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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는 말끝을 흐리고 내 얼굴을 빤- 히 바라보았다.
"왜? 뭐 묻었어?" - 유
나는 얼굴을 만지면서 우연이에게 물었다.
우연이는 내 얼굴쪽으로 손을 뻗었다.
진짜 뭐 묻었나?
'쪽-'
"뭐.. 뭐야..!" - 유
갑자기 우연이가 손을 뻗은 반대쪽 볼에.........//
"한번 해보고 싶었어^-^" - 우연
"뭐..?" - 유
"음.. 빨개져서 귀엽다! 힛-" - 우연
우연이는 귀엽게 웃었다.
.......나는.. 니가 더 귀여워...
"헷- 이번엔.." - 우연
우연이는 잠시동안 아무말이 없이 나를 빤- 히 쳐다봤다.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말을 하기전 까지는 말이다........
"....입술에 해줄까?" - 우연
우연이는 얼굴을 가까이 대면서 말했다.
여전히 귀엽게 말했지만.. 나는 전혀 귀엽게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남자는 다.... 늑.대.다.
내가 얼굴을 굳히자 우연이는 입맛을 다시면서 토라진듯 말했다.
"쳇- 안해. 안하다고. 그렇게 얼굴을 굳힐 필요까지는 없잖아..." - 우연
풋- 귀엽다...
"왜 웃어?" - 우연
우연이는 여전히 토라진듯 말했다.
너무 귀여운데..?
이번에는 내가 우연이를 빤- 히 쳐다봤다.
음.... 이렇게 보니깐.. 잘생기긴 잘생겼다...
처음 봤을때 처럼.. 눈이 무척이나 예뻤다.
코도 그런데로 오똑하고.. 입술도 붉은게 이쁘고..
흠... 어떻게 보면 여자보다 이쁘네..
아! 그래서 그때(축제때..) 여장도 쉬웠구나....
'누나아!! 엄마랑 아빠왔어!!!!!!!' - 호
"엄마랑 아빠가? 어쩐 일이지? 흐음.. 내려가자." - 유
"응." - 우연
"잠깐만.." - 유
나는 나갈려는 우연이를 붙잡았다.
나는 우연이 곁으로 다가갔다.
'쪽-'
"헷.. 복수다." - 유
나는 우연이 볼에.............
아무튼.. 나는 도망치듯이 1층으로 내려갔다.
((1층))
"유야~" - 해린 (영, 준, 휴, 유, 류, 호母)
"일찍 왔네?" - 유
"응! 히히- 민이가 피곤하다고 해서." - 해린
"아빠는?" - 유
"여기있다..." - 민 (영, 준, 휴, 유, 류, 호父)
아빠는 피곤한지 소파에 앉아있었다.
"집에 안들어와서 그런거에요~" - 휴
"바뻤다구! 그래~ 휴가 도와주라~" - 민
"웅.. 그건 안돼는데.. 시험기간이라 시험문제 내야해>_<" - 휴
"쳇- (궁시렁궁시렁-)" - 민
"그런데 영이형은?" - 휴
"회사." - 해린
"피곤할텐데 방에 들어가서 쉬세요." - 준
"웅..? 그건 싫어.. 아빠랑 놀래~" - 호
호는 소파에 앉아있는 아빠에게 매달리면서 말했다.
"유나 류가 하면 모를까.. 호는 징그러~" - 민
"내가.. 싫은거야..?" - 호
"응? 그게 아니라...." - 민
"흐아앙- 엄마아ㅠ_ㅠ!!" - 호
"웅~ 그래~ 민! 나빴어! 왜 호를 울려!" - 해린
......완전 어린애네-_-..;
엄마도 호를 어린애 대하듯 하고....
호는 엄마에게 안겼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엄마가 호에게 안겨있는 것처럼 보였다..
"....완전 어린애네..." - 우연
언제 내려왔는지 우연이가 내 뒤에서 중얼- 거리듯 말했다.
"맞아~" - 민준
"내가 왜 어린애야!" - 호
"그렇잖아! 류는 안그러는데~ 그치?" - 민준
'끄덕끄덕-' - 류
"류마저.. 엄마! 나랑 류, 쌍둥이 맞지?" - 호
"응! 맞아ㅇ_ㅇ" - 해린
"맞잖아!" - 호
"그런데.. 호야. 호 친구들이니?" - 민
아빠는 궁금한듯 물었다.
"아! 네~" - 호
"최민솔이라고 합니다." - 민솔
"최민준이에요>_<~" - 민준
"민우연입니다." - 우연
아빠랑 엄마는 얼굴을 살짝- 굳히면서 뭔갈 고민하는듯 했다.
