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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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스포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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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50km 위력적인 투심 '희망가'
시범경기 커브스전 3이닝 4안타 3실점
스포츠조선
▲ 비록 3실점했지만 지난 5일 캔자스시티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다. 10일(한국시간) 시카고 커브스전에 선발 등판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고 구속 150㎞의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 | '얄미운 야수, 그러나 일어선 박찬호!'
박찬호가 날카로운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안정된 투구로 부활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박찬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메사의 호호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커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동안 4안타로 3실점했다. 탈삼진 3개에 4사구 1개, 방어율은 13.50에서 10.80으로 조금 낮아졌다. 투구수 56개 중 스트라이크는 36개, 최고 구속은 첫 등판인 지난 5일 캔자스시티전과 같은 시속 93마일(150㎞)이었다. 직구 위주의 첫 등판 때보다 변화구 구사율도 약 40%정도로 높였다.
텍사스 수비진이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1회말 박찬호는 1번 좌타자 코리 패터슨에게 땅볼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번 좌타자 토드 워커가 친 타구는 2루수 쪽 강습타구. 병살이 가능했지만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는 어정쩡한 자세로 공을 우익수 쪽으로 흘려보냈다. 무사 1,3루. 3번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볼카운트 0-3로 몰린 박찬호는 이날 최고 구속인 93마일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박찬호는 이어 4번 아라미스 라미레스와 5번 토드 홀랜스워스에게 잇달아 중전안타와 사구를 내줘 1사 만루. 허샤이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박찬호는 6번 데릭 리를 145㎞짜리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7번 좌타자 제로미 버니츠의 좌익선상쪽 플라이 타구를 초청선수인 유격수 에스테반 저메인이 좌익수에게 양보하다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1-3. 박찬호는 8번 마이클 배럿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2회부터 안정을 찾아 두 이닝을 퍼펙트로 봉쇄하며 부활을 알렸다. 2회 선두 9번 케리 우드와 1번 코리 패터슨을 연속 삼진시키고 2번 토드 워커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엔 클린업트리오인 3번 가르시아파라는 중견수 플라이, 4번 라미레스는 우익수플라이, 5번 홀랜스워스에겐 아웃코스 낮은 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박찬호는 2회초 1사 1루에서 9번타자로 타석에 서 1루수 앞 번트를 댔으나 야수선택으로 진루했다.
박찬호는 다음주 월요일(14일) 템피에서 열리는 애너하임전에 시범경기 3번째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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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50km 부활투 던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박찬호가 9일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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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장타 행진 '스톱'
시애틀 매리너스의 추신수가 9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캔사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22·시애틀 매리너스)는 3번의 타석에서 모두 무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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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지성·영표와 신화창조"
PSV 아인트호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들이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또다른 신화 창조에 나서고 있다.
▲ 박지성(오른쪽서 세번째)과 이영표(왼쪽서 세번째)를 포함한 PSV 선수들이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원정응원에 나선 서포터스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들이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또다른 신화 창조에 나서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코리안 듀오' 박지성(24) 이영표(28)가 공수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PSV 아인트호벤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S모나코(프랑스)를 2대0으로 꺾고, 2연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박지성과 이영표는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초로 세계 최고클럽들의 경연장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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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챔피언스리그 맹활약
아인트호벤은 10일 AS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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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영표 한국인 첫8강| PSV 에인트호벤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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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에인트호벤의 얀 베네고어(가운데)가 9일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S 모나코와 원정경기에서 한 점을 넣은 후 팀동료 알렉스(오른쪽), 이영표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
PSV 에인트호벤 8강 안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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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의 미드필더 박지성(오른쪽)이 9일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AS 모나코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AFP=연합뉴스) |
PSV 에인트호벤 8강 안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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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의 박지성(왼쪽)이 9일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 원정경기에서 모나코의 기베와 공을 다투고 있다.(AP=연합뉴스) |
아인트호벤 8강 안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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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의 골키퍼 Eindhoven가 비즐리의 두번째 골이 터진 후 기뻐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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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데뷔전
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5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FC대구 경기에서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형이 상대 수비를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서울FC 박주영이 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축구 대구FC와의 데뷔전에서 상대 임호를 따돌리고 드리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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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역시 수퍼루키 박주영 …가능성을 봤다"
테크닉-스피드 등 모두 발군…축구 이해하는 능력도 천재 수비뚫는 반템포 빠른 판단력 키워야
스포츠조선
'슈퍼 루키' 박주영(20ㆍFC서울)의 프로데뷔전이 폭풍처럼 지나갔다. 박주영은 지난 9일 대구전에서 후반 45분을 뛰며 날렵한 몸놀림과 세련된 패스를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한 경기로 선수의 플레이를 전부 평가할 순 없다. 격렬한 승부의 흐름속에서 선수의 움직임 하나를 콕 집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훌륭했다. 가능성을 봤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한 조광래 본지 해설위원과 신문선 SBS 해설위원으로부터 '선수 박주영'에 대한 평가를 들어 봤다.
◎기량은 통했다.
