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_D3J6MU5HY
주로 이탈리아 남부에서 생산되는 리큐르 입니다.
팔리니 리몬첼로는 알콜도수 26%이고 단맛과 레몬향을 가지고 있는 술로
포도주를 증류시켜 만든 그라파
이탈리아제 아이스와인인 파시토 와 함께
이탈리아 디저트와 함께 먹는 술이라고 하네요.
이탈리아 식사 순서는
아페르티보(식전주 및 간단한 먹을거리)
안티파스토(식욕을 돋구는 전채요리)
프리미 피아티 (파스타등 면요리)
세콘디 피아티(메인 요리)
포르마지(치즈와 함께 계속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돌체(디저트) + 에스프레소
제가 주로 여행했던 북부는 글쎄요..
이미 식사중에 와인 3~4병 벌컥하는 사람들이라 식후주는 따로 마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디저트와 아이스와인의 일종인 파시토를 곁들여서 먹는 것은 보았습니다.
항상 마감은 설탕 듬뿍 넣은 에스프레소로 마감.
뭐 이탈리아는 도시국가였으니까 서로 다를순 있겠네요.
ㅎ
첫댓글 여행가서하우스 와인만 벌컥벌컥 해서 저렇게는 안먹어봄요
아, 저건 리스토란테 기준입니다. 오스테리아, 에노테카, 트라토리아은 굳이 코스대로 안 먹어도 되고 원하는거만 주문해도 됩니다. ㅎ
리몬첼로가 남부산이었군요. 어쩐지 매 끼니마다 꺼내더라고요.
남부같은 경우는 대략 도수 30 안팎 정도 되는 소화주를 마십니다. 자그마한 컵에 담아서 한모금씩 홀짝입니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잔 받아서 원샷했다가 일동의 “맘마미아”를 이끌어내고 불타는 식도를 경험했었죠. 첨부한 사진이 “베키오 아마로 델 카포”라고 위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대중적인 소화주 중 하나입니다.
에스프레소 같은 경우는 제가 만난 사람의 대다수가 캄파니아 상남자들이라, 커피에 설탕을 넣질 않더군요. 그냥 쌉살하게 먹고 얼굴 한 번 찡그려줍니다ㅋㅋㅋ
남부”산”을 남쪽부산으로 읽었
ㅎ 그렇군요. 에르베 라고 쓰여 있는 걸 보니 예거마이스터 같이 허브와 설탕, 알콜을 넣고 만든 거 같네요. 남부인들은 에스프레소 그냥 먹나 보네요. ㅎ 리몬첼로는 카프리 섬 의 것이 유명하다고.
이태리는 거창하게 먹네요
...식문화가.. ㅋㅋ
네, 저건 레스토랑 기준입니다. ㅎ 그리고 저들은 어디서든 저녁을 좀 오래 먹긴 합니다. 먹는 즐거움 없으면 풀이 죽는 사람들이죠.
사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의 총량으로 따지면 우리 정찬이랑 비슷하긴 합니다. 단지 우리나란 한상에 다 깔고,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지에선 순서대로 내올 뿐이지요.
이미 레드아이님이 말씀하셨지만, 위 코스요리는 격식차린 식당 기준이고, 일반 식당이나 가정에선 샐러드, 파스타, 고기나 생선, 그리고 간단한 과일 및 견과류 정도로 간략하게 먹어요.
저거 편의점에서 50짜리 발주되길래 맛보기용으로삿는데 엄청 맛있는술임
네. 사탕도 만들더군요. 카프리, 시칠리아에서 나는 🍋레몬은 오렌지 🍊 처럼 달다는 괴소문도 들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