나는 준이오빠한테 왜 그러냐는듯 눈빛으로 물어봤다.
오빠는 어깨를 으쓱- 거렸다.
".......맞아! 지우 아들!! 그리고 민하 아들!!" - 민
"아빠.. 아니.. 아버지를 아세요?" - 우연
"웅? 아빠를 아시나봐요ㅇ_ㅇ?" - 민준
지우.. 민하... 최지우.. 민민하... 이상한데..
민지우.. 최민하.............
맞아! 민지우라는 사람은 S그룹, 최민하라는 사람은 M그룹!!
"나 기억안나? 중1때 만났으니깐.. 안날려나?
사실 너희 아빠.. 아니.. 아버지들이랑 회사때문에 몇번 만났는데 나이가 비슷해서 친하거든~ 걔다가 대대로(?) 동맹인 회사야~" - 민
그렇군.. 그래서 S, M이랑 프로젝트(?)같은걸 많이 한거구나....
"그렇군요." - 우연
"아.. 그랬구나ㅇ_ㅇ" - 민준
"그러고보니.. 만난지도 꽤 됐네.." - 해린
"엄마두 알아?" - 호
"당연하지! 나는 얘네 엄마들이랑 친해^-^" - 해린
"해린, 연락해볼까?" - 민
"그럴까요?" - 해린
엄마는 소파에 앉아 아빠랑 얘기를 시작했다.
우리들(준, 휴, 유, 류, 호)은 고개를 젓고는 방으로 올라갔다.
우연이와 민솔이, 민준이는 우리가 올라가자 어리둥절- 했지만 이내 우리가 끌고 올라왔다.
밑에 있으면.. 엄마랑 아빠한테 휘말릴게 뻔하다..
왠만한건 휴랑 호도 끼겠지만.. 휴랑 호도 많이 당해서....
((2층))
우리는 2층에 올라와서 방에 들어가지 않고 1층에서 안보이는.. 창문쪽으로 갔다.
"히잉.. 무서워서 1층에 어떡해 내려가ㅠ_ㅠ..?" - 호
"신 호.. 너 때문이다." - 준
"왜 나때문이야?" - 호
"니가 아빠를 붙잡았잖아..." - 준
"씨잉.. 나는 방에서 잘래...." - 휴
휴는 축- 늘어진채 방으로 들어갔다.
호는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저녁때까지 2층에만 있어야겠네.." - 유
"후우.. 나 정희랑 약속있는데..." - 준
"재주껏 빠져나가." - 유
"오랜만에 데이트였는데..." - 준
오빠는 아쉬운지 호를 째려보았다.
"왜 그래?" - 우연
"맞아. 그냥 나가면 돼잖아." - 민준
'끄덕끄덕-'
우연이와 민준이, 민솔이는 이해 못하겠다는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았다.
"궁금해?" - 유
'끄덕끄덕-'
".......가위바위보 해봐~" - 호
셋은 의아해하면서 궁금했는지 가위바위보를 했다.
"졌네ㅇ_ㅇ;" - 민준
".....민준.. 이라고 했지..?" - 준
"네!" - 민준
"......1층에 내려가봐...." - 준
류는 안된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표정변화가 없는 류는 거의 울표정이였다.
류가 울표정이자 우연이와 민준이, 민솔이는 놀랐지만 우리(나, 준이오빠, 호)는 이해한다면서 토닥- 였다.
"류야.. 백번 말하는것보다.. 한번 경험하고 이해하는게 나아.." - 유
"그래. 그리고 얘는 꽤나 귀염성있으니깐 엄마, 아빠도 좋아하실거야. 니 남친이니깐 빨리 인정받는게 좋잖아." - 준
"좀 빠져나오기 힘들겠지만.. 그냥 한사람만 희생하자.." - 호
'울먹-'
나와 준이오빠의 말에 류는 알겠다는듯이 끄덕- 였지만.. 호의 말에 다시 불안한지 울먹- 거렸다.
'퍽-'
'퍼억-'
전은 내가 때렸고 후는 오빠가 때렸다.
오빠는 감정있는지 나보다 세게 때렸다..;
"이 바보야!!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 - 유
"어째서 이 새끼는 도움이 안돼냐.." - 준
"히잉.. 나는 사실을.." - 호
'퍽--'
"너는 그냥 조용히 있어!" - 유
"너는 조용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다-_-^" - 준
나랑 오빠는 동시에 때리고 동시에 말했다.
호는 울먹- 거리면서 뭔갈 말하고 싶어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아는지 조용히 있었다.
