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그리고..추억- 제13탄( 청송 주산지 - 경북 청송) 】
청송 주산지를 가 봤습니다.
올해 3월인가 주왕산 닭불백숙을 먹고자 입구까지만 가보고 7개월여만에 다시 찾았네요! 물론 잊을만하면 한번씩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뭐 사실 가 보신 분들은 알지만 막상 가보면 그닥 볼거리가 없다는....
그러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영화 배경이나 드라마 "황진이"에서 하지원이 빠질려고하는장면등의 배경이 된 이후로
사진매니아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곳이 되었네요.

저수지의 한가운데의 왕버드나무를 배경으로 이른새벽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그림,
초록이 짙푸른 여름날의 잔잔한 호수에 비친 반영사진,
가을날 단풍이 곱게 물든 뒷배경 그림은 여러 사이트나 블로그에 등장했던 그림이죠..

늘 그렇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많은 사람들..특히나 좋은 배경을 찍고자 위험도 감수하는 사진작가 및 동호회 분들을 많이 접할수가
있더라구요!

사실 제가 사는 구미(북삼)에서 가기에는 같은 경북권이라도 조금 멀게 느껴질겁니다.
낯선 거리며..큰도로라고는 거의 없는.. 2시간은 넘게 차를 타고 가야지만 볼수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준비하고 부랴부랴 출발한다고는 했지만 해는 이미 중천이고 부지런한 분들은 다들 돌아 내려오고 계십니다.

주산지 입구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봅니다.
주산지는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 속해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주산지로 올라가는 길을 자연관찰로로 꾸며 놓았습니다.
안내판만 그럴싸할 뿐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탐방로 입니다.
주산지 초입에 너른 공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예전엔 이곳까지 자동차가 다녀 주차장으로 이용되어 있었던 듯 합니다만,
현재는 자동차가 올라올 수 없습니다.
주산지 왼쪽을 돌아 깊숙한 곳에 마련해 놓은 전망대에서 둑방쪽으로 바라봤습니다.

까페나 블로그등 다른이의 사진에서 많이 봤던 왕버드나무...
바람도 간간히 불어 물결도 일렁이구요.

저수지 외곽으로 이렇게 탐방로를 이렇게 잘 관리해 두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당연히 난간을 넘어갈 수 없읍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주산지는 단풍이보이는 가을철 새벽녁이 절정이라하는데..
부지런하지 못한탓에 새벽의 주산지는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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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산지 가는 길.
*승용차: 중앙고속도로~서안동IC~안동댐방향(34번국도)~안동댐입구~진보/영덕방향(34번국도)
~청송~주왕산국립공원 상의지구를 지나쳐 약 10km 더 진행~부동면에서 좌회전 주왕산 절골지구 앞에서 우회전 주산지
주차장 도착.

※ 저는 안동 갔다가 들른 곳이어서 그나마 시간을 줄일수 있었겠지만..구미에서 가시는 분들은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비될듯합니다. 안동 사진은 다음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식사하실수 있는곳은 아시다시피 주왕산 삼계탕이 유명합니다. 달기약수 주변으로 식당들이
많기에 따로 특정식당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맛집 코너에 올린 식당 참조하세요!

▶ 상호 : 원조 신촌식당
▶ 주소 :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38-4
첫댓글 올가을.. 꼭 한번 가봐야 할곳이라 생각했는데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혼자... 가도 안이상해보이겠죠
여행이야..어디를가냐보다는 누구와 가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혼자만의 여행도 강추합니다. 근데~~ 밥도 혼자 먹을라고? 그건 좀~~^^
밥은.. 뭐.. 패쓰

세끼 먹는 밥.. 한끼 안먹는다고 설마 죽기야 하겠어요




저도 예전에 혼자 주산지 갔다온적 있으니깐..추천은 해드리고 싶네요! 간 김에 사과도 한박스 사서 왔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혼자 밥 먹으면 어때요!^^ 그것도 하나의 추억일텐데...
형님 오랜만입니당 ^^ 안동에서 주산지까지 대략 얼마나 시간 걸리나요? 조만간에 새벽에 한번 갈듯해서 ㅎ
그러게 저번에 마트에서 우연히 보고 못봤으니깐..꽤나 오랜만인것 같네! 잘 지내고 있지? 조만간 소주한잔하자! 인사는 천천히 하기로하고..
안동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될런지..모르겠네! 내가 출발한 안동댐에서 1시간 정도 간듯한데..물론 중간에 마트도 잠깐 들리고 했지만..혼자가 아니라면 얘기하면서가면..그렇게 멀게 느껴지지는 않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