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미로초등학교에 멋지고 예쁜 1학년 8명이 책과 함께 학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제가 1학년 담임인데 작년에 6학년하다가 올해 1학년으로 확~ 내려오다보니 아이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아이들에게 선물한 예쁜 가방은 6학년 언니들이 손수 만든거랍니다. 그램책을 두권씩 선물하고 교실에서 자신의 이름표를 붙여놓고 예쁘게 키우라고 화분도 선물했지요 그리고 도서관에가서 교장선생님께서 수리수리 마수리 요걸까 조걸까? (재미마주)라는 책을 읽어주시고 제가 파리의 휴가라는 책을 읽어주었어요. 올해는 입학과 학교 생활과는 상관없는 책을 읽어주었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책을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이용자교육, 교사 학부모 독서서약을 했지요
긴장된 표정, 설레는 표정,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던 아이들은 입학식날 집에가서 학교는 어떤 곳이라는 생각을 했을까요? 매일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이 책에 푹 빠질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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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로초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 지네요...미로초 새아이들이 화분과 함께 싱싱하게(?) 자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