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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우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당직근무 후 아침먹으러가서 좀 쉬다와야지만, 다이어트+용역 원고 마감 크리로 연구실로 바로 들어왔네요. 연구실서 30분 정도만 눈 붙이고 글쓰러갈 예정인데, 새벽에 면치기 관련 비스게 글을 보고 써보면 재밌을 것 같아 잠깐 끄적여봅니다. 오전에 일하기 싫으실텐데 심심풀이로 읽어보세욘.
아 시작 전에 밝히자면, 저는 면치기를 하지 않습니다. 원래 그렇게 먹어본 적도 없고, 제가 봤을때 면 가장 맛있게 먹는 아저씨는 한국인의 밥상 그 아저씨입니다. 젓가락으로 한움큼 면을 집어 입에 가득 집어넣고 적당히 끊은 후 후아~ 하면서 지리네 하면서 먹는 그건데, 저도 면 요리 진짜 미치게 좋아하는데 보통 짜장면이든, 냉면이든, 라면이든, 짜파게리든 막국수든 라멘이든 우동이든 그렇게 먹습니다.
뭐 암튼 그런데, 면치기가 최근 먹방이든 뭐든 얘기가 많이 되다보니, 오히려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 같아요. 특정 유명인이 욕먹기도 하고요. 특히 비스게는 보통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고요. 여기에 대해서도 제 의견을 먼저 밝히자면, 전 별 생각 없습니다. 남이사 어케 먹든 지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실 방송 외에 제 주변에서 실제 면 요리 먹으면서 면치기를 하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요. 가령 실제로 짬뽕 먹으면서 면치기 할 사람이 있을랑가 모르겠네요. 옷에 다 튈건디..
고럼, 본론, 면치기란 뭐냐?
면치기의 구성 요소는 크게 두 가지인데, 1) 최대한 면을 끊지 않고 길게 쭉쭉 빼서 먹을 것 2) 소리를 내면서 후루룩 후루룩 먹을 것 요렇게 먹는걸 면치기라 합니다.
그럼 왜 일케 먹느냐? 제가 유튜브에서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일본 도쿄 오리메밀국수 편에서 백종원 형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뭐 소바가 어쩌구 역사가 어쩌구 하는 말들이 있는데, 면치기에 관해서만 요약하면, 1) 면을 길게 쭉 빼서 먹는 것은 기본적으로 장수를 의미한다. 2) 후루룩 후루룩 하면서 먹는건 국수 먹을때 공기반 면반(?)하면서 먹는건데, 이 경우 면 그 자체의 풍미를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다는 썰이 있다.
그리고 명확히 이야기합니다. 요건 일본에서 면을 먹는 방식이라고요.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렇게 먹진 않죠. 백종원도 이 사실을 모르지 않고요. 일본에서 소바, 우동을 먹을 때 이렇게 먹는다는 썰이 널리 있기 때문에, 면치기라는 문화가 일본 내에서는 꽤 보편화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더 설명을 붙이자면, 참고로 저는 교토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는데, 따로 의식한 적은 없지만, (그 당시까지 국내에서 면치기다 뭐다 하는걸 별로 의식해서 들어본 적이 없음) 그렇다고 일본에서 모든 애들이 면치기 방식으로 먹는것은 아닙니다. 먹는건 지 맘대로 먹는거고, 솔직히 말해서 면치기가 먹는데 편한 방식인 것도 아닙니다. 다만, 면치기로 먹을때, 오 맛있게 먹네, 제대로 먹네, 라는 평은 할 수 있겠죠. 어쨌든 보편적으로 퍼진 문화든지 썰이라는건 일본 내에서 분명히 공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럼 일본에서만 일케 먹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사실 일본 내에서 국수 요리, 소바, 라멘이란게 그렇게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도 시대때나 가서 보편화된거지, 면 요리의 종주국(?)은 당연히 중국이고, 그 담은 한국이겠죠. 이거도 썰이지만, 면을 길게 쭉 빼서 안 끊고 먹는게 장수를 의미한다는 건 중국에서도 있었던 썰입니다. 소리를 내서 먹었는지 안내고 먹었는지는 알 길 없지만, 길게 뽑은 면을 안 끊고 길게 먹는게 장수를 의미한다는 '미신' 자체는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죠.
