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전 16강이 끝나던 무렵만해도 바둑계 일각에선 한국 국제기전 싹슬이로 흥행실패가 우려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난리를 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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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이 시작되는 지금은 분위기가 참 많이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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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은 올해 후지쯔배와 삼성화재배를 이미 놓쳤기 때문에 다가오는 엘지 기왕전, 덴소배, 춘란배만큼은 꼭 석권하기만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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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덴소배, 요놈 만큼은 무슨일이 있어도 정복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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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자기들 실력에 어떻게 해서든 우승 한번 해볼려고 요리조리 잔머리나 굴리는 일본 바둑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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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판만 이기면 방방 뛰어대는 저 오만한 중국 바둑계를 한꺼번에 침묵시킬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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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이창호인 까닭을 입 한번 뻥긋하지 않고도 세계에 갈파할 수 있는, 십년에 한번 올까말까 한 기회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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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배 결승전은 생각 할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됩니다. 당사자인들 오죽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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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질 이창호9단의 멈추지 않는 전진을 위해서 팬들 모두가 관심과 애정어린 격려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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