조광래 해설위원은 "테크닉적인 측면에선 프로급이다"고 잘라 말했다. 조위원은 "어리지만 대학무대(고려대)에서 뛰었고, 청소년 대표로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았다"며 "9일 경기에서 대구선수들이 강한 맨투맨수비로 압박했지만 순간 순간 매듭을 풀어가는 재치가 번뜩였다"고 평가했다. 신문선 해설위원은 "순간 스피드와 순발력, 민첩성이 돋보였다"며 "하지만 서울이 경기가 꼬이는 상황이었고, 미드필드에서 부터 볼이 차단돼 밀집수비를 등지고 볼을 받아 변변한 슈팅찬스를 갖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패스와 공간활용, 시야 등은 팀에 합류한 지 사흘 정도밖에 안된 루키로 보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는 공통 의견이었다.
◎이것은 고쳐라. 조광래 해설위원은 수비를 뚫는 반템포 빠른 판단력을 주문했다. 조 위원은 "프로는 아마에 비해 수비수들의 프레싱이 강하다. 반박자 빠르지 않으면 당한다. 9일경기에서도 도중차단과 볼커트 장면이 여러차례 나왔다. 스스로를 믿어야 빨리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조광래 스포츠조선 해설위원(왼쪽)과 신문선 SBS 해설위원 | |
신문선 해설위원은 "몸상태와 컨디션이 올라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할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적응과 성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망 & 조언. "축구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그에게 겸손하라는 말은 필요할 것 같지 않다." 조광래 해설위원은 박주영에 대해 큰 신뢰감을 드러냈다. 조위원은 "주영이에 대해 들은 얘기가 있다. 스타가 되기 전이나, 된 후나 자신은 한결같다는 말이 마음에 든다. 9일 경기장에서도 악수를 하며 '주영아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해줬다. 아마와 프로의 차이만 인정한다면 반은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신문선 해설위원은 "앞으로 10경기가 중요하다. 부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좋겠지만, 빠른 시일내에 골을 넣기를 바란다"며 "상대의 마크와 견제를 뚫는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투쟁심을 키워야 한다. 역대로 천재성을 지닌 선수들이 성장해야할 시기에 허송세월을 한 경우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박주영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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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는 이동국 선수 '충성!'
9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광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광주 상무 이동국이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9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광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동국 선수가 공로패를 받고 활짝 웃고 있다. 형민우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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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받은 호나우두의 낙담
레알 마드리드의 호나우두가 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델레 알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16강전 2차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은 후 낙담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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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난생 처음 자신감을 잃었다"
미국 골프지에 성적부진 심경 털어놔
스포츠조선
"난생 처음 자신감을 잃었다. 골프장이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도 처음이었고, 무척 당혹스러웠다. 볼이 어디로 날아갈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For the first time in my career, I lost my confidence. It was the first time I felt uncomfortable on the golf course, and I was very upset about it. I didn't know where my ball was going to go)."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는 박세리(28·CJ)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세리는 최근 미국의 골프 주간지 '골프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슬럼프를 겪은 마음고생과 올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재미교포 골프 칼럼니스트 윤훈기씨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지난 한해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골프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정신적 피로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5월 미켈롭 울트라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마지막 우승을 일구며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채웠던 박세리는 곧바로 열린 두대회서 잇따라 컷오프에 걸리는 수모를 당했다. 한술 더떠 지난해 7월 에비앙 마스터스 3라운드선 골프채를 처음 잡았던 중학생 시절에나 그렸던 80대 타수(81타)를 기록하는 등 두차례나 '80'을 넘어섰다. 이같은 부진에 대해 박세리는 "지난 98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6년 동안 무척 안정된 투어 생활을 했는데 지난해는 딴판이었다"며 "나 스스로를 조절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혹독한 시련을 치르면서 얻은 수확도 없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아버지 박준철씨와의 관계라고 밝혔다. 골프 선수의 길을 걷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아버지는 무척 무서운 사람이라고 털어놓은 그녀는 "예전엔 아버지가 일방적으로 지시했지만 지난 한해를 보내면서 나도 아버지에게 의견을 개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한국에서 골프를 잊어버리고 마음편히 쉬었다"는 박세리는 인터뷰 말미에 "스윙부터 정신자세까지 모든 게 달라졌으며, 무척 편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승수와 타수, 그리고 상금랭킹에서 꼭 1위에 오르고 싶고, 그동안 미뤘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으로 나비스코 챔피언십만 남겨두고 있음)도 올해는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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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쓰나미 자선 골프대회 참가
프로골퍼 그레그 노먼이 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쪽 메달리스트골프클럽에서 쓰나미 희생자 구호를 위해 주최한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한 빌 클린텅 전 미국 대통령이 우중(雨中)에서 경기에 앞서 아이언샷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 건재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오른쪽)가 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의 스캇데일에서 계속된 팀 훈련에 참가, 외야 수비 연습을 하던 중 팀 동료 토드 린덴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무릎 수술을 받았던 본즈는 이날 처음 수비 훈련에 참가했다. 스캇데일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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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 반년만에 세계1위 탈환
미켈슨, PGA 포드챔피언십서 또 '우즈 징크스' 골프에서 선수와 캐디는 '바늘과 실'이다. 타이거 우즈가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는 데는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의 '봐좌'도 큰 보탬이 됐다. 우즈의 샷 실수에 마음을 졸이던 윌리엄스는 우승이 확정되자 모처럼 활짝 웃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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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19일 K-1 데뷔전 준비 '착착'
"링 위의 테크노 전사 보라"
스포츠조선
▲ 최홍만 | | 오는 19일 K-1 서울대회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첫 선을 보이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ㆍ2m18)은 데뷔전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모든 준비가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옥훈련의 연속이다.
