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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15.12.13.) 말씀 ; 누가복음 1:26-38
은혜를 받은 자
메리 크리스마스! 지난 12.10일 하당 갓바위 채식 부폐식당에서 예닮골프회 송년의 밤이 있었습니다. 색소폰 동아리 함께 활동하는 목포 칼텍스 주유소 사장인 이성식 장로님의 초청으로 올해도 말씀을 전하고 색소폰도 부르고 왔습니다. 지난 해 너무 은혜가 있었다고 또 초청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학생들 같이 와서 특송도 하면 좋겠다고 하여 급히 급히 인터넷 뒤져서 고요한밤 거룩한 밤 중 중국버젼 악보를 찾고, 10분동안 연습을 하고 이광,장웨이, 송봉, 양금락이 함께 갔습니다. 그래도 중국어로 캐롤송을 부르니 사람들이 신선해 하고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활동하는 예닮치과원장이 중국 학생들 오면 치료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주는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나중에 4부 순서로 식사하면서 라이브러리로 색소폰을 몇 곡 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잔잔하게 깊은 은혜를 입었다고 해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목포에 각 교계 대표 훌륭한 장로님 대상으로 말씀을 두 번씩 전할 수 있다는 것도 은혜였고, 중국 학생들까지 가서 특송으로 선보이인 것도 은혜였습니다. 또 저녁 식사도 채식부폐로 다들 잘 먹었으니 또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끝나서 오려하는데 사례비라고 30만원도 주었으니 또한 은혜였습니다. 사랑은 기부라고 했는데 저도 마음에 기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정문제 어려운 일 겪고 서울로 떠나는 자매에게 성경책과 함꼐 선물로 드리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도 은혜였습니다. 요즘은 참 은혜속에 산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니 마리아도 천사로부터 은혜를 받은 자라고 인사를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인생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날입니다. 사실 주 안에서 은혜 받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은혜 받은 자들입니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어떤 은혜이며, 또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받은 은혜를 잘 감당할 수 있을까요? 28~30절을 읽어보겠습니다.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어느 날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났나서 인사를 했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무쓴 뜻입니까? 은혜란 특별한 사랑과 관심입니다. 생각지 못하게 선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물을 받으면 얼마나 감사가 되고 기쁩니까? 천사는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선물을 전달해준겁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31절을 보십시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 아들을 낳는답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남자도 모르는 처녀가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은혜가 아니라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지금 마리아에게 이 천사의 말은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리아는 이미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사입니다. 결혼할 임자가 있는 몸입니다. 그런데 결혼하기 전에 아들을 낳는다면 그것은 곧 바로 파혼이고, 또 사람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질 경우 당시 율법대로 길거리에서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까?
첫째로,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은혜입니다.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두려워 하는 마리아에게 마리아에게 천사가 말했습니다. “주께서 함께 계시도다”. 여러분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주께서 함께 하심이 큰 은혜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실 때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도 주님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시편 23편 4절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하였습니다. 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주께서 함께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처럼 큰 은혜가 어디 있습니까? 그 자체가 큰 은혜입니다.
아프리카의 개척자이며 선교사인 리빙스턴(D. Livingstone)이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글래스고 대학에서 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나타난 리빙스턴을 본 회중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멋진 건강한 청년이었던 그의 모습을 지금은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몹시 쇠약해 보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원시림에서 사자에게 물리기도 했으며, 심한 열병으로 스무 번이나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학위를 받은 리빙스턴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아프리카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을 하자 모두 놀랐습니다. 극심한 고생이 기다리는 아프리카에 그가 다시 돌아가리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중들은 술렁대기 시작합니다. 리빙스턴은 주위를 둘러본 뒤에 이렇게 말합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나의 길동무가 되어 원시림과 광야를 함께 걸어가 주십니다. 그러니 내게 무슨 두려움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만하시고 놔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무거운 사명만 주시고 모른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셔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출애굽시라는 엄청나고 중대한 사명을 주셨을 때 모세는 두려워하며 잃게 말했습니다.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3절에서는 보낼만한 자를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에게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고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12절에 이렇게 약속하시며 명하셨습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 하나님은 모세의 입과 함께 하셨고 말 못한다하는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 60만을 출애굽시키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최고로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또 모세 후에 여호수아 지도아래 요단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앞으로는 구체적으로 적들과 싸워야 하는데 얼마나 두려움이 몰려왔겠습니까? 그 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렇게 이스라엘을 독려했습니다. “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우리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누구를 만난들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울 것도 염려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심이 큰 은혜인줄 믿습니다.
