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는 4자리 월드컵 티켓 가격의 가치를 의문시하며 “솔직히 나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뉴욕 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미국이 6월 13일 파라과이와 치르는 개막전 티켓 가격에 대해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지난 12월 피파는 월드컵에서 카테고리 4 좌석 수가 적은 관계로 일반 팬들이 사실상 가장 많이 접근할 수 있는 카테고리 3 티켓의 기본 가격을 1,120달러로 책정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바로 전날 인판티노가 월드컵 티켓 가격 정책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뒤 나왔다.
이번 월드컵은 거의 100년에 가까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Dynamic Pricing(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익숙한 방식인 ‘Dynamic Pricing’ 제도는 수요가 높은 경기일수록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게 한다.
이에 대해 인판티노는 “우리는 시장을 봐야 한다. 이곳은 세계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가장 발달한 시장이다. 따라서 시장 가격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티켓 재판매가 허용된다. 따라서 티켓을 너무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면, 티켓들은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재판매될 것이다.”
인판티노는 이후 “미국에서는 대학 경기조차 300달러 이하로 보기 어렵고, 최고 수준 프로 경기는 더 말할 것도 없다”라고 주장했지만, 여러 매체가 곧바로 인판티노의 발언에 반박했다.
트럼프는 월드컵 티켓 가격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다시 한번 자기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물론 가고 싶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라도 그 가격은 내지 않겠다.”
이어 트럼프는 자신의 정치적 지지층을 언급했다. “Queens와 Brooklyn 사람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갈 수 없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건 엄청난 성공이기도 하다. 저에게 투표해 주신 분들이 갈 수 있길 바란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