지난 1월 일본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 최홍만은 하루 7시간 이상의 맹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복싱을 비롯한 기본적인 타격기술을 익히고, 오후 4시부터 다시 3시간동안 지구력과 순발력을 기르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달리기를 한다. 그리고 오후 9시부터 하루를 마무리하는 섀도 복싱과 이미지 트레이닝을 반복한다.
상상도 못할 엄청난 훈련량. 때문에 140kg에 육박하던 그의 몸무게는 130kg대 초반으로 쑥 내려갔다. 뱃살이 빠져 허리가 쏙 들어갔고, 어깨와 허벅지가 두툼해졌다. 씨름 선수 몸매에서 파이터의 그것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청신호다.
그의 비밀 무기는 원-투 스트레이트다. 복싱 선수라면 기본적으로 장착한 공격기술. 그러나 2m18, 130kg의 거구가 긴 팔을 쭉 뻗어 날리는 원-투 스트레이트는 파괴력이나 강도 면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지 고작 2개월. 너무나 짧은 시간이어서 발 기술을 아직 익히지 못한 게 옥에 티다. 하지만 주먹만으로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는 최홍만이다. 최홍만의 훈련과정을 지켜본 K-1 전문가들은 "몸에 비해 스피드도 뛰어나고 발전 속도 또한 빠르다. 맷집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이지만 잠재력 면에선 NFL(미국프로미식축구) 선수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업해 성공한 밥 샙 못지 않다"고 극찬한다.
거구의 최홍만이지만 숙식에는 불편함이 없다. 최홍만이 묵고 있는 숙소는 K-1 선수들의 전용호텔인 일본 도쿄 시나가와에 있는 신디카나가와 프린스 호텔. 최홍만때문에 킹 사이즈 침대가 특별히 마련돼 있다. 최홍만은 "죽도록 훈련했다. 1회전 상대인 와카쇼요는 물론 아케보노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낸다.
최홍만은 오는 16일 한국으로 건너와 데뷔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다면 K-1에서는 최홍만 캐릭터 인형과 최홍만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스타마케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 From: http://www.chosun.com -
최홍만 "왕발킥 기대하라"
최홍만이 9일 일본 언론에 훈련 모습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거대한 발(38cm)을 활용해 ‘필살기’로 개발했다는 강력한 킥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K_1 공식 홈페이지(http://www.so-net.ne.jp/feg/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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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다이빙캐치
보스턴 셀틱스의 가드 게리 페인튼(가운데)이 9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호크스의 알 해링턴(왼쪽)을 상대로 가로채기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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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자프로복싱단 출범
10일 오후 서울 현풍그룹 본사에서 열린 국내 첫 여자프로복싱단인 `현풍 여자프로복싱단` 창단식에서 소속선수들과 감독. 코치가 함께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원미, 손초롱, 최신희, 김주희, 박상권 코치, 정문호 감독.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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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도 날 내밀기!
노르웨이의 헤트란트(左)가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드라멘에서 열린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1.2㎞ 개인경주에서 스키플레이트를 쭉 내밀어 간발의 차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드라멘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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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도 즐긴다.. 모터 스포츠의 짜릿한 맛을...
<마이아미(미플로리다주)ㅣ홍순국기자>
오늘은 미 플로리다주의 홈스테드 마이애미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인디카시리즈 토요타 인디 300 경주를 찾았다.
모터 스포츠는 최첨단 자동차 기술과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한 거대자본이 동원되며. 그리고 인간의 정신력이 빚어내는 종합예술이라고한다.
모터 스포츠에서는 0.001초의 오차도 과학적으로 계산되며 인공위성을 동원한 네트워크와 각종 시뮬레이션 시스템들로 레이스 전략을 짜낸다.
천문학적인돈이 투자되는 모터스포츠 마케팅으로 기업체가 거둬들이는 홍보효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의 스피드웨이는 트랙 1바퀴가 2.5마일(4.023㎞)인 트랙을 200바퀴를 도는 경기로
총 길이가 약 805킬로정도이니 한번 상상을 하여보라.
오늘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는 차량과 같은 기종들이다.
모터 스포츠에 많은 자본을 투자하는 첨단의 래드 불이다.
래드불에는 ALEX BARRON 와 PATRICK CARPENTIER 등 유명한 레이서들을 많이 보유하고있다.
경주용 차에 탑제된 특수 모터라고한다.
생긴것 부터 에사롭지 않아 보인다.
날씬한 모습은 비록 차량에서만 돋보이는 것은 아닌것 같다.
시원한 맥주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아가씨를 바라보는것도 또한 즐겁고 상쾌한 일인것 같다.
