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대충 먹고 계속 잤다. 점심은 컵라면으로 때우고....
2시에 산악오토바이를 탔다.. 솔직히 안전해 보이지 않아 무지 무서웠다. 내가 앞에 갔는데 남편이 늦게 간다고 뒤에서 무지 궁시렁 했다. 우리를 가이드 해준 현지인이 재밌게 해준다고 코스 외에 딴길로 잠깐 들렀는데.. 그 덕에 ATV 를 조금은 적응했다는...일단 무조건 허리를 굽혀서 핸들을 잡으면 좀 더 안정감이 생긴다... 그동안 허리 뻣뻣히 타면서 무지 무서웠다는...
타포차우 산에서 멋진 경치 감상하고 익숙해진 ATV로 전속력으로 달려봤다. 간단히 제공된 음료 먹고..
숙소에 오자 마자 수영장을 이용했다. 무지 깊다던 그 곳도 울 부부는 겁없이 도전했다.. 사실 I 대학 수영부 커풀이기에..
정말 한가한 수영장 여기 저기를 누비며 재미나게 놀았다.
1시간이 지나자 좀 추운듯 하여 자쿠지로 갔다.. 정말 노곤했다.. 아아 졸려~~
목요 야시장을 구경하러 갔다.. 유명해서 인지 DFS 무료셔틀버스가 만원이다.. 그 버스 가라판 시내를 계속 돌고 돌고 돌아 갤러리아 앞에 내려 준다. 갤러리아 들어가야 할 거 같아서 쫌 소심하게 걱정했는데... 버스에서 내리는 모든 손님들 갤러리아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가라판 시내로 가 버린다... 나도 거기에 끼어서 휘리릭,, 뛰어갔당...ㅋㅋ 카메라 밧데리가 나가서 야시장 사진이 별로 없다. 주로 먹거리인데 중국음식만 즐비하다(맛은 그냥) .. 그 중 가장 맛있는 긴파치 닭꼬치구이 1$ 인데 너무 맛있어서 남편은 3개나 먹었다는... 오모야끼는 별루.. 새우구이만 잔뜩 포장해 달라고 했다.. 민속춤 공연도 재밌다, 오는 길에 조텐마트서 장 좀 보고, 호텔로 가려고 하는데,,,
호텔로 되돌아 오는 DFS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은 내려준 곳이 아니다, 내려준 곳에서 갤러리아를 들어가면 길게 늘어선 매점을 쭉 지나쳐서 끝 쪽 문으로 나가면 된다.. 즉, 갤러리아가 일자로 길게 늘어선 건물인데 그 건물의 끝과 끝이 내리는 곳과 타는 곳 정류장이 된다. 그리고 갤러리아에서 버스를 탈때 반드시 주의할 점!!!!! 북쪽행 버스와 남쪽행 버스가 따로 있다는 것,,,아무거나 왔다고 탔다간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암튼 야시장을 보고 각 숙소로 가는 여행객이 엄청 많아서,, 버스 정류장이 인산인해가 되었다. 아쿠아로 못 돌아가는 줄 알고 은근 걱정했다... ㅋㅋ 자유 여행의 쓰릴이 이런것인가????
첫댓글 야시장... 구경하고 즐기는 것 엄청 신나죠. 가격도 착하고...^^ 아쿠아 리조트는 북쪽에 있어 꼭 방향 확인하고 버스 타기...^^ 그래도 다행인것은 사이판은 너무 작아서 국제 미아될 확률이 전혀 없다는 것...^^
ATV..... 재미있으셨나 봐요....^^ 야시장은 언제나 활기가 넘치죠....^^ 저도 거기서 꼬치구이 먹었다는....^^ 다음날이 기대됩니다...^^
재밌는 ATV 도 타보셨네요... 산위에서 보는 사이판 모습 너무 아름다우셨죠?
이날 우리 애들이랑 저도 함께 민속춤보고 밥(저녁) 해결 했었는데..
안녕하세요... 사이판 좋으시죠? ㅋㅋ 요즈음 사이판이 방송도 많이 타고 인기가 많이 올라가고있읍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너무 즐거워보입니다~ 닭꼬치도 너무 맛나보이구요 ㅎ
새우도 맛있어 보이네요.. ^^
목요 야시장... 정말 활기차죠?ㅎㅎ 사이판이 요즘 방송을 타고 난 이후 인기가 좀 상승중인가 보네요... 반가운 소식이군요..ㅎㅎ
야시장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ㅋㅋ
사진 보니깐 열대과일 실컷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