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집중하자(스몰)
“스몰 하라” 저자 한 지훈
다이아몬드를 사려고 하면 꼭 감정서가 첨부된다. 한 장의 권위 있는 감정서가 곧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나타내는 가격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감정은 누가 하는 것일까. 감정은 권위 있는 다이아몬드 감정 전문가들이 실행한다. 다이아몬드의 가격을 책정하는 주체는 결국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전문가다.
다이아몬드를 처음 발굴하면 아무도 그 가격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원석이 전문가의 손을 거치면서 등급이 정해지고 소비자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전문가는 판단하는 사람이다. 누군가는 판단하고 누군가는 끊임없이 판단당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한번 사는 인생이라면 판단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 전문가는 판단하고 창조한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이 곧 스몰이다.
이제 자신 스스로가 판단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스몰 해보자. 다이아몬드에 가격을 책정하는 전문가처럼 판단하는 사람이 되면 창조적 유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에게만 판단할 특권이 부여된다.
결국 80%의 사람들은 판단 당하면서 살아갈 것이며 시대를 이끄는 리더 20% 는 판단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20% 안에 들어가면 일하는 시간은 줄어들지만 일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이며 인생은 더욱 풍요롭게 될 것이다.
이제 자신을 판단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스스로를 스몰 해보자.
자신을 스몰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할 조건은 스스로가 설정해 놓은 거대한 권력의 장벽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수 많은 권력의 강요를 받으면서 살아왔다. 좋은 대학이라는 권력에 종속되어서 자신을 스몰 할 시간을 잃어버리고 오직 강요된 조건 속에서 대학이라는 권력을 강요받았다.
사회에 나와서도 거대 조직(소속되기를 원하는 직장)이라는 권력은 끊임없이 우리를 종속 시켜 왔다. 당신이 현재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그저 권위 있는 권력 속에 머무는 나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상태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에서 “스몰하기”를 시도해야 한다.
예를 들면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중간 간부는 오직 자신이 소속된 대기업 중간간부라는 권력 속에서 만 자신을 본다. 이렇게 되면 절대 자신의 진정한 창조성을 발견할 수 없게 된다. 직장을 그만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권력 속에서 나와서 자신을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은 권력 속에 들어가면 그저 그 울타리 속에서 자신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 아무 사업도 할 수 없게 된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위대한 전문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원초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직책, 혹은 직업이라는 권위를 완전히 배제하고 자신을 보자. 권력 속에 숨겨져 있을 때는 본성을 볼 수 없고, 오직 가식과 권위로 무장한 나만 보게 된다. 진정으로 스몰하기를 시도하고 싶다면 이제 소속된 조직에서 벗어난 자연의 나를 상상해 봐야 한다.
자연적인 나를 상상하자. 한 번도 길들여 지지 않은 야생마처럼 초원 속을 달리는 나를 연상해보자.
그리고 원초적으로 집중해야 할 일을 만들어보자. 본능적으로 집중하고 싶은 일은 이미 가슴속에 있다. 그 일을 해야 한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규칙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고 만들어 놓은 권력이다. 세상에 길들여 진다는 것은 종속적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부터 나만의 규칙을 만들어 보자. 내가 만들어낼 규칙은 무엇인가. 새로운 규칙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가치대로 해오던 모든 것에 따라가려 하지 말고 끊임없이 실용적인 측면으로 규칙을 만들어보자. 처음부터 위대하게 창조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 말자. 처음에는 그저 새로운 규칙의 작은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그것을 적용하고 새로운 규칙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어지면 새로운 권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새로운 규칙은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다. 하지만 이 생각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내는 단단한 창조성을 만들어 내려면 우선 자신의 머릿속에 창조의 저수지를 만들어야 한다. 창조의 저수지가 텅텅 비어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창조의 저수지를 채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책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부터 창조의 저수지를 채우기 위해 책을 읽자. 하지만 책을 읽으려고 하면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 책에만 집중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독해력이 부족해서 난해한 책에 접근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그렇더라도 창조의 저수지를 채우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유투브(youtube)에서 강연을 들으면 된다. 유투브는 잘만 활용하면 정말 유용한 도구다. 그 공간에는 하버드대학 교수 강연을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명강사를 모두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열린 지식창고가 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더라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서 창조의 저수지를 채워나가자. 매일 두 편 이상 전혀 낯선 동영상 강연에 자신을 노출시키자. 그리고 조금이라도 시간이 난다면 창조의 저수지가 마르지 않도록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
창조의 저수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험이 중요하다. 축구를 할 기회가 찾아오면 꼭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축구의 감각을 이해해야 하며, 예술 전시회에도 자주 들려 봐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창조의 저수지를 만들어야 한다. 창조의 저수지가 완성되면 그때부터 당신은 여유롭게 그 저수지의 물을 떠 먹을 수 있게 된다.
물을 떠먹는 다는 의미는 곧 창조다. 창조는 마른 걸레를 짜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젖어있는 걸레에서 물을 짜내는 것이다.
일단 끊임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저장해야 한다. 창조의 저수지가 커지면 커질수록 능력 있는 사람이 될 것이고 모든 현실적 문제 앞에서 당당하게 대처 할 수 있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스몰(small)하라. #
: 정해진 규칙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핵심가치를 창조해내는 작업 기법을 의미한다.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핵심에 압축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밀집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 기법을 통해 개인과 기업은 독특하고 참신한 스토리(history)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