당연히 중국에서 식문화를 전파받아 면요리를 먹었을 한국에서도, 요런 미신 자체는 전달되었을 겁니다. 높은 확률로 면을 끊지 않고 길게 내뽑아 먹는 문화가 장수를 의미하며, 그렇게 먹는 것 자체가 미덕이란 내용을 믿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중요한건, 조선시대 유교문화가 정착되고, 선비친구들의 먹는 방식이 규율화되고, 반강제되면서 선비처럼 먹는 방법이 미덕이라고 여겨지기 시작했을 겁니다. 선비들은 그럼 어케 먹을까여?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조금조금씩 먹겠죠? 선비가 후루룩 후루룩 하면서 면을 경박스럽게 먹었다면, 옆에서 욕먹었을겁니다. 어유 못배운 티내네 저 친구 하면서. 조선시대가 쭉 지속되고, 양반들의 식문화가 보편화된 그 이후 시기에는 당연히 식문화는 그렇게 고정되었을겁니다. 여러분이 밥상머리 예절이라고 부르는 그 대부분은 유교, 라기보다 유교식 예법에 따른 양반들의 식문화의 소산이란 의미죠.
따라서 우리네 가정에서 식사하거나, 이 경우 면을 먹을때, 자식이 면치기 하면서 먹었을때 오 녀석 맛깔스럽게 먹네? 라고 하는 가정에서 자라신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밥상머리에서 쩝쩝 거리면서 먹는것도 비난 받는데, 밥상머리에서 후루룩 후루룩 하면서 면을 튕겨가며 먹는다? 아버지한테 너 이 새키 뭐하는 짓이여? 란 말을 밥 먹고 나서도 계속 들었을겁니다. 그렇게 자랐어요. 대부분의 우리는.
그런데, 재밌는건, 밥상머리에서 면치기를 우리는 하지 않았더라도 어렸을 적부터 티비에서는 매우 자주 봤습니다. 먹방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70809000년대 티비에서 그럼 우린 면치기를 어디서 봤을까요?
답은 예상하신 분도 있겠지만, 티비 광고입니다. 정확히는 티비 라면 광고요. 어렸을 적 티비에서 라면 광고 볼때, 면 조용히 툭툭 끊어서 먹는 광고 보신 적 있으세요? 그런 광고는 거의 드물 겁니다. 거의 모든 광고에서 배우든 개그맨이든 라면을 먹을 때 후루루룩~ 후루루룩~ 하면서 후아 후아 하면서 입에 길게 집어넣으면서 먹습니다. 그렇게 라면 먹는걸 보면서 와 저 친구 개더럽게 먹네? 라고 생각하셨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최소한 아니었고 와 라면 개맛있겟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준현도 그 티비 광고를 보면서 면을 저렇게 먹어야 맛있겠네, 라고 하면서 연습했다고 하니까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지금처럼 막 개길게 뽑아먹지는 않아요. 그런데 소리는 무조건 무적권 냅니다.
제가 라면 갖고 썼던 글에서 다룬 80년대까지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ㅋㅋㅋ 어쨌든 그 이후에는 제 기억상 대부분 광고에서 라면은 글케 먹었습니다. 요점은 비단 면치기란게 10년대 중반이후 갑툭튀한건 아니란거에요. 광고주든 시청자든 라면을 면치기해서 먹는게 자극적이란 사실을 간파했고 그렇게 먹으면서 광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는, 적어도 저는 그게 면치기인줄도 몰랐고, 와 존맛이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먹지 않는것과는 별개로요. 어쨌든 광고에서나 그렇게 먹는거지, 먹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그렇게 먹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면치기를 인지한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희한하게 2010년대 중반이후로 면치기가 뭔가 면 먹는 방식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김준현 이야기 많이 하셨는데, 김준현이 맛녀석 시작한 것도 그때고, 백종원 형님이 한국 방송계의 스타로 슬금슬금 떠오른 것도 그때였습니다. 당연히 자극적으로 보일 방법을 찾았고, 면치기가 떠오른 것 자체는 자연스럽니다. 왜냐, 면치기의 성공사례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먹는 라면이란 형태로 누가 봐도 떡하니 있었으니까요. 이후 면치기가 먹방계에서 퍼진 건 꽤나 자연스러운 흐름이란거죠.
