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공원'…200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
광주시가 문화관광부 주관『200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문화관광부는 도시에 ‘더 좋은 장소 만들기’를 장려하기 위해 아름답고 편리한 공간 및 장소를 만든 개인이나 단체에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련단체 등으로 부터 총 61개 사례를 접수하여 1개월간 평가한 결과 광주시 푸른길공원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푸른길공원은 1930년 설치된 경전선 철도가 도시외곽으로 이전됨에 따라 폐선부지를 보행자 전용의 선형공원으로 조성해 만들어 졌다.
“자연환경 복원을 통한 상징적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자”는 시의 의지와 시민들의 바람이 성공적으로 실현된 결과물이다.
특히 광주시는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참여폭을 넓히고 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를 발족시켜 범시민 운동을 펼친 결과 폐선부지를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었다.
광주시 푸른길공원은 아름답고 편리함을 갖춘 명소로 알려지면서 각종 표창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5월 환경부 주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사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2월에는 대한민국국회공공디자인문화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공공기관 이전부지 공원화사업, 철도폐선부지 푸른길공원 조성 등이 성공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 내 여유 공간에 나무를 심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푸른생태도시로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