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을
지니면 입국이 안된다구요?'
'R&B의 요정' 박정현이 고민에 빠졌다.
13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로 프로모션 투어를 떠나는 박정현의 취미는 '껌씹기'.
껌박스를 들고 다니며 하루종일 껌을 씹는 박정현은 껌을 거의 '죄악시'하는 싱가포르
방문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잠시도 껌을 씹지 않으면 '금단현상'에 시달릴 정도의 껌 마니아인 박정현이 껌을
소지하면 입국이 거부되는 싱가포르를 방문하려니 '겁'에 질릴 만도 하다.
박정현의 소속사측은 매니저에게 싱가포르 방문 전 박정현이 분신처럼 들고 다니는 껌박스
압수를 일러놨을 정도. 매니저는 한술 더 떠 "싱가포르에서 껌을 씹으면 벌금 뿐 아니라
태형에 처한다"고 박정현에게 으름장을 놓은 상태.
지난 가을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에 4집을 발매한 박정현은 '꿈에'가
싱가포르 만다린차트 10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만다린 차트 10위권에
한국가수가 진입하기는 박정현이 처음이다.
박정현은 이번 싱가포르 투어에서 미니 콘서트를 갖고 MTV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so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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