미소 역시 일품이다.
경기도 좋지만 갈증은 어쩔수가 없는가 보다.
1970년 6월 11일생으로 미국 샌디에고 출신의 ALEX BARRON 이 팬들에게 싸인을 하여 주고있다.
ALEX BARRON는 아버지에게서 레이싱을 배우고 레이싱 코치를 받았다고한다.
지난해에는 택사스 스피드웨이에서 세번의 베스트 시즌상을 받은 선수이기도하다.
오늘 저와함게 경기를 보러간 전 현태군이 PATRICK CARPENTIER 으로부터 모자에 싸인을 받고있다.
PATRICK CARPENTIER는 1996년 아틀란타 도요다 경기에서의 타이틀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마즈다 경기에서 우승을한 인기가 많은 드라이버다.
경기가 시작되고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못하는 또 다른 팀원들은 바로 이 정비사들이 아닌가 싶다.
바쁘게 자기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다.
선수의 헬멧은 또다른 의미를 갖고있다. 헬멧은 드라이버의 상징이다.
드라이버들은 헬멧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한다.
헬멧에는 주로 국기나 국가의 칼라, 또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념 등이 녹아내려 있다 드라이버들은 레이스마다 서너개의 헬멧을 가지고 간다.
모두 똑같이 디자인된 헬멧이지만 드라이버들의 손이 잘 가는 헬멧이 있다.
미묘한 컬러링의 차이 때문이다
자동차 경기에서 담배와 인연을 끊기는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스포츠라서인지 광고효과도 엄청나다.
왜 ! 담배라고 예외일수 있겠는가.
굉장한 스피드에서나오는 소리로인하여 귀를막고 경기를 지켜보고있다.
가끔씩은 사고로인하여 차량이 파손되고 선수가 다치기도한다.
오늘도 ...... 그리 크지않은 사고여서 다행이다.
레이스에서 우승을한후 우승 퍼포먼스로 연기와 굉음으로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는 모습이다.
역시 한국이나 미국이나 금강산도 식후경인가보다.
핫도그를 먹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자동차 경주를 본 기념으로 한장.....
누구에게 부탁하기도 그렇고 스스로 해결하자니 힘이 좀.....
보기에 따라서 친구 같기도하고 레즈 같기도 한데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냥 가볍게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마이아미 돌핀 풋볼팀의 치어리더들 중에는 동양의 아가씨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명을 소개하고 다음에는 더 많은 치어리더와 멋진 차들을 여러분에게 소개 하겠습니다. - '마이애미 리포트'의 홍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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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외 Sexy 패션★-
★국내외 Beauty Sexy 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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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패션위크
8일(현지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패션 위크에서 한 모델이 디자이너 레지나 레이나의 가을/겨울 2005 콜렉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멕시코 패션 위크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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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패션주간
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패션 위크에서 한 모델이 아르헨티나 디자이너 Juana de Arco의 가을/겨울 2005 콜렉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멕시코 패션 위크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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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화 연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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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탄의 사수' 한국 나들이
22일부터… 소프라노 헬렌 권 귀국무대
스포츠조선 김소라기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이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마탄의 사수'는 숲의 나라 독일의 보헤미아 숲을 배경으로 사랑을 위해 영혼을 건 사냥꾼의 마법 탄환을 향한 광기 어린 사투와 악마의 유혹을 진한 낭만의 향기로 그린 작품. 또 '유럽 전역을 휩쓴 최초의 독일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관객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독일에서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친숙한 작품.
이번 공연은 독일 연출가 볼프람 메링의 섬세하고 현대적인 연출에 함부르크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 세계적인 소프라노 헬렌 권(권해선ㆍ사진)을 만날 수 있는 무대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고국 무대에 오르는 헬렌 권은 함부르크 오페라단 관객들이 뽑은 인기 성악가로 매년 선정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유명한 남성합창 '사냥꾼의 합창'이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3월에 관객을 베버 음악의 신비한 세계로 인도한다.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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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이전트2’ 영국 시사회장의 산드라 블록
미 영화배우 산드라 블록(가운데)이 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영화 `미스 에이전트2:라스베가스 잠입사건(Miss Congeniality 2)` 영국 시사회에 도착,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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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연예인의 동정, 스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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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금순이' 한혜진, 실제생활도 똑소리
인천서 밥집 부모님 위해 알뜰살뜰 모은돈 빌라 구입
스포츠조선 김인구기자
'효녀 금순이.'
탤런트 한혜진이 실제생활에서도 드라마 속의 '금순이' 못지않은 효심과 생활력으로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맹활약 중인 한혜진은 지난해 말 부모님을 위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빌라 한 채를 구입했다. 여태껏 '우리 집'이라곤 없이 살았던 가족들을 위해 연기 활동으로 모은 돈을 고스란히 주택 마련에 쏟아부은 것.
