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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오늘 하루의 일과다..
출근해서 청소하고 애들 체크하고...쇼핑몰 주문 확인과 택배 송장 인쇄...
그리고 오전에 녹음두건...오후에 한건...
오늘은 쇼핑몰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그래도 마진이 박하다..매우...심히...과하게..놀랍도록...미치게..)
정말...바빴다..화장실 갔다가 빤쮸 올릴 시간이 없을 정도로..ㅠ,.ㅠ;;;
내일이 지나면..조금 나아지려나..
여튼 그랬다..
굿순이 배가 만삭이다...이번주가 지나면..언제 출산할지 모를듯..
배가..나와도 너무 나왔다..
기특하고 안쓰럽고...이쁘고..
뇨자아이 하나만 낳았으면 좋겠는데...굿순이랑 평생 같이 길러야쥐...친구하도록..
어디 뭐하나 사람 맘대로 되는게 있겠나만...함 믿어볼란다..
굿순이 집도 새로 장만했다...새끼를 잘 보살필 수 있도록 넓고 아늑한 것으로..
일주일전 찍은 사진...지금은 훨씬 더 글래머하다...
어제는 용산구청 홍보물 녹음을 하는데..
오랜만에 김도현씨가 녹음을..
20년만에 뵈었다는...연세가 있으신대도 목소리를 아직 그대로인듯..
서로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났지만...옛날 생각에 반가웠다능..
아..서로 흰머리 보며 한참을 웃었넹..
그자리에서..늘 변함없이 서있는 사람들..그런 사람들을 우린 장인이라고 부른다..김도현씨도 그런 분..
아..피곤하당...
오늘도 집에서 또 작업을 하다보면...새벽에나 침소에 들듯...
내일은 샘플작업...님히럴..맨날 같은 일상이구만..
2주전..큰아이 영재원수료식이 남산과학관에서 있었다..
덕분에 기다리며 오랜만에 남산의 늦가을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하늘이 정말 깨끗하다...겨털말고 그곳에 날개가 있으면..이상처럼 날아나 볼런지..에잉...담배땡겨...
서울이 이리 맑다니..놀랍다..그런데..벌써 2주전이다...님히럴..또 시간이 빨라진다...
은이님 사육장도 가져와야하는데..미치것다...시간이 없어서뤼...그냥 다마스 보내자니...그렇고..버텨보다...정 안되면 다마스 불러야쥐...^^간만에 얼굴보며 믹스커피라도 한잔 마시면 좋은뎅..ㅠ,.ㅠ;;;(애기도 보고...^^)
이제 수능도 끝나고..정시만 남았나??
주위에서 수시에 SKY를 붙은 자녀의 소식도 들리고..지원할곳이 없다는 얘기도 들리고..
점점 내게도 그 시간이 다가오는듯..
지나고 나면 의미없는게 많지만..자식의 영달이 부모에게 주는건..단지 자기 만족감이라..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닐진데...
왜 그렇게 자식의 앞날만 생각하면 조바심이 나고...가슴이 콩닥거리며 쪼그라드는지..
아이에게 선택을 맡기면..방임이 되어버리는 세상...
아니...학대라고 할지도 몰라...닝기리..
아..아이가 커갈수록 어렵다..판단하고...보여주기가..ㅠ,.ㅠ;;;
여튼...각자의 인생...부모의 자리...자식의 자리...서로 그 테두리만 지키고 살았으면...
에벌바디 바쁜 연말에 건강유의하시고..담번에 짬나면 또 한번 끄적이러 오겠심돠~~~
강녕하소서..
-지앤비스튜디오 & 마운트존 두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