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풀 경기를 짧게 끊어 풀 경기를 봤다는 점, 그리고 해외의 스카우팅 리포트도 많이 참고했으며, 글을 빨리 썼다는 점도 밝히겠습니다.
최근 독일프로농구 분데스리가(Easycredit BBL) 플레이오프가 한창인데, ‘유망주 육성’을 잘하는 구단이자, 정규시즌 2위(23승 9패, 1위는 바이에른 뮌헨 24승 8패)팀인, 라타오팜 울름이 1라운드(8강)에서 3-0 스윕으로 꺾고, 2라운드(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파이널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펼쳐집니다.
울름에는 현재 2025년 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를 제출한 2006년생 동갑내기 유망주 듀오, 노아 에센게(206cm)와 벤 사라프(198cm)가 있습니다.
사실 이 둘 중에, 누구를 쓸까 고심하다가, 에센게도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참고 자료+
+에센게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3경기 개인 기록+
평균 23분 53초 13.0점(자유투 95.0% 19/20) 5.7리바운드 3.3어시스트 1.7스틸 0.3블록슛
조금 더 '반전' 이 있는 사라프에 대해, 다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 글을 쓴 결정적인 계기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com)의 앤드류 베르누카의 사라프 기사 때문이기도 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si.com/nba/draft/newsfeed/ben-saraf-is-stepping-up-his-game-in-the-german-bbl-playoffs-draft
사라프는 예전에도 한 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사라프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밑에 링크를 남겨 놓겠습니다.
+참고 자료+
https://cafe.daum.net/ilovenba/9eHg/410
먼저 밑에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8강) 울름, 베를린 풀 경기 3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라티오팜 울름 vs 알바 베를린 1, 2, 3차전 풀 경기 및 박스스코어, 사라프 개인 기록, 하이라이트+
+1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VCQYf4WiASc
->주황색 유니폼 77번이 사라프+
+박스스코어+
https://www.easycredit-bbl.de/spiele/2003212#boxscore
사라프 개인 기록_ 17분 55초, 10점(3점 슛 1/2 자유투 3/3)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경기 결과_94-83 승
+사라프 1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Zne0hNbwPVg
+2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rEYoGCnybDU
->검은색 유니폼 77번이 사라프
+박스스코어+
https://www.easycredit-bbl.de/spiele/2003221#boxscore
사라프 개인 기록_ 27분 42초 15점(2점 슛 4/6 3점 슛 1/3 자유투 4/4)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경기 결과_74-62 승
+사라프 2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8rN9usQMhm0
+3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4Mn4_Vksj2k
->주황색 유니폼 77번이 사라프
+박스스코어+
https://www.easycredit-bbl.de/spiele/2003224#boxscore
사라프 개인 기록_ 27분 7초 20점(2점 슛 3/4 3점 슛 1/1 자유투 11/12) 4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슛 1스틸
경기 결과_ 93-84 승
+사라프 3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1mUEhbM31mc
+사라프 플레이오프 1라운드 개인 기록(3경기 기준)+
평균 24분 15초 출장, 15.0점(야투 52.2% 12/23 3점 슛 50.0% 3/6 자유투 94.7% 18/19) 3.7리바운드 5.0어시스트 1.0스틸 3.0턴오버 0.7블록슛
+사라프 정규시즌 개인 기록+
30경기 평균 23분 7초 11.6점(야투 46.3% 131/283 3점 슛 33.8% 22/65, 자유투 71.4% 65/91) 2.8리바운드 4.1어시스트
+사라프 개인 기록 참고 자료+
https://www.easycredit-bbl.de/spieler/2000845
저는 10대 유럽 유망주가 만약 정규시즌보다 공격, 수비 모두가 치열하고 빡빡할 수밖에 없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 선수에 대한 평가를 많이 높여야 한다고 보는데,
사라프가 그 예에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3경기지만, 사라프는 단순하게 비교해보자면, 거의 ‘15(15.0점)-5(3.7리바운드)-5(5.0)’에 가까운 대단한 개인 기록 성적표를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사라프 성공의 ‘키(Key)’가 되는 요소는 ‘슛’인 것 같습니다.