이전까지는 서울 성북구 제기동에서 셋방살이를 했다. 생활도 풍족한 편은 아니어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인천 소래포구에서 오랫동안 '밥집'을 운영하며 다섯 식구를 부양했다. 전셋집에서 벗어나 잠원동으로 이사 가던 날, 한혜진과 가족들은 서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혜진의 '또순이' 같은 면모는 드라마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갑작스런 임신으로 결혼했다가 남편이 사망하는 청천벽력을 당하고, 시댁의 구박을 받으며 돈벌이에 나서는 모습이 조금 과장되기는 했지만 결코 밉지 않다. 시청자들은 "어쩌면 그렇게 금순이 역을 잘 소화하는지 한번 보면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며 칭찬이 자자하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동 시간대 드라마인 KBS '어여쁜 당신'과의 시청률 경쟁에서도 슬슬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엎치락뒤치락하던 시청률은 9일 모두 '굳세어라 금순아'의 리드로 역전됐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굳세어라 금순아'는 21.7%, '어여쁜 당신'은 17.7%로 4%나 앞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서도 '…금순아'가 21.8%로 20.9%의 '…당신'을 눌렀다.
이에 따라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구겼던 MBC는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최근 MBC는 '…금순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한 가운데 안내전화의 통화대기 멘트까지 한혜진의 목소리로 교체하는 등 총력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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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합이 10억원' 제약회사와 5억 CF 또 계약
스포츠조선 정경희기자
유진(사진)의 '원더풀 CF 행진'이 시작됐다. 얼마 전 화장품 브랜드 LG생활건강의 캐시캣과 1년 3억원으로 연장 계약에 합의한 데 이어 제약회사인 한국 쉐링과 1년에 5억원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면 광고 계약을 체결, 총 8억원의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말 경기도 안산의 종합쇼핑몰 네띠앙스와 1년에 2억원의 지면 광고 계약을 맺은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CF로만 10억원을 번 셈.
일반 의약품은 물론 많은 여성용 기능성 약품들을 보급하고 있는 한국쉐링 측은 가수와 연기자로서 두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아낸 건강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 되기'라는 기업 캐치프레이즈에 맞다고 판단, 기업 PR의 첨병을 맡아달라는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로 유진은 지난해 SBS 미니시리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마친 후 얼마 되지도 않아 7일 첫 방영된 MBC 새 미니시리즈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하고 있으나 전혀 힘에 부치지 않는 듯 펄펄 날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매 끼니를 확실히 챙겨 먹고 특히 늘 낙천적으로 사고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게 유진의 건강론으로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씩씩하고 밝은 여대생 정세진 역으로 열연,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극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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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가요계 불황 타파" 겁없는 신예 떴다
밴드활동 5년만에 데뷔 앨범, 애절한 발라드곡 '사랑인 걸'
스포츠조선 김소라기자
예명이 조금 노골적이다. 모세라면 바닷길을 열었다는 이스라엘 민족 영웅이다. 그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불황으로 고사직전에 놓인 가요계에 기적을 일으키겠다는 모세(25ㆍ본명 김종범). 발라드 '사랑인 걸'이 그의 데뷔곡이다.
요즘 '잘 나가는' 작곡가 심현보가 노랫말을 붙이고 곡을 쓴 '사랑인 걸'은 한번만 들어도 귀에 쏙 꽂히는 익숙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모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지난 2000년 록밴드 활동을 하다 지금의 제작자를 만난지 꼭 5년만에 손에 쥐게 된 데뷔앨범이다.
모세는 "일단 국방의 의무부터 마쳐라"는 제작자의 '특명'을 받고 현역복무를 마쳤다. 지난해 8월 3일 제대와 동시에 녹음실로 직행, 앨범 작업에만 매달렸다. 숙소인 서울 논현동에서 스튜디오가 있는 코엑스까지 매일 걸어다니며 각오를 다졌다. 중학교 때 농구선수로 활약해 운동에는 자신있단다. 쟁쟁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데뷔앨범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채워넣었다. 물론 세련된 편곡으로 장르간의 이질감은 없앴다.
모세는 "다음 앨범을 기대할 수 있는 신인의 풋풋함을 살렸다"고 소개했다.
모세는 또 데뷔앨범과는 별도로 SBS TV 드라마 스페셜 '홍콩 익스프레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는 행운도 잡았다. 함께 참여한 선배가수 이은미, 이기찬, 김성면 등을 제치고 모세가 부른 '길'이란 곡이 메인 주제가로 사용돼 목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다. 18일 KBS 2TV '뮤직뱅크'서부터 활동을 시작, '음악캠프'와 같은 음악프로그램 출연이 줄줄이 잡혀있다.
여주대 3학년 휴학 중. DVD 감상이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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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방송 연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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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주연 `신입사원` 제작발표회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원` 제작발표회가 열린 10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에릭,한가인,오지호,이소연 등 주요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전산 착오로 대기업에 수석 입사한 신입사원의 일과 사랑, 열정을 밝고 유쾌하게 그리는 코믹 멜로드라마로, 오는 23일부터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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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베드신 복 터졌다…배용준-조인성 이어 오지호
스포츠조선 정경희기자
배용준, 조인성에 이어 이번에는 오지호까지?
신예 스타 이소연에게 톱스타와의 베드신 복이 터졌다.
