
177 솔잎 접시에 올린 꽃송편
178 공을 들일수록 맛이 깊어진다
커피 연장
180 커피 맛의 종결자, 융드립
181 쿠키 대신 곶감으로, 효재식 커피 테이블
182 참숯 피운 옹기에 커피콩 볶기
184 스스로를 위해 부리는 사치
홍차 도구
186 홍차 포트
188 도자기 컬렉션
192 일할 때도 공주로 만드는 명품 밥그릇
194 아이디어 돋보이는 정갈한 차림
효재식 파티 테이블
196 트랜스포머 파티 테이블
198 손님맞이의 시작, 마당에 물 뿌리기
오늘의 메뉴 스토리텔링
화장실 문 열어두기
200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릴레이 파티 요리
204 도구만 잘 갖추어도 파티가 된다
와인 도구
209 겨울 놀이 필수품, 화로
213 고기 퐁뒤 파티
214 진주 술장과 어란김쌈으로 차린 술상
217 에필로그
● 결혼 앞둔 예비신부, 살림 서툰 새댁, 살림 얼리어답터까지 모두가 기다리던 책!
● 살림의 여왕 이효재의 살림이 즐거워지는 일당백 살림살이들
● 살림의 별 걸 다 기억하는 여자 이효재가 이번에는 자신의 살림 연장에 녹아있는 사연들을 공개하다.
효재의 살림 연장들을 만나는 순간, 지루했던 집안일이
창조적이고 낭만적인 일이 된다
즐겁게 살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그간 모아온 살림만 팔아도 집 한 채는 샀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효재의 집에는 온갖 종류의 살림살이가 그득하다. 그녀가 30년 간 공들여 모아온 살림살이는 그저 단순히 음식을 조리하고 담는 용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나게 살림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된다. 이왕 해야 하는 집안일, 효재의 책은 좀 더 즐겁게 살림하는 방법을 제안해준다.
“우리 집 싱크대 한 켠에는 커다란 보석이 박힌 반지가 놓여 있다. 이 반지의 이름은 설거지 반지. 미국 사는 지인이 보내 준 싸구려 플라스틱 보석이 달린 반지인데, 나는 이걸 늘 설거지할 때 낀다. 이 반지를 보고 난 반응은 다양하다. 일하면서 불편하지는 않는지, 녹이 슬지는 않는지, 그리고 가장 많이는 왜 끼는지 묻는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이 반지를 끼고 있으면 설거지를 하고 있어도 내가 마치 영국 여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게 모든 불편을 감수하게 만든다.”
“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한다는 말이 있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목수는 연장 탓을 해야 발전이 있다. 무림의 고수일수록 좋은 검을 쓰고, 훌륭한 기수일수록 좋은 필마를 몬다. 살림도 마찬가지다. 살림 고수들은 어떤 연장이 일을 즐겁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다. 남한테 예쁜 살림 도구 자랑하고 싶어서 써보고 또 써보다 요리의 달인이 되기도 하고, 똑똑한 살림 도구 하나가 형편없는 실력의 주부를 좌절 속에서 구해내기도 하고, 지루했던 집안일이 창조적이고 낭만적인 일이 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휴대전화도 구닥다리, 컴퓨터도 켜고 끌 줄 모르는 내가 살림 도구에만은 최단을 고집하는 이유다.”
-프롤로그 中
모든 살림의 생일과 역사를 기억하는 여자
‘주방을 과학 실험실처럼’ 생각한다는 이효재는 살림이라 하여 오래된 것만 선호하지는 않는다. 독일의 기술력이 결집된 냄비, 미국의 실용정신이 반영된 아이디어 살림용품 등 최첨단 도구를 사랑한다. 덕분에 효재의 주방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살림과 첨단 도구가 한 가득 채워져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살림들을 오래 전부터 모아 온 콜렉터인지라 현재 단종된 한정판 그릇들도 그녀의 찬장엔 가득하다. 우리나라 장인들의 혼이 담긴 도자기와 유기 등도 물론 만날 수 있다. 더욱이 그녀는 숟가락 하나까지 집 안에 있는 모든 살림을 집에 들이게 된 날과 사연을 기억한다. 살림의 별 걸 다 기억하는 여자 이효재의 이번 책에는 이렇게 다양한 살림들을 보고 그에 녹아 있는 사연들을 듣는 재미가 있다.
살림으로 지구 환경을 지킨다
효재의 눈으로 보면, 발에 채이는 돌멩이도 예쁜 그릇이 되고, 나뭇잎은 쓰고 버려도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천연 냅킨으로 변신한다. 제철 재료로 정갈하게 차려 담은 도시락은 레시피라 할 것도 없이 만드는 방법이 무척 간단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고, 궁리 끝에 완성한 도구에 담은 것이라 들고 다니기에 힘들지 않다. 효재의 방법을 따라 하다 보면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지구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남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닌 나뭇잎 한 장이 귀한 손님 대접하는 접시가 되고, 죽은 나뭇가지 하나가 젓가락, 이쑤시개 등으로 다시 태어난다. 나에게 자연은 가장 큰 식기장인 셈이다. 마당에 꽃이 피면 우리 집 밥상에도 꽃이 피고, 낙엽이 지면, 밥상에도 가을이 온다. 밥상만 봐도 계절의 오고 감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효재 밥상은 시 같다 칭찬하지만 사실 멋을 위해 잎을 따고 돌을 줍는 게 아니다. 언제든지 구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설거지할 필요 없이 내다 버리면 되니 주부로써 그보다 더 편한 도구가 없기 때문이다. 남들이 마냥 신기하게 여기며 감탄하는 자연 활용 도구들은 사실 손쉽게 살림하려는 주부 9단의 요령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연살림 中
첫댓글 이효재 지음 / 출판사 중앙 M&B | 2012.06.28
호기심에 허벌라이프에 왔다가 운동안해도 살이 빠진다는 소리에
귀가 번쩍해서 얼른 주문해서 먹고 있어여~~
팔 다리 뱃살과 종아리 옆구리도 살이 많아서 어떻게 할까했는데
한달 먹고는 9kg를 빼고 주위에서 이뻐졌다는 소리 많이 듣고 있어여
전체 적으로 살이 빠지고 나니 전신 성형한것 같은 기분 인거 있죠
요요걱정없이 유지 프로도 있고 정말 좋아여
★똥배제로★ 언니 최고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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