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다녀온 후
만보의 일상 / 하나
만보 인솔 24명
몽골에 다녀온 다음 날
(07-31 / 월)
사촌동생 가족이
제주를 찾았다.
물론 마중을 나가
반갑게 맞이했다.
마침
점심시간과 맞물려
만보 단골 길벗식당에서
점심 먹는데 ~
큰 조카 녀석이
"와우! 맛이 짱이야"
너스레를 떨며
연거푸 감탄사를
자아냈다.
센스 쟁이~
립 서비스일지라도
기분 좋았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예약한 펜션 함덕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사촌동생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은 아쉽기 그지없었다.
이는
만보의 일터 비번 날을 맞은 만보의 다른 스케줄로 인해 함께 하기가 어려워 그러했던 …. 그만큼 보통 사촌과 다른 내가 각별하게 여기고 있는 만보의 오지랖에서 비롯됐다.
▼ (8월 3일/목)
점심
휴게시간을 이용해
제주의 랜트마크가 된
드림타워 최고층인 38층 전망대에 올랐다.
제주 전경을 바라보는 제수씨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기만 했다.
전망대에서는
조망 명품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 시내 전경은 물론 제주공항을 오가는 뱅기와 바닷가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 제주 뷰는 그야말로 끝내줬다.
'주스 한 잔의 여유'
과일 주스 한 잔 가격만
에구머니나! 2만 원이
약간 넘는 가격인데
울 제수씨가 기분이 째진다며 한 턱을 쐈다.
어리둥절 만보,
주스 이름도 생소한 기록을 까먹어 도통 기억이 없다. 암튼 난생처음 맛본 그 맛조차 모르겠다.
만보의 주어진 시간에
맞춘 ▼ 코스 이동
제주공항과 가까운 도두봉 인근 해안가에서 추억을 남기는데 ~
모든 포즈가 제수씨 말 한마디에 걍 ~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마치
숙달된 조교나 다름없었던 제수씨의 모습이 아른~아른거리고 있다.
사랑하는
내 동생 길호야! 아무쪼록 네 가족 모두가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
가족(家族)이란 / 최인호
- 가족이란 인내의 대상이고
- 가족이란 희생의 대상이고
- 가족이란 용서의 대상이고
- 가족이란 사랑의 대상이고
- 가족이란 감사의 대상이고
- 가족이란 희망의 대상이다
▼ 부 록
사촌동생이
건네줘 받은
명품 건강 자라즙
하루에 한 봉 2달간에 걸쳐 먹어야 한다. 만보가 만보다워야 만보이지 ~ 건강을 잘 챙기리라 다짐하는
<만보의 살가이>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 해마다 거르지 않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꼬박꼬박 챙겨 보내주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