영화 '스캔들'에서 배용준과 뜨거운 정사신을 벌여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이소연은 고현정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SBS 드라마 '봄날'에서도 조인성과 동거하며 베드신을 연기, 네티즌들로부터 비난과 부러움을 동시에 샀던 주인공.
그런데 이게 웬일. 오는 24일 첫 방영될 MBC 미니시리즈 '신입사원'의 2회분 극본에도 오지호와 호텔 방에서 함께 보내는 장면이 들어 있는 것. 이쯤 되면 징크스다.
남들은 톱스타와의 키스신도 쉽지 않은데 한 걸음 더 나아가 베드신 장면이 잇따르는 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앳된 얼굴 속에 감춰진 묘하게 섹시하고 도발적인 분위기 탓에 유독 남자를 유혹에 빠뜨리는 캐릭터를 자주 맡는다.
지난 1월 개봉한 송일곤 감독의 영화 '깃'에서는 베드신은 없지만 역시 사랑했던 남자와 10년 후 모텔 방에서 재회를 약속하는 여자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신입사원'에서 한가인의 남자였던 오지호를 빼앗는 현아 역으로 캐스팅된 이소연은 오지호와 공식적인 애인 사이면서도 에릭을 만난 후 마음이 흔들리는 사각 사랑을 연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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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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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원더풀 라이프' 소속사제공 |
MBC '원더풀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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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원더풀 라이프'
MBC '원더풀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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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원더풀 라이프' 방송사 제공
MBC '원더풀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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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원더풀 라이프' 방송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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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화이트데이 '최고의 연인'
사탕주고 싶은 연예인 1위
스포츠조선 유아정기자
'김태희에게 나의 사랑을.'
톱스타 김태희가 최고의 연인으로 뽑혔다.
SBS 홈페이지에서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주고 싶은 연예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매력적인 모습을 한껏 자랑한 김태희가 1199명 가운데 410명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연인에게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에 서울대 출신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김태희가 만인의 연인으로 '찜'된 것.
한편, 그 뒤를 이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여주인공인 임수정이 18.68%(224명)를 차지했고, 밝고 맑은 이미지의 문근영이 10.93%로 3위에 올랐다.
김태희, 미소가 예쁜 '하버드의 연인'
김태희, 미소가 예쁜 '하버드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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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와 영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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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빈집'-'쾌걸춘향'으로 스타덤… 인터뷰-CF '러브콜'
스포츠조선 김인구기자
"6㎏ 빠졌어요."
한 눈에도 핼쓱해보인다. 날선 외모가 도드라져 있다. 손목도 유난히 더 가늘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눈빛 만큼은 '이몽룡' 검사의 날카로움이 여전하다.
영화 '빈집'으로 호평받은 이후 KBS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스타 재희(25)를 만났다. 살이 쏙 빠진 만큼이나 인기는 쑥 올랐다. 아직 실감하지 못하지만 각종 매체에서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과 CF 러브콜을 보면 미루어 짐작이 간다.
드라마가 끝나면서 오히려 더 바빠졌다. 최장 13일간을 한숨도 자지 않고 밤낮으로 촬영하던 때보다 더하다. 앞으로 해외영화제나 팬미팅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96년 감우성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소위 지금처럼 '뜬' 적이 없다. 1만명 수준에 머물던 팬카페 회원수가 8만여명으로 폭증했다. 벌써 데뷔 연차로만 치면 10년차 '중참'이지만 제대로 이름과 얼굴을 팬들에게 알린 건 최근의 일이다. 사실 늦은 감이 있다. '연기 곧잘하고 외모도 받쳐주는데' 그동안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10년차 내공은 쌓이고 쌓인 끝에 저절로 폭발하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출연을 결정지은 '쾌걸춘향'은 재희로선 다양한 면모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래서 6㎏씩이나 몸무게가 빠질 정도로 강행군을 했지만 힘든 줄 몰랐다. 유난히 전력질주하는 신이 많았는데 진짜 사력을 다해 뛰었다. 100m 달리기 기록은 11초49로 무척 빠른 편이다.
우유부단한 건 딱 질색이다. 실제 성격도 '이몽룡' 검사처럼 똑 부러진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겐 '건방지다'는 오해도 산다. 하지만 사귀고 나면 이내 풀린다. 오해를 금세 풀어버릴 재치와 유머도 있다. 재희는 "솔직한 편이에요. 특별히 고집이나 억지를 부리진 않아요. 하지만 강요받는 건 싫어하죠"라고 말했다. 재희는 이달 중순 프랑스 발렌시엔에서 열리는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4월 23일에는 일본에서 대대적인 팬미팅도 할 계획이다.
거침없는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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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정혜의 상처 너무 깊어, 잊고 싶어요"
데뷔작 '여자, 정혜' 통해 감성 표정-절제된 몸동작 삶의 생채기 섬세히 표현…"연기 한단계 성숙" 호평
스포츠조선 전상희기자
▲ 스크린 데뷔작인 '여자, 정혜'에서 김지수가 보여준 연기에 국내외 평단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 스포츠조선 조병관 기자 | | "지금은 잊고 싶어요."