위의 참고 자료에 올렸지만, 3점 슛(표본이 많지 않지만, 6개를 던져 3개를 성공시켰고, 3점 슛을 만드는 과정 또한 좋았습니다), 자유투 성공률이 개선되었습니다.
먼저 3점 슛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위에 올린 베르누카 기사에 의하면, 유로리그 다음 수준의 유로컵(Eurocup)에서, 사라프의 스팟업 3점 슛은 41%의 성공률을 보였지만, 아이솔레이션, 트랜지션, 오프 볼 스크린 이후 3점 슛은 모두 25%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사라프는, 베르누카의 말대로, 드리블을 활용한 3점 슛을 2개 성공시켰습니다. 그 2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차전 1쿼터 종료 7분 18초 전, 1-1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강한 압박을, 비하인드 백 드리블까지 활용하여 이겨내고, 스텝백 3점 슛 성공.
2. 2차전 1쿼터 종료 5분 31초 전, 픽 앤 롤 핸들러로 나섰을 때, 드리블을 치다가 패스 페이크를 주면서 수비수 움직임에 혼란을 준 뒤, 3점 슛 성공.
그리고 자유투.
사라프의 자유투 성공률은 U18(U18 유로바스켓 75.9% 44/58), 유로컵(78.0% 39/50), 분데스리가 정규시즌(71.4% 65/91)에서 단 한 번도 80%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에서는 94.7%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차전 자유투와 관련된, 이야기를 좀 더 해보고 싶은데, 사라프는 이 경기에서 무려 19개의 자유투를 얻어낼 정도로 적극적인 공격성을 보였고, 이 가운데, 하나를 놓친 것을 제외하고, 18개를 넣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창의적인 농구를 보였던 점도, 사라프 주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창의성이 보이는 농구는, 제 기준으로 제일 놀랐던 부분이, 3차전에서 발생했습니다.
나중에 풀 경기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는데, 1쿼터 종료 5분 전부터 4분 55초 사이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사라프가 3점 슛 라인 밖에서, 페이스업으로 돌파를 시도하다가, 엘보우 지역에서, 스텝을 밟고, 페이드어웨이를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격 시, 사라프 관련하여 제일 안 좋게 봤던,
림 근처 오른손 활용(ex -> 2차전 1쿼터 종료 6분 13초 전, 드리블 돌파(+림 근처에서 스텝 활용) 림 근처까지 이동한 뒤, 오른손을 이용한 득점, 1차전 2쿼터 종료 3분 40초 전, 드리블 돌파에 의한 오른손 레이업)에 있어서도, 베를린 전 득점 상황을 찬찬히 살펴봤을 때, 희망을 봤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왼손, 왼쪽’ 위주의 공격이 많고, 림 근처 마무리도 살짝 ‘거친’ 면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spn.com/nba/story/_/id/41662748/2025-nba-draft-big-board-rankings-top-100-prospects-players
현재 기보니는 가장 최근에 올라온 목 드래프트(Mock Draft)에서 1라운드 30위에 사라프의 이름을 올려놓았는데,
일단 제 생각은 지금의 상승세(좋은 팀 성적+개인 활약)를 계속 이어간다면, 사라프가 지금 예상 순위보다, 더 높은 순번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허접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지노짱님 이고르데민에 관해 쓰셨던 글은 없나요??
댓글 감사합니다. 일 때문에, 댓글을 이제야 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91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65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팀 시절, 주니어 팀의 '빅4' 관련 글, 그리고 빅 4 가운데, 미타 보스냐코비치를 소개할 때, 데민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많이 허접한 내용이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노짱!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유럽은 지노짱님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