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 진혁이의 적응기
진혁이 나이 21살.
자오쉼터에서 제일 어리다.
그래서 막둥이로 사랑도 많이 받는다.
워낙 숫기가 없는 녀석에게 아내는 틈만 나면 ‘야호~’라고 소리 지르게 한다.
다른 형들이 먼저 해 보게 한다.
그리고 막둥이에게 해 보라고 한다.
여전히 숫기가 없지만 하이 파이브도 수시로 한다.
‘진혁아~’라고 부르며 ‘네~’라고 대답도 한다.
조금씩 적응해 가는 중이다.
저녁에 자기 전에 기도하는 시간이 있는데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도 잘 해내고 있다.
대견하다.
본관에 있는 민석이는 완벽히 적응했다.
자기 세상이다.
그래서인지 밝다.
나는 우리 삼촌들이 항상 밝았으면 좋겠다.
첫댓글 민석이가 적응 잘하고 있다니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