개봉 전 무대인사를 하고 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극장을 나왔단다. 그 상처가 너무 깊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정혜를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아려온다.
10일 개봉된 '여자, 정혜'(감독 이윤기, 제작 LJ필름)는 아픔을 지닌 여자, 정혜에게 찾아온 사랑의 가능성과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감성영화. 김지수에겐 14년만의 스크린 외출인데, 결과는 대박이다. 부산을 시작으로 선댄스 베를린 등 국내외 국제영화제에서 바람몰이를 하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국제영화제 첫 수상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좀 더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될 때까진 잊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혜의 상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속앓이를 하는 인물들에게 끌려요. 힘이 들긴 하지만, 훨씬 매력적이잖아요."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는 공주님이라면 눈 감고도 연기를 했을텐데, 그런 역은 재미가 없단다.
'여자, 정혜'는 98분의 러닝타임 동안 대사도 별로 없이 정혜의 지극히 일상적인 행동만 묘사한다.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정혜. 외부세계와의 소통을 거부한 채, 침잠해들어가는 그녀를 표현하기 위해 김지수는 손동작만으로도 감정을 보여줘야했다. 차라리 마구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편했을텐데.
더욱이 '여자, 정혜'는 100% 핸드헬드 카메라로 찍혔다. 코 앞까지 따라 붙는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한다는 것은 웬만한 내공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일.
그런데 김지수의 연기는 수묵화 같다. 농담(濃淡)의 변화가 자연스럽다. 스크린 데뷔작에서 흔히 보이는 오버 연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여백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보면 볼 수록 깊은 울림이 있다.
"저도 그래요. 정혜처럼. 쉴 때는 하염없이 홈쇼핑채널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기도 하고,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줍느라 바쁘고."
자기 자신과 캐릭터 사이의 벽을 허물어가면서 카메라 앞에 선 김지수. 그래서 영화 촬영 내내, 아니 지금까지도 그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그녀는 개봉작은 빠짐없이 극장에서 보는 영화광. '킬빌'부터 '비포 선셋''그때 그사람들'까지,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가 만만치 않다.
특히 해보고 싶은 역이 '그때 그사람들'에서 한석규가 연기했던 주과장 같은 캐릭터란다. '러브 액츄얼리'처럼 관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영화도 욕심이 난다고 한다.
차기작도 충무로에서 고르겠다는 김지수.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거부하는 그녀의 선택은 이후 스크린에서 더욱 빛이 날 듯. '배우 김지수'의 진정한 탄생은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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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행사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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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연인들 위한 '화이트데이' 이벤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서 둘만의 데이트 서울랜드, '사랑의 커플 케이크' 만들기
스포츠조선 남정석기자
▲ 롯데월드 | | 평소에 사랑 고백에 쑥쓰러워하거나 인색한 사람들을 위한 꽤 괜찮은 날 '화이트 데이'(14일)가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이벤트 발전소' 테마파크에선 연인들을 위해 '닭살 돋는'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월드는 12, 13일 입장하는 커플 중 선착순 50쌍에게 연인과 함께 달콤한 캔디를 이용해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캔디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를 연다. 14일 방문 커플 중 '커플 회원'에 가입하는 모든 연인들에게 황금 커플링이 들어있는 달콤한 솜사탕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아이스링크에서는 둘만의 추억을 원하는 연인들을 위해 영업이 끝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0만원에 700평의 아이스링크를 통째로 빌려준다.
서울랜드는 달콤한 케이크를 함께 만드는 '사랑의 커플 케이크 만들기'(홈페이지에서 11일까지 접수), 징검다리를 밟으며 경주를 펼치는 '사랑의 징검다리', 눈을 가린 상태에서 자신의 연인을 찾는 '눈 가리고 애인 찾기', '섹시 댄스 대결', 사랑 고백을 해보는 '사랑의 세레나데' 등 다양한 연인 이벤트를 준비한다.
코엑스아쿠아리움에서는 12일 스탭을 밟으며 상품도 타보는'스탭 밟Go, 새 신발 타Go~'게임, 다이버가 여자 친구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전하는 '수중커플맞고', '닭살 커플 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14일에는 딥블루 레스토랑에서 화이트데이 스페셜 메뉴와 함께 다이버들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가질 예정.
▲ 서울랜드(左) - 63빌딩(右) | |
63빌딩에서는 연인들의 사랑 메시지를 수조 안에 전시하는 '수족관 러브 메신저', 가장 예쁜 입술을 찾아보는 '예쁜 입술 선발대회'를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또 수족관 및 전망대 관람과 1분20초동안 둘만이 이용하는 러브엘리베이터 탑승, 스카이파크 코스 요리 등의 코스로 구성된 'VIP러브패키지'(15만원)도 특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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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자태-그윽한 향기 '섬진강 매화마을'
이번 주말부터 12만평 청매실 농원엔 꽃의 향연 청보리밭과 어우러진 순백-연분홍의 환상 조화
스포츠조선 매화마을/광양=글ㆍ사진 김형우기자
▲ 꽃샘 추위속에서도 광양 청매실농원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화사한 봄기운을 발산하고 있다. [화보] 봄꽃의 향연 | | 거제도, 거문도 등 남녘의 동백과 제주 유채로 시작되는 이땅의 봄꽃놀이는 이즈음 남도 섬진강변으로 옮겨가 화사한 봄날을 채색한다. 그중 으뜸은 고혹한 향훈을 발산하는 매화. 섬진강과 나란히 달리는 861번 지방도, 전남 구례에서 광양으로 향하는 길 양쪽은 마치 하얀 눈꽃이 매달리기라도 한듯 탐스러운 매화가 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강줄기 따라 이어진 초록대밭에서는 섬진강 봄바람에 댓잎소리 사각 거리고, 청명한 하늘빛 담은 푸른 물줄기 주변에는 하얀 모래톱이 지친 물길을 맞는다. 그야말로 여유로운 한폭의 강변 수채화다.