하지만, 이제 문제는, 면치기는 광고에서나 보는, 먹방에서나 보는, 자극적으로 면 요리를 즐기는 면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 중 하나일 뿐이었는데, 역으로 면은 이렇게 먹어야 한다고 '가르치기' 시작했다는겁니다. 얼마전 비스게에서 봤던 이정재랑 정우성이었나? 그 친구들이 면을 먹는걸 보고 패널들이 뭐라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거기까지 가면 기가 차죠. 아니 먹는건 지 알아서 먹는거고, 면치기란 방식으로 안 먹는 사람이 대다수인 한국사회에서 면치기로 안먹는다고 뭐라 한다? 아니 애초에 면치기는 티비에서나 '보여주기 위해' 채택한 방식에 불과한데? 이쯤되면 주객이 전도된거죠. 저는 면치기 자체에 대해선 아무 생각이 없지만, 누가 저한테 면치기로 왜 안드셈? 그럼 엿드셈이라고 할거같아요. 나도 면 요리 개 좋아하고, 내가 맛있게 먹는 방식이 있는데, 니가 왜 뭐라함? 까불지 마셈.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안돼.. 조금이라도 눈붙여야 함...ㅜㅜ)
여튼 요는 그렇습니다. 면치기 자체는 의미가 있는 식문화고 사실 중국에서부터 한반도며 일본이고 어지간히는 공유한다. 다만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 이후 그렇게 면을 먹는건 밥상머리 예절에 어긋나는 행위로 교육받았고 지금도 그렇다. 다만 면치기라는 자극적인 보여주기 방식이 갖는 효과는 진즉 한국에서도 캐치했고, 꽤나 성공적이었다. 먹방이 트렌드화되면서 그 방식을 카피했는데, 그거 자체는 문제될거 없지만, 주객이 전도되서 마치 그게 면을 맛있게 먹는 제일의 방식인거마냥 가르치려 든다. 그거는 기분이 나쁘다. (여기에 한국정서에 덧붙는게 따지자면 정확히는 맞는 말은 아니라 보지만, 그건 일본 문화다!)
그리고 진짜 요는, 여전히 저는 면치기 자체에 대해선 별 생각 없다. 누가 뭘 어케 먹든 니 방식대로 알아서 먹어라. 다만 내가 먹는거에 대해선 터치 말아라. 니들이 방송에서 면치기 하는건 니들 사정이고, 나도 누구보다 면은 맛있게 먹는다. 까불지 마라.
그리고 진짜 진짜 요는... 요 문제로 김준현이나 백종원 모두 욕 먹는 편인데.. 저는 둘 다 정말 좋아라 합니다. 김준현의 먹는 것에 대한 진심도 그렇고, 백종원 역시 노력과 열정 정말 리스펙트 받아야 할 요식업 사업가라 생각합니다. 너무 싫어하지 말아주세연... 사실 이 말 하려고 길게 썼....
첫댓글 그냥 맛있다는걸 보여줄 방법[방송에서는]이 면치기 밖에없다는것에 문제가 있지않을까 싶어요.
예의없이 본능으로 먹을정도로 맛있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보는사람들은 이해하나봅니다.
(사실 방송에서 사운드로 보여줄게 면치기밖에없어서 그런건데)
네 사실 면치기가 이렇게 말이 확 나오게 된건, 먹방이 트렌디화된 시점 이후의 일이죠 뭐.. 어케든 저걸 존맛으로 먹어야 하는데... 근데..ㅜ 전 한국인의밥상 이야기도 했지만, 굳이 티비방송에서 면치기로 먹어야만 면을 맛있게 먹는걸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인가 싶습니다. 사운드를 곧 넣어야 되는건지
아니 면치기에 이런 역사가 … 👍 하긴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밥상머리 교육 받을 때도 라면 광고에선 모델들이 소리내며 먹었던 기억이네요 ㅎㅎ
그리고 그 유명한 노래도 있죠 후루룩 짭짭 후루룩 잡짭 맛있는 라면~ ㅋㅋㅋ
별 문제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논쟁이 많더군여.. ㅎㅎ 면치기는 김현주 누나의 생생우동이 원조인줄 알았네여..
아 맞네요 그거가 레전드긴 하죠 ㅋㅋㅋㅋ 저도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면치기 하는 사람을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어디다가 저렇게 화내시는건가 싶기도 하고.. 보면 그렇게까지 격하게 화가 날까 싶기도 하고.. 다만 최근 방송에서 언급하는 면치기는 좀 선넘는거같아여 인제는
예의범절이 바뀔수도있다 라는 관점에서보면 이해가 가긴하네요.
문화도 바뀌고 언어도 바뀌는데 식사 예절도 뭐 바뀔수있죠
아 맞죠 ㅎㅎ 만약이란건 없었지만, 일본에서도 유교 예법이 강하게 자리 잡았으면 우리랑 똑같이 먹었을거고, 반대로 유교예법이 우리나라에 빡세게 자리잡지 않았다면 우리도 암 생각 없었을거라 생각해볼수도 있으니까요.
