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즈벡 입국할 때 헤프닝이 조금 있었습니다.
출발 전 인천공항에서 비지니스파트너가 원하는 선물 소주(국내보다 네 배나 비싸다고 함)를 샀드랬죠.
용량이 대충 1리터,2리터,4리터 세 가지 정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일 하시는 분이 어느 나라 가세요? 라고 하길래 우즈벡 간다고 하니까
4리터까진 허용되니까 제일 무거운 걸 권하더라구요~
조금 무겁긴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선물은 정성?이니까 생각하면서 24달러정도 지불하고 샀습니다.
입국심사 대기하는데 앞에 네 사람을 기다리는데 30분 정도가 걸리더군요~
그다음 타노 차례
30분 동안 지켜본 그양반의 관상은
꼬롬하면서 꼬지면서 맛있는 갈비가 있으면 혼자 벽보고 갈비 뜯을 관상이었습니다.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왜 왔냐?...돈은 얼마나 가져 왔냐?...가지고 온 돈을 보여달라
우즈벡 초청으로 신분이 너무나도 분명한 저에게 너무한다 싶더군요~
그러더니 결국 한다는 말이
우즈베키스탄 법에는 1리터 밖에 못 가지고 들어온다.
그러니까 네가 페널티를 물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뒤에 기다리는 분들도 있고 밖에서 픽업하러 기다리는 분도 있고 해서
속으로 10달러 주고 나가까하고 생각하며 얼마냐고 물으니까
무려 50달러를 요구하...
이뤈 조카크레파스십팔색깔 같은 넘을 봤낰ㅋㅋㅋ
아~이건 그냥 넘어가선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검색대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조금 큰 목소리와 액션으로
페날티가 뭐그리 비싸냐?소주가 24불인데 이게 말이 되냐?그럼 나는 1리터는 놔두고 3리터는 버리겠다.
나는 그런 기준을 들은 적이 없다.허용기준이 명시된 문서를 보여달라(우즈벡어로되어있어넌봐도모른다고함)
등등등
쵸큼 ㅈㄹ을 하니까
약간 기분나쁜듯 당황한듯 입국스템프 신경질적으로 찍으며 알았으니 가란다.
(낵아 라속 소속인지 몰라서 그런가봉가?아니면 낵아 말도 안되는 영어를 써서 그런갘?ㅋㅋㅋ)
여튼 뭐~오늘 서울은 날씨도 좋다고 하니까
맑고 높은 향기 같은 가을스런 하루 되시길 바랄께용~~
첫댓글 언빈 출! / 형님 건강하게 즐겁게 다녀오셔요!!
오~언빈!!! 여기 참으로 씐난닼ㅋㅋㅋ 곰압^^
디벨출 / 잘도착 하셨으니 잘 오시는것만 남았네요~ㅎ
돌아갈 때도 아름다운 영화와 함께~~으하하하!!!
3.테일러출/ 헐대박 대단하십니다 원래 주류는 1리터이상 안되지않나요? ㅋㅋ 능력자시다
근강? 낵아 잘못 알았나봉가?ㅋㅋㅋ
4.천윤 출/ 멋쟁이 타노형! 대단하십니다!ㅋ
뭐~무식하니까 ㅋㅋㅋㅋ 용감한 게지~~
5. 비노 간만에 출/ 무탈히 잘 다녀오세요^^ ㅋㅋㅋ
엄허!!! 비노쌉 ~~~돌아가면 초밥 한 사라 해용~~
아 초밥 연어초밥 땡기네요~ 츄릅츄릅~^^
6. 그네 출 / 타노형님 언넝 돌아오세요~~~!! ㅎㅎ
우리 근혜~~잘 있징? 국방부 시계도 돌아가는뎈ㅋㅋㅋ 우즈벡 시계야 뭐~~팽팽 돌아가지 않겠뉘~~언능 돌아가뫄~
7.쩡쓰 출/ 타노라버니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오~숨은 에이스~쩡쓰~이쁜 모습으로 돌아갈께용~호호호^^
8. 켄지. 출. 전국구를 넘어서 글로발구~! 멋지세요~
쌉~낼 드뎌 출빠합니당ㅋㅋㅋ두구두구두구 ㅋㅋㅋ
아...타노 오라버니 욕도 맛있게 하시는 분이셨군요!읽다가 순간 빵 터졌네요ㅋㅋㅋ
뭐...욕 자체를 모르지만 언어의 유희는 좀 압니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