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여? 96년에 저두 똑 같은 고민을 했었어여 .. 그때 생각이 나네여..
인척중에 관제복무를 한분이 있어서리 저두 관심이 많았져...
공군 가시려구여?
음 .. 그럼 일단 공군 입영 신청을 하실때 공군은 남들과 달리
특기 지원을 할수가 있거든여 ...
정비병 운전병등 뭐 그런거 다 있지만 ,,
이도 저도 아닌 ( 운전 면허증도 없고 정비쪽에 재주도 없고..)
사람들은 보통 "일반 특기" 로써 특기 지원을 해요..
아무것도 아닌 일반 특기 를 왜 얘기 하냐면여..^^
관제 특기는 바로 일반 특기 지원자들중에서 뽑는 거거든여
일단 공군을 지원 하는것 외에 가장 먼저 해야 될게 이 일반 특기를
선택해야하는 거예여..
뭐 관제 특기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보니깐
온사람들두 더러 있고 하지만 처음 부터 관제 특기를 신경 쓰는 입장 이라면 그렇게 해야 하져 다른 특기를 지원 하면 아무리 영어를 잘하구 관제에 재는이 있구 ,원한 다구 해두 할수가 없어여..
군대 라는게 다 그렇져 뭐..
관제 특기를 받게 되는 결정적인 테스트는 훈련소 (진주) 에서 하게 됩니당..
공군 지원 하면 시험을 보져? 그시험에 일단은 신경을 써서 되도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하세여..물론 자신이 시험의 결과는 알수 없지만
그래두 치르고 나서 대강은 알잖아여 잘봤는지 못봤는지...
관제 특기를 희망하는 공군 지원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지원 시험부터 공군 훈련단, 이후 관제 후반기 교육학교를 거쳐 자대배치 받을때 까지 많은 시험들을 거치게 되는데..잠시라도 방심을 해서는 안될꺼예여..
보통 입대하구 나면 대부분이 `군대까지 와서 시험이냐,,,라는 불평들과 함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시험을 대강대강 치르는 경우가 허다 한데 그 시험 성적이 관제사가 돼고 안돼고 하는 쪽에 많은 영향을 주거든여 그래서 입대후에 관제탑이나 레이다 관제 특기를 받고 근무장에 가기까지는 시험엔 긴장을 꽤 하셔서 좋은 결과를 받도록 노력하셔야 돼여...
`그냥 어떻게 하다보니 신경두 안썼는데 관제 하게 됐어`라구 하는 사람들 얘기는 관제 업무를 정말로 원하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안될까 싶네여..
일단 그렇게 입대 시험을 치르고 입영날짜를 받고 훈련단 에 들어가져..
그리고 나선 각종 훈련들을 받아여 ( 공군두 훈련소 훈련 만큼은 꽤 힘들어여^^ ) 총검술 태권도 사격 기타 등등 이런 것들에서두 점수가 매겨 지는데 기본 군사훈련이라고 불리는 이런 것들 에서두 열심히 하시는것도 잊으면 안돼겠져..^^
그리고 한 2주에서 3주사이에 `시험`을 봐여 ...이시험이 바로 관제사로 발탁돼기 위해 성큼 다가설수 있는 시험이져 ...
물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그만 큼 멀어질수 있는 시험 이기두 하구여 ^^
괴목은 영어 국어 수학 이던가? 하여간 ...
그런데여
문제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걸루 기억 나는 데여..그래두 꽤 까다로와여,.,,
영어시험 잘보시구여 무엇 보다 영어 시험이 가장 관건이 아닐까 해여..물론 님이 점수는 알길이 없지만 고등어 시절에 영어 공부쫌 했으면 약간의 고민 만으로 잘 해결 할수 있을꺼예여 ..
나머지 시험두 전체 점수를 가늠 하는 것이니깐 소흘히 하지 마시구여,.,
그리고 나면 한 1주일 뒤엔가? 정확힌 기억 안나지만 관제 병과 선발 가능자를 한 몇배 ( 예를 들어 20명 선발이면 한 50여명) 뽑아서 신체 검사를 다시 해여 이번 검사는 엑스레이와 시력검사 등등을 하는데
아직까지 왜 관제 특기를 뽑을때 엑스레이를 찍는지 모르겠어여 ..
아마도 군위관 계통 지휘자가 졸라리 꼴통이 아닐가 해여...^^
시력 검사는 우리가 흔히 하는 그런 글자 맞추기 께임이 아니구
이상한 구멍을 들여다 보면 그그림의 상을 잘 볼수있나 하는 시험 같아여 검사 대상은 짝눈이나 사팔뜨기 같은 눈에의 전체 적인 문제를 검사 하는것 같은데 왠만하면 잘 안떨어져여...^^
신체 검사두 약간은 신경을 쓰셔야 할테구 ..
음 그리구 빼놓을수 없는건 군대 입대하면 훈련소에서 각종 이력서를 쓰거든여..
같은 이력서를 정말 구라안치구 한 열번 이상을 쓸꺼예여 ,,
시간 날때마다 조교들이 종이 들구 와서 나눠주구 쓰라구 하거든여
거기 잘 보면 희망 특기라는게 있는데 거기 빈칸에 죽을때까지 관제 특기라구 써여..
그럼 얼마후에 그런 이력서들을 가지구 훈련 기간 중간쯤인가? 소대장 면담이 있어여 그때 원하는 특기에 대해서두 물어 볼기회두 있거든여
그럼 관제 특기 넘 하구 싶다구 해여 ..
그때 여러가지 사발을 병행하는 거예여.. 아는 형중에 수원비행장 관제탑에서 근무한 분한테 얘기 많이 들었다구.,..아니면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구 하면 서여 ,,, ( 넘 때쓰면 미운 털 박히니깐 조심 ..^^ )
하여간 그렇게 사발을 치고 나면,,,
아마 소대장이 알고 있다면 그 입김도 작용 할꺼예여..
그리고 나면 퇴소식 바루 전에 다들 모아 놓구 특기 분류해서 뽑아 갈때 님의 이름뒤에 17210 이란 특기 번호가 불릴꺼 예여
17210은 항공 관제병 특기 번호 예여 (지금은 바꼈을라나? )
참고로 전 공군 병 508기 17210 관제탑 항공 관제 병으로 복무 했구여
수원관제탑에 있었구여..^^
님 도움이 됐을까 모르겠네여..
그이후에 특기 배정을 받은 이후의 지옥같은 통신 전자 학교 관제 교육 대대에 관한 얘기는 다음 기회에 하져...^^
여기 저희 까페에 최성웅 이란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저희 수원 타워 에서 제 고참으로 계셨다가 지금은 좀전에 말한 지옥의 통신전자 학교
관제 교육대에서 병들을 가르 치시는 교관으로 계시는 분예여...
그분이 거기 가셨으니깐 거긴 인제 지옥끝 천국 시작 !! 이네여 ^^
암튼 여기 까페 자주 오시구여 ..
입대 전까지 시간이 있으시면 더물어 볼꺼 있으면 여기 답해주는 사람들두 더러 있으니깐여 물어 보구여 ..시간 나면 저희 관제탑 모임에 나오시면 사람들한테두 많은 정보 얻어서 관제 특기 받기에 그리 힘들 지 않을듯..^^
나중에 나오시면 여기 최성웅님한테 잘말해 보세여
혹시 알아여? 교관자격으로 빽써주실수 있을지?
^^
저희 타워 다음 모임은 9월 1일입니당...
자주 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