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올리지 않아서 모임 중간에 먼저 일어난 나라도 글을 남겨야겠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전 오삼이 사무실로 쳐들어갔습니다.
같이 가자고 해서 도착해보니 거눙이가 오래전부터 와서 오삼이를 괴롭히고 있더군요.
그래서 정의의 기사로 변신해서 괴롭힘 당하고 있는 오삼이를 구해내...............기 보다는.... 거눙이와 함께 공동으로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배고파 죽겠다~
빨리가서 냉면 묵자~
받을 돈 있다며? 네가 밥사라~~
잉잉
징징
계속 찡찡거리니까 그제서야 업무가 마무리 되었는지 가자고 하더군요.
이미 약속시간은 10분이나 넘긴상태.
부랴부랴 중국식 운전내공으로 달리니 거의 7시반입니다.
이미 와서 지루함을 각종 책자와 육수로 달래고 있던 와니는 벌레씹은 표정입니다.
오랜동안 알았다면 한대 때릴 기세였지만, 서로 알아지낸게 얼마 안되서 인지 참는것 같더군요.
보스통인지 버클리에서는 이런일이 있을수도 없다면서 주절거렸습니다.
주인장인 늘한결같이는 이제 등심을 먹을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눈빛을 번뜩이더군요.
식당주인이 굶어서 피골이 상접한건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등심을 맛볼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를 줬죠.
운전에 일찍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라 배만부른 맥주만 먹다보니 우리의 홍일점이 도착. 그때부터는 다들 서로에게 관심없습니다.
어떻게든 미모의 홍일점에게 잘보이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니...
내일모레 40인 남정네들의 어린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동갑이라 무지하게 편하긴 하더군요.
그날 찌찌뽕 커플이 두커플 탄생한것 까지 보고 나왔는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댓글로 기약하렵니다.
다음엔 촌구석 청양(와니의 표현)에서 개띠와 플러스 마이너스 두살까지 모임을 계획중입니다.
개띠만 만나니까 테러당하겠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다음번 모임은 72부터 68까지 가능합니다.
누가 가능하다고 정하냐구? 모임 만드는 사람 마음~~ 켁켁켁
71~69까지만 할까?
70만 모이기는 뻘쭘하잖아???
아니면 70과 뒷배경들 이라는 모임으로 70년 동갑모임에 서포터나 스폰서 등으로 참석하는 다른 나이대 회원들과 함께 하는 모임도 나쁘진 않을것 같구...
모르겠다. 그렇지 않아도 머리 나쁜데 이렇게까지 하면 머리 터집니다. ㅎㅎ
댓글로 나머지 후기 이어가주시고, 다음 모임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채택되신 아이디어에 한해서는 회비를 면제해드리고, 이번 모임은 청양번개모임과 함께 추진해볼까 합니다.
어줍지않은 후기비스무리를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프린터 해오신 선착순 두분께는 제가 관련하고 있는 악세사리 세트 제품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10월 31일 오후 7시까지 공예품성으로 프린터된 종이를 들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공예품성은 6시까지 근무하며
전 5시까지 밖에 근무안합니다.
그리고 어머!
10월 31일은 지났네???
지금까지 횡설수설의 황제 프라하였습니다.
감사쌉싸리와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랬군... 이번주 목요일에 번개 한번 하려고 했더니 미리 티엔타이 벙개를 만들어버렸네.. 이런이런... 언제 하면 좋으려나? 수요일에 하자고 하면 오삼이 담날번개 괜찮으려나? 주말엔 안되구.. 겨우 뗌보 스케쥴 맞춰났더니 네가.... 오삼이 너마져도..ㅋㅋㅋ 좀더 생각해보고 모임글 올릴께.
즐~~~~거운 번개 였네요....................................그다음 번개는 청양에서 해보까... 참치집(?)에서.
참지집이라면... 꿀꺽...침넘어가는 소리...ㅋㅋㅋ
즐거운 시간 이었지롱~~~ㅊ~ 잼있었어!! 나중에 청양에서 함 만나자 내 경호원들 델꼬 가야겠다 촌동네라 ㅋㅋ
그려그려 그렇게라도 와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