거의 논문급인데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아직도 광고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생생우동의 김현주 편을 보더라도 진짜 맛나게 드시죠ㅎㅎ
글쓴분 말씀대로 면치기는 티비 상에서 효과를 나타내고자 만든 현상인데 그걸 안했다고 '아~ 면 먹을줄 모르네'라며 타박주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그래서 더 난리난거 같습니다..
맞아요. 보여주려고 그렇게 먹고 보는 우리도 거기까지 상관없는데, 이렇게 먹으라고까지 나오는건 좀 선 넘죠. 먹는건 다 자기 방식이 있는거고, 그렇게 안먹는 사람이 제가 볼땐 그냥 아예 훨씬 다수거든요.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이정재/정우성한테 '아~ 그걸 끊어드시네' 하는데 제가 보기엔 훨씬 깔끔하던디요ㅎㅎ
그렇다고 면치기가 꼭 극혐까진 아니구요.. 그나저나 면치기의 역사라니ㄷㄷ 작성자님 대다나다!
저도 후루루룩 이거보단 그냥 한움큼 입가득 무는 샷이 더 먹음직스럽고 깔끔(?)하다 생각해요. 그 배우들이 그렇다고 엄청 문건 아니지만요 ㅋㅋㅋㅋ 재밌게 보셨다니 기분좋네욤
좋은 내용이네요.
면치기를 하던 소리를 내던
주변으로 안 튀면 됩니다.
그런데 그럴 확률이 낮아요.
소리 내지 마라는 식사 예절은
괜찮은 예절 같습니다.
그리고 전 결혼식에서 국수(소면) 먹어야 하고
끊으면 안 된다고 하셔서 전 안 끊습니다.
아주 적은양 조심해서 젓가락으로 밀어넣죠.
맞아요. 만약 그 행위가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면 그 자리에서는 그 행위를 자제하는게 사실 서로 간의 예의고 예절이죠. 오... 결혼식 그거는 전 몰랐어요. 저도 다음엔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거 역시 미신이지만, 무슨 의미인지는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했어요.
맛있어 보이면 괜찮은데 살집이 터져 나갈듯한 김준현이 땀 범벅되서 면치기 하는거 보면 식욕이 뚝 떨어져요. 솔직히 좀 드럽다고 생각까지 함.
그 부분은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리.. . 근데 사실 이건 완전히 개인차기도 하고 저도 뭐 막 쇼하는 것처럼 면치기 하는건 그저 양념 많이 친 방송이라고 생각해요. 이유와 목적이 분명한 자극적인 쇼. 처음엔 빠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까를 양성 중이죠. 근데 까가 많아지는건 마찬가지로 본문에도 썼지만 이건 방송이 선을 넘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저 분들도 다 작가나 감독들이 시켜서 더 하는거겠죠. 욕 먹는게 그저 안쓰럽기만 합니다. 저도 별 생각은 없어요 ㅎㅎ
정확히 저와 생각이 같으신것 같아요 힛샼님! ㅎㅎ 즐거운 오후 보내세욤!
사람만 안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허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재요.....
새벽에 면치기 글 쓴 사람으로 이 글도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네
15초내에서 강한 이미지 남기는게 중요한 광고에서 자극적인 모습 남기는게 맞고 그런 모습을 예능에서 또 재밌게 써먹는 예능인의 모습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주객이 전도 되어 보여주기식으로 채택된 방식을 누군가에게 강요를 하는 순간 문제란것도 말이죠
글 읽다가 생각 난 80년대 차 타는법이란 짤이 생각 나고 그걸 따라하던 예능인도 생각 나는데 거기까진 좋지만 거기서 더 나가 정상적으로 차 타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는 순간 엿드셈 하는거겠죠
ㅋㅋㅋㅋㅋㅋㅋ짤이 만만찮은 병맛이네요. 맞아요. 각자 피해안주는선에서 알아하는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건데 거기까지 고나리하는건 기분이 나쁘죠. 말하다보니 갑자기 예전에 담배피는 자세? 뭐그런거로 지적질했던 선임병새 생각도 나네요ㅋㅋ그새 잘살려나
좋은 글이네요. 방송에서 먹을 줄 아는 분이네... 까지만 말하면 좋겠지만 그 말이 반대로 먹을 줄 모르는 사람도 말하기 마련이니까... 걍 그런 말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냉면먹는것도 머 일케 먹어야한다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것도 비슷한 말이져 남이사 어케 먹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