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는 사도행전을 기록하면서 분명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언급을 하고 있다. 본 장에 나오는 아그립바 왕은 헤롯 아그립바 2세이고 버니게(Bernice)는 베레니케라고 알려진 미술로도 많이 그려지는 여인이다.
현재도 남아 있는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Titus Arch)은 로마 제국의 10번 째 황제인 Titus(디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고 현재도 개선문에 Titus에 바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 베레니케는 헤롯 아그립바 2세의 누이이었고 후에 티투스의 아내가 되기도 한 여인이다. 누가는 본 장을 설명하면서 다음 장에 아그립바 왕 앞에서 한 바울의 위대한 간증에 대한 background(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 바울이 당시 왕인 아그립바 왕 앞에서 구원 간증을 통해 그에게 전도를 하는 놀라운 일(26장)이 일어났는지 25장에서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도행전을 기록하게 하실 때 분명한 역사적 사건임을 독자들이 알도록 여기 저기 장치를 마련해두셨다.
오늘도 그 중 하나의 장치가 들어갔는데 바로 헤롯 아그립바 왕이나 로마의 총독 베스도, 그의 누이 버니게 등이다. 바울은 실제로 그들 앞에서 로마 법에 따라 재판을 받았고 그 심문의 내용, 변명(변론)과 재판 과정까지 잘 묘사되어 있다.
이후 바울은 당시 들으면 누구나 아는 그 지역의 최고 통치자들 왕과 총독 그리고 왕실의 여인 앞에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하나님의 이러한 세심함에 대해 감탄을 하게 된다. 사도행전은 분명 역사적인 기록이다.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것임을 알려준다.
소설이 아니다. fact(사실)를 기록한 책이다.
사실 중심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함을 배운다. 균형 감각을 갖추고 전후 문맥을 정리해서 사도행전은 기록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문장을 사용하며 그러한 진술, 변론,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fact를 잘 전달하도록.
아래 링크에 자세한 기록이 있습니다.
https://nav-kjy.tistory.com/m/785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