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8일(한국시간)샌디에이고의 한 라디오 방송 해설자가
"한국인들은 종일 논에서 벼만 심는다"며 한국인 비하발언을 한 것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 듯 웃으면서 "고등학생 때까지 아버님이
농사를 지으셨다. 나도 모내기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부모님께서 나중에는 공부와 운동에만 열중하라며 농사일을 돕지 못하게 막으셨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9~11일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면 내셔널리그
15개팀과 모두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희섭은 "그러고보니 벌써 모든
팀과 대결해봤다. 언제 출전할지 모르겠지만 3차전에 나가 케빈 브라운과 상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한 브라운에 대해서 "직접 상대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이 드는 투수"라고 말했다.
○…이날도 등에 얼음찜질을 한 채 인터뷰를 한 최희섭은 "통증이 많이 사라졌지만 혹시 몰라 얼음찜질을 했다"고 밝혔다. 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맞았던 왼쪽 무릎은 부기가 거의 가라앉은
상태였다.
○…데이브 텀바스 트레이너는 경기 후 LA 이동을 준비하고 있던 최희섭에게 다가와 초밥을 선물했다. 최희섭은 "이건 아무한테나 주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텀바스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첫댓글 희섭이.. 싱커에 자신있나?; 브라운을 상대해볼만 하다니.. 웹한테는 잘치긴했지만..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