차창속으로 파고드는 상큼한 강바람에 취해 광양쪽으로 내닫다보면 매화나무 천지인 작고 아담한 시골 동네, 다압면 섬진마을이 나선다. 봄기운이 완연한 섬진마을에는 3월초부터 양지녘을 중심으로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다른 꽃들이 겨울잠에서 미처 깨어나기전 부지런히 피어나 그 청초한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매화, 새로운 시작을 꾀하는 초봄에 곧잘 어울리는 볼거리이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섬진마을. '매화마을'로 더 잘 알려진 이곳은 김오천 선생이 1920년대부터 마을에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해 이제는 전국 제일의 매화꽃 명소가 됐다. 도사리에서도 가장 유명한 매화밭은 12만평 규모의 청매실농원. 농원이라기보다는 꽃동산에 더 가까울 만큼 풍치가 빼어난 곳이다.
30여년 전 이곳으로 시집와 평생 매화를 키우며 살아온 정부지정 전통식품 명인 14호 홍쌍리 여사(63)의 청춘이 배어 있는 공간이다. 농원에서는 5일부터 27일까지 매화축제를 열고 있지만 올해 매화꽃의 절정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이다. 꽃샘추위로 만개 시기가 늦어진 탓이다.
청매실농원이 매화꽃 구경의 명소로 통하는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매화나무 아래에 보리를 심어 푸르른 보리밭과 어우러진 청매화, 백매화, 홍매화가 뚜렷한 색상대비를 이루며 그야말로 싱그러운 봄풍경을 연출한다. 또 2500여개가 넘는 장독과 대나무숲은 매화골에 기품 있는 운치를 더하는 소품이다. 거기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흐르는 섬진강이 발아래 유유히 흘러 청매실농원 주변은 여유로운 한폭의 강변수채화에 다름없다. 봄 햇살에 광택을 자랑하는 청매실농원의 장독대 옆 산책길은 내방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 원두막에 오르면 청보리 밭에서 연분홍꽃을 활짝 피운 매화나무가 수줍게 미소 짓는다. 꽃그늘 아래에서 섬진강 너머 하동 땅의 산길이 거미줄처럼 지리산 자락을 타고 올라가는 풍경도 볼만하다.
절정기, 농원을 감싼 대나무밭을 굽어보며 부드러운 감촉의 흙길을 걷다보면 매화가 꽃구름처럼 피어난 곳을 만나고, 한줌 강바람에 흩어져 내리는 꽃비는 아찔한 황홀경으로 이어진다. 매화꽃 향훈 솔솔 풍기는 섬진강변에서 재첩국을 먹은 뒤, 매화 꽃잎 날리는 꽃대궐을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남녘의 봄기운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흔들어 놓는다.
◆ 매화마을 여행메모 ▶가는 길=◇대전∼진주고속도로와 진주IC~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옥곡IC~2번 국도따라 하동 섬진강다리~861번 도로~매화마을
◇호남고속도로 전주IC~17번 국도~임실∼남원∼19번 국도 구례~하동 섬진교 건너자마자 우회전~861번 지방도 3.5㎞~매화마을 ▶숙식=매화마을에는 민박집만 10여곳 있다. 화개 쪽과 광양시의 모텔 등을 이용하거나 미리내호텔(055-884-7292)과 수빈각(055-883-4440) 등 섬진강변 모텔들은 풍치가 빼어나다. 하동고교 옆에 위치한 여여식당(055-884-0080)과 동흥재첩국(055-884-2257)은 재첩국으로 유명하다. ▶특산물=청매실농원(www.maesil.co.kr)에서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매실만을 골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장독에서 숙성시킨 다양한 매실식품을 판매한다. (061)772-4575 ▶볼 만한 곳=벚꽃길로 유명한 19번 국도 하동구간에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소설 '토지'의 무대인 평사리 '최참판 댁'과 섬진강과 악양들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지리산 형제봉 중턱의 고소성, 조영남의 노래로 유명해진 화개장터도 둘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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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진, 김태희의 공통점... 여자라는 것
그리고 이뿌다는 것..ㅎㅎ
축구,,, 우승하면 덩달아 신날텐데,,,,
매화꽃에 취해 환한 웃은을 보이는 소녀들이 아름 답구먼.
영오회 여동창들보다 더 이뽀? ㅎㅎ
머리도 좋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