"류야. 괜찮을거야^-^ 민준아. 한번 내려가봐.." - 유
"그치만.. 류가 울려고 하는데...." - 민준
"괜찮아. 우리가 달랠게.." - 유
'........끄덕-'
민준이는 고개를 끄덕- 이고는 1층으로 내려갔다.
우연이와 민솔이는 궁금한지 지켜보았다.
"(중얼-) 명복을.. 빈다.." - 준
'끄덕-'
오빠는 민준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중얼- 거렸고 나도 동의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 였다.
"뒤로 와." - 유
"걸리면.. 너희 친구처럼 된다.." - 준
우연이와 민솔이는 의아해하면서도 몸을 숨기면서 지켜보았다.
[작가시점]
((1층))
민준이는 유와 준이의 말에 1층으로 내려갔다.
"어머나- 민준이.. 맞지?" - 해린
"네ㅇ_ㅇ" - 민준
"일루와서 여기 앉아봐." - 해린
민준이는 의아해하면서 해린이 가리키는 해린의 맞은편에 앉았다.
"민준아. 민준이는 민솔이랑 쌍둥이야?" - 해린
"네~" - 민준
"민준이는.. 민하(민준, 민솔父)를 닮은것 같은데?" - 민
"어머? 정말~ 민준아. 집에서의 엄마, 아빠 어때?" - 해린
"음.. 두분 다 자상하세요~" - 민준
"어머? 정말?" - 해린
"네~" - 민준
"하루(민준, 민솔母)가 많이 변했네." - 해린
"그러게 말이야." - 민
민준이는 유와 준이, 호가 왜 1층에 못 내려간다고 한 이유를 알수없었다.
'우리 엄마, 아빠처럼 자상하시다.. 이렇게 자상하신데 선생님과 영어선생님, 호는 왜 무섭다고 했을까? 이렇게 자상하신 분들을..' - 민준
아직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순수한.. 아주 순수한.. 민준이의 생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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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올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
레몬이가.. 잘못했어요ㅠ_ㅠ
그러니깐.. 미워하지 마세요..ㅠ
열심히.. (길게..) 쓸게요ㅠ_ㅠ..
미워하지마세요..ㅠ
p.s. 계란님, 꿈을향해님, 잠보님, 유키님 (잠보님, 유키님.. 맘대로 줄여서 죄송합니다;)
말놓으시고.. 친하게 지내요♥
그리구.. 저 레몬이랑 친구하실분~
언니나, 동생도 상관없어요>_<!!
저 레몬인 여자이구 올해 중2입니다~
레몬이라구 하세요♥
첫댓글 재미있어요~!!! 담편두 원츄~!!!
레몬사탕♡ 꺄륵-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_<..ㅋㅋ 빨리빨리 보고싶어요...
레몬사탕♡ 으음? 누가요? 누가 빨리 보구싶어요? (야-_- 담편이라는 말이잖아-_-^)
하하 ! 왠지 섬뜩 한걸요 @! 빨리 써주세요
레몬사탕♡ 왜요? 왜 섬뜩해요?? 마지막 내용이요??
잘봤어여담편
레몬사탕♡ 네엣- 히힛-
우엇!! 동갑이다!!!ㅇㅁㅇ...말 놔여~~~ ㅋㅋㅋㅋㅋ 그나저나...민준이 어떠케될까....-▼-....우후후후후후...
레몬사탕♡ 응응!! 과연 민준이는 어떡해 될까♥
완전 잼써~ㅎㅎ 담편도 기대할겡~<<친구됬다고 막 말논다는;;;
레몬사탕♡ 응! 말놔도 괜찮아, 괜찮아~ 히히-
레몬사탕♡ 아니야, 아니야~ 말 놔두돼! 히힛- 고마워♥
다음편기대할께요!!!
레몬사탕♡ 네!! 힛- 감사합니다~
ㅎㅎ레몬언니!!라구할게>_<재밌오~ㅎㅎ난요즘소설스토리가생각이ㄱ-
레몬사탕♡ 그럴때는 완결소설들을 읽어봐~ 나도 그러거든ㅎㅎ
정말 재밌어요 담편 기대 할게요
레몬사탕♡ 감사합니다^-^* 아잉♥ <<니년이 죽고싶은 모양이구나...
레몬사탕♡님~ㅎㅎ 올해중2시면 저보다한살어리시네요^^ 잘읽고잇어요~~ 어리신데도 소설 정말 잘쓰시네요!! 열심히 쓰세요~♥
레몬사탕♡ 꺄아- 감사합니다♥ 유천_마눌언니♥ <<언제 봤다고 언니래?
재미있겠게 보았구요... 재미있는 부모들이고 형제자매가 많고 쌍둥이들도 있어서 많이 좋와보여요... 근데, 많이 기다렸어요...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