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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찬송가 490장 ( 구 542장 ) / 히브리서 12 : 18 - 29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9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히브리서 12장 18절 – 29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시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아멘!
유명 탈렌트 김수미 씨가 쓴 책에 보면, 그녀가 일곱 살 때쯤 되던 어느 여름날에, 아버지를 따라서 들에 나갔는데, 아버지가 송아지를 맡기시면서 "큰 성 시집갈 밑천이여, 잘 먹여라!" 하시고는 개울로 멱감으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갑자기 천둥소리가 나는데 송아지가 놀라 언덕 아래로 뛰어가더랍니다. 어린 김수미는 순간적으로 밧줄을 팔에 감았습니다. 그리고는 사정없이 끌려 내려갔습니다. 뒤에서 아버지의 음성이 크게 들려왔습니다. "밧줄, 놔 버려!" 그러나 어린 김수미는, 팔뚝이며 배가 쓸려 피를 흘리면서도 "못 놔유, 죽어도 못 놔유! 우리 성 시집 못 가유!" 라고 소리를 지르며 끌려갔습니다. 구르다시피 뒤쫓아 온 아버지 팔 힘에 송아지는 멈췄고, 아버지는 어린 김수미를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지금도 야무진 할머니이지만, 어릴 때부터 그렇게 야무진 아이였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붙잡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 그러나 또 하나 기억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앞에 나오는 히브리서 12장 14절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여러분은 모든 사람과 화평하십니까? 거룩하게 사십니까? 왜 그렇게 살지 못하십니까? 분명히 붙잡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와 다툼이 생겼다고 합시다.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암송하십시오. 그래도 계속 싸울 수 있겠습니까? 죄짓는 유혹이 왔다고 합시다.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분명히 명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죄를 짓겠습니까?
우리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이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력은 해 보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지, 하는 태도를 가집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태도가 에서와 같다고 말씀합니다. 에서는 어떤 사람입니까? 팥죽 한 그릇이 장자권보다 훨씬 더 가치있게 느꼈던 사람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에서처럼 망령되게 행동합니다. 영생의 약속보다 현실의 쾌락과 물질의 부요함을 더 가치 있게 여깁니다. 그래서 쉽게 화평함과 거룩함을 포기하고 다투고 부끄러운 죄로 더럽힙니다. 에서는 후에 장자의 축복이 중요함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께 축복을 간청했으나 이미 늦었습니다. 우리도 후회하고 회개해도 소용없을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었으니, 어떻게 살아도 구원은 받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여전히 남을 미워하고 다투고 은밀한 죄에 빠져 사는 사람은 구원을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교리로 구원받을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율법을 지켜서 선행으로 구원을 받고자 한다면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교리를 알면서도 망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나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올바른 교리입니다. 그러나 이 교리를 은밀한 죄를 지어도 구원은 받을 것이고, 사람들과 불화하고 다툼이 있어도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악용한다면, 그는 올바른 교리를 안다고 하면서도 구원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도 건성으로 믿고 형식적으로 믿고 교리적으로만 믿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들과 서로 화평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함을 지키지 못한다면, 예수님을 아무리 오래 믿어도 허사입니다. 그건 꽝입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6절, 27절입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아멘!
예수님은 교리를 잘 알면 구원받을 것이라고 하지 않고, 분명히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 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복은 엄청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자에게 임한 축복은 말할 수 없이 놀라운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우리는 하나님과 즐거이 교제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무서운 심판자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화평함, 하나님과의 친밀함이라는 엄청난 복을 받았지만, 이 축복은 죄로 인하여 깨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거룩해지지 않으면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되지 말며, 쓴 뿌리가 돋아나서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게 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정말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며, 이 악한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까? 분명한 것은 우리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 힘으로 된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화평함과 거룩함은 한마디로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지식으로 믿지 않고 인격적으로 주님과 동행하면 우리는 화평함과 거룩함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사는 것은 날마다 기적을 보고 사는 것입니다. 기적은 죽은 자가 살아는 것, 엄청난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평할 수도 없고 거룩할 수 없는 우리가 화평의 사람,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기적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이런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붙잡고 사십니까? 이런저런 일로 분주하다 보면 붙잡기는 붙잡았는데, 에서처럼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화평함과 거룩함이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친밀함에서 나오는 화평함과 거룩함을 가진 성도들입니다.
오늘 본문 25절 말씀처럼, 여러분은 말씀하시는 분을 거역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화평함과 거룩함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 인생의 기초가 흔들리는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여러분! 죄가 싫어졌습니까? 그렇게 되어야 거룩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과 동행하면 죄가 싫어집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다투고, 싸울 사람이 없습니다. 다 사랑하게 됩니다. 내 주변에 나쁜 사람, 싫은 사람이 너무 많다고 탄식하지 마십시오. 죄의 유혹이 너무나 강하다, 세상이 너무 악하다 말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과 교제하는 즐거움을 모르고 신앙 생활하는 것을 안타까와 해야 합니다. 정말로 괴로워해야 합니다.
어쩌다 한번 죄짓는 것인데, 그렇게 심각한 죄입니까? 어쩌다 한번 바람피우는 것은 괜찮습니까? 예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지 않는 사람은 한 번 짓는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천국 소망의 눈이 뜨이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8절, 29절 말씀처럼,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감사합시다.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섬깁시다. 우리가 그렇게 섬기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투는 성질을 가지고, 은밀한 죄를 즐기는 마음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살려고 하는 것입니까? 하늘의 황금 길에서도 계속해서 음탕한 말을 떠벌리고 거짓말하고 남을 헐뜯고 매정하고 성질부리고 다닐 수 있겠습니까? 천사가 하늘로부터 떨어진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죄 때문이 아니었습니까? 교만의 죄를 짓고 하늘에서 쫓겨나 마귀가 된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자를 자기 오른편에 두시겠습니까? 하나님은 하늘이 죄로 얼룩지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하늘을 없애버리고 말 것입니다. 어떤 분은 돈 때문에 거짓말도 하고 죄도 짓고 주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이도 있습니다. 너무나 힘들다고 탄식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눈이 뜨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보면 수입 따위는 잊어버리게 됩니다. 마태복음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를 지키며 악한 자가 우리를 만지지도 못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강해서 예수님께서 이길 수 없는 그런 악은 없습니다. 너무나 질겨서 그가 결코 끊을 수 없는 습관은 없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삭개오가 주님을 한 번 보려고 뽕나무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사모함이 있으면 됩니다.
어떤 사람은 꿈속에서 주님을 만나 보았다고 자랑합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는 가운데 환상 속에서 주님을 보았다고 간증합니다. 어떤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눈이 내린 들판의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현상해보니 예수님 모습이 나왔다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 외에도 주님을 본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아직 주님을 본 체험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이미 오셨고, 여러분을 여기까지 인도하지 않으셨습니까? 오직 믿음으로, 오직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과 화평하고 거룩함을 지키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가족은 물론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고 거룩함으로 친밀하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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