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없다 계시다에 관한 품사의 논쟁은 여러가지 이견이 있는 문제입니다. 우선 7차 학교 문법에서는 있다, 없다를 형용사로 보고 있습니다. (7차 문법 지도서) (계시다는 동사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건 확실한 자료가 없어서 확답해드리지는 못하겠어요.;)
있다, 없다, 계시다에 관한 관점으로 학교 문법에서는 존재사를 인정하지 않고 형용사로 보고 있는데 그 까닭은 존재사에 들어가는 단어의 수가 너무 제한되어 있고, 활용측면에서도 동사와 형용사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는 점만 특이할뿐 다른 성격이 없기때문에 존재사로 설정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왜 형용사로 설정했느냐면 1. 평서형 종결어미의 기본인 -는다의 결합이 부자연스럽거나 불가능해서 2. 과거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와의 결합이 불가능 해서 3. 존재라는 의미가 형용사적 의미 특성에 더 가까워서 형용사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177쪽)
정리하자면, '존재사'라는 품사를 인정할때에는 존재사가 '존재'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모아놓은 부류니까 그 안에 들어있는 있다, 없다 계시다는 형용사로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존재라는 의미가 형용사적 의미 특성에 더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지금 존재사를 인정하지 않는 측면에서 보면 계시다는 동사활용이 가능하므로 동사로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있다에 관해서도 학교문법에서는 '있다'를 형용사로 보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형용사 '있다'와 동사 '있다'를 나누고 있어요 그래서 형용사 있다의 높임은 - 있으시다 동사 있다의 높임은 - 계시다 로 보고있습니다.
첫댓글 있다없다는 형용사고 계시다는 동사라서 9품사얘기할때 존재사로 따로두자는 주장이나오는거 아닌가요?ㅜ전 오히려 문법특강에서 계시다를 형용사로보고있는건지 궁금해요ㅜ
있다 없다 계시다에 관한 품사의 논쟁은 여러가지 이견이 있는 문제입니다.
우선 7차 학교 문법에서는 있다, 없다를 형용사로 보고 있습니다. (7차 문법 지도서)
(계시다는 동사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건 확실한 자료가 없어서 확답해드리지는 못하겠어요.;)
있다, 없다, 계시다에 관한 관점으로
학교 문법에서는 존재사를 인정하지 않고 형용사로 보고 있는데 그 까닭은
존재사에 들어가는 단어의 수가 너무 제한되어 있고,
활용측면에서도 동사와 형용사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는 점만 특이할뿐 다른 성격이 없기때문에
존재사로 설정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왜 형용사로 설정했느냐면
1. 평서형 종결어미의 기본인 -는다의 결합이 부자연스럽거나 불가능해서
2. 과거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와의 결합이 불가능 해서
3. 존재라는 의미가 형용사적 의미 특성에 더 가까워서
형용사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177쪽)
정리하자면, '존재사'라는 품사를 인정할때에는 존재사가 '존재'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를 모아놓은 부류니까
그 안에 들어있는 있다, 없다 계시다는 형용사로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존재라는 의미가 형용사적 의미 특성에 더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지금 존재사를 인정하지 않는 측면에서 보면
계시다는 동사활용이 가능하므로 동사로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있다에 관해서도 학교문법에서는 '있다'를 형용사로 보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형용사 '있다'와 동사 '있다'를 나누고 있어요
그래서 형용사 있다의 높임은 - 있으시다
동사 있다의 높임은 - 계시다 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결론, 학교문법으로 보자면 있다, 없다는 형용사 / 계시다는 동사
존재사를 인정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있다, 없다, 계시다는 형용사로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ㅎ
└ 오... 이런거 정말 혼자서 다시 복습하면서 정리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레이디그레이'님 댓글을 쭉 읽으면서 확 정리가 되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입장은 저는 처음 알게되었네요 ㅠ.ㅠ 여하튼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당 :-)
아.... 이제 좀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답변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