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일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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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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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8(27),8-9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힘이시며,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구원의 요새시로다. 주님,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님의 소유에 강복하소서. 그들을 영원히 이끄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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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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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예언서는 구약의 묵시 문학을 대표하는 성경으로, 이상한 언어와 상징적인 숫자로 신비스런 환상을 표현하고 있다. 다니엘이 보았던 네 마리의 짐승 역시 그런 식의 표현이다. 그 짐승들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주변 강대국을 의미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종말이 갑자기 올 것이니 준비하라고 하신다. 죽음 역시도 갑자기 올 것이다. 준비된 이는 언제나 담담하게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 평소에 깨어 기도하는 것이 준비하는 모습이다. 선행을 베풀며 사는 것이 준비하는 생활이다(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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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권과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5-27 15 나 다니엘은 정신이 산란해졌다. 머릿속에 떠오른 그 환시들이 나를 놀라게 하였다. 16 그래서 나는 그곳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 하나에게 다가가서, 이 모든 일에 관한 진실을 물었다. 그러자 그가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겠다고 말하였다. 17 “그 거대한 네 마리 짐승은 이 세상에 일어날 네 임금이다. 1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이 그 나라를 이어받아 영원히, 영원무궁히 차지할 것이다.” 19 나는 다른 모든 짐승과 달리 몹시 끔찍하게 생겼고, 쇠 이빨과 청동 발톱을 가졌으며,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는 네 번째 짐승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었다. 20 그리고 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개의 뿔과 나중에 올라온 또 다른 뿔에 관한 진실도 알고 싶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뿔 세 개가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그 다른 뿔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도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으며, 다른 것들보다 더 커 보였다. 21 내가 보니 그 뿔은 거룩한 백성과 전쟁을 벌여 그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22 마침내 연로하신 분께서 오셨다. 그리하여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권리가 되돌려졌다. 이 거룩한 백성이 나라를 차지할 때가 된 것이다. 23 그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네 번째 짐승은 이 세상에 생겨날 네 번째 나라이다. 그 어느 나라와도 다른 이 나라는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짓밟으며 으스러뜨리리라. 24 뿔 열 개는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임금이다. 그들 다음으로 또 다른 임금이 일어날 터인데, 앞의 임금들과 다른 이 임금은 그 가운데에서 세 임금을 쓰러뜨리리라. 25 그는 가장 높으신 분을 거슬러 떠들어 대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을 괴롭히며, 축제일과 법마저 바꾸려고 하리라. 그들은 일 년, 이 년, 반년 동안 그의 손에 넘겨지리라. 26 그러나 법정이 열리고 그는 통치권을 빼앗겨 완전히 패망하고 멸망하리라. 27 나라와 통치권과 온 천하 나라들의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그들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가 되고, 모든 통치자가 그들을 섬기고 복종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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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3,82.83.84.85.86.87 ○ 사람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 이스라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 주님의 사제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 주님의 종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 의인들의 정신과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 거룩한 이들과 마음이 겸손한 이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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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21,36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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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도록 깨어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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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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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5(144),15 주님, 모든 눈이 주님께 바라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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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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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확실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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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프랑스 전쟁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가까워질 무렵 백발의 늙은 사제가 형장으로 나아가 총살형에 처해집니다. 독일 군사들에게 항거하던 지하 조직을 숨겨 주다 발각된 것이지요. 같이 일하던 젊은 사제는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신부님, 훌륭하게 돌아가 주십시오.” 그러자 노사제는 웃으면서 답합니다. “훌륭하게 사는 것에 비하면 훌륭하게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네.”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어렵다는 가르침입니다. 공감합니다. 잘 살게 되면 죽음 역시 비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렇게나 살면서 좋은 죽음을 바란다는 것은 욕심일 테지요. 갈수록 신자로서 살아가기가 어려워집니다. 이것은 해야 되고 저것은 해선 안 되고, 이쪽은 가도 되지만 저쪽은 가지 말아야 하고……. 망설임 없이 살아가는 신자가 몇 명이나 될는지요. 현실에서 교과서대로 산다는 것은 진정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훌륭하게 죽을 수 있는 삶’이 되겠습니까? 이에 대한 답으로 예수님께서는 종말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죽음을 묵상하라는 것이지요. 죽으면 모든 것을 두고 가야 함을 염두에 두라는 말씀입니다. 늘 그럴 수는 없겠지만 가끔은 이 가르침을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아름답게 살았다면 반드시 아름답게 죽게 됩니다. 종말은 그런 것이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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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운영자 모임에 잘 마치었고 푸른솔님께서 안계셔서 섭섭습니다. 푸른솔님!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빨리 완쾌되시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