두 번째, 구속역사에 쓰임 받게 되는 은혜입니다.
처녀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자 천사는 다시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구체적인 은혜의 내용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아들을 낳는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무슨 뜻입니까? 예수는 구원자입니다 마태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였습니다. 즉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을 낳는 성모도 쓰임 받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예수님을 통해서 세상에 수많은 영혼들이 죄에서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날 것인데 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 쓰임 받는 여자 되었으니 얼마나 큰 은혜겠습니까! 엘리사벳은 이 마리아를 보고 큰 소리로 불러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눅 1:42,43) 나중에는 마리아 자신도 스스로 깨닫고 감사 찬송을 하였습니다. ”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눅 1:46-48) 이렇게 마리아는 온 인류를 구원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서 태어나게 할 성모 마리아가 되는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 정 말 큰 축복인가를 믿습니까? 얼마 전에 광주에 오행언 목사님이 카스토리에 올린 내가 행복한 이유라는 글을 읽고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때 한 청년이 술을 마시고 교회에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함께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1년이 다 되어 주일 설교를 하면서 시를 지어 성탄절에 주님께 바치면 좋겠다고 성도들에게 권했는데 그 주일 저녁 바로 그 청년으로 부터 카톡이 온 것입니다. 그동안 자신이 변화된 삶을 시로 지었다는 것입니다. 제목은 " 1년 그리고 ... 그 이후 " 였습니다.
당신을 만난후 1년 내 안에 아버지가 생겼습니다. 당신을 만난후 1년 나에게 멘토들이 생겼습니다. 당신을 만난후 1년 더이상 근심걱정 하지않아요. 아니요 이젠 주님의 보혈을 믿어요. 아니요 이젠 주님의 사랑을 알아요.
맞아요 당신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맞아요 당신은 진리 당신이 최고랍니다.
작년겨울 야속했던 한겨울의 함박눈을 이번겨울 기분좋은 초겨울의 함박눈을
아버지의 모든 계획은 내일아침 제가 눈을 뜨는 이유입니다.
1년 그리고 그후 난 이제 당신의 아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청년의 삶에 소망으로 자리잡은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보는 것이 바로 제가 행복한 이유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딤후1:11) 여러분, 이 목사님도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쓰임받는 것보다 더 큰 은혜, 더 큰 행복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12:3 절은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한 영혼을 주께 인도하여 구원을 얻게 하면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여러분들을 나를 쓰시겠다고 하실 때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기도 할 때 친구들 영혼을 인도하기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탄절에도 친구들 초청하여 친구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없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천사의 인사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천사에게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하고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천사가 대답하여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하자 이렇게 순종했습니다. 38절을 보십시오.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는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다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일이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순종했습니다. 이렇게 순종을 통해서 마리아는 만세에 복있는 여자가 되었습니다. 45절에 보면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이렇게 축복합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45) 할렐루야! 은혜를 받는 비결은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부르심을 믿고 순종함으로 만세에 복 있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기도 ;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예수님 탄생의 성탄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은혜 받은 자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평안을 누리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은혜를 누리고, 마리아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은혜를 누린 것처럼, 예수님의 복음을 온세상에 전하는데 쓰임받는 자로 살게 하소서. 그 넘치는 은혜로 성탄의 기쁨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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