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루카23,24).
(김천 황금동성당 페친사진 공유)
제1편 신앙고백
제2부 그리스도교 신앙고백
제2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제4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시고 묻히셨다"
Ⅱ.예수님과 성전
584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만나는 특별한 장소로서 성전에
올라가셨다.예수님께는 성전이 당신 아버지의 거처이며,기
도하는 집이다.그래서 성전 앞뜰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든 것
에 분개하신다.성전에서 장사꾼들을 쫓아내신 것은 당신 아
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하고 이르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
입니다.'(시편69(68),10)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
다"(요한2,16-17).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에 사도들도 경건
한 마음으로 성전을 계속 존중하였다.
586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중요한 교리를 가르치신 성전에 대해
적의를 가지시기는커녕, 장차 이루실 당신 교회의 초석으로 세
우신 베드로와 함께 성전 세를 바치기를 원하셨다.더 나아가 예
수님께서는 자신을 사람들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의 확실한 거처
라고 소개하심으로써 당신 자신을 성전과 동일시하셨다.그러므로
예수님의 육체를 죽음에 처한다는것은 구원 역사의 새로운 시대로
들어감을 나타내는 성전파괴를 예고하시는 것이다."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기다림/인왕산 2020/08/29오전)
Ⅲ.구원자이신 유일한 하느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신앙과
예수님
587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과 예루살렘 성전 때
문에 예수님을 '반대'하였지만,그들에게 진정으로 걸림돌
이 되었던 것은 죄인들을 속량하시는 그분의 소임이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588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식사하실 때처럼 세리들
과 죄인들과 친하게 식사를 하심으로써,바리사이들을 놀라
게 하셨다.예수님께서는"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사람
들을 업신여기는"(루카18,9)사람들을 두고 다음과 같이 단언
하셨다."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루카5,32)더 나아가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 앞에서,죄는
보편적인 것이므로 구원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눈
이 먼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인왕산 2020/08/29오전)
589예수님께서 특히 죄인들에 대한 당신의 자비로운 태도가
하느님의 태도와 동일한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분개했다.예수님께서는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심으로써
그들을 메시아의 잔치에 받아들임을 암시하기까지 하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심으로써 이스
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을 궁지에 몰아넣으셨다.그들이 놀라서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마르
2,7)하고 말한 것은 옳은 말이 아니던가?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셨으니,이는 인간으로서 하느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하여
하느님을 모독한 것이거나,그게 아니라면 그 말씀은 진실이며,
그분의 인격은 하느님 이름을 드러내고 계시하는 것이 된다.
591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행하시는 아버지의 일을 보고 당신을
믿으라고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요구하셨다.그러나
이러한 신앙 행위는 하느님 은총의 인도로"위로부터 태어나기"
위하여 자기 자신에게 죽는 신비로운 죽음을 거쳐야 했다.이토록
놀라운 약속의 성취에 직면하여 회개하라고 하는 이러한 요구는,
의회 법정이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사형에 처해 마땅하다고 판
단한 비극적 오해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의회 의원들이 이렇
게 한 것은 "무지한 탓"이기도 했고, 또"완고한"불신 때문이기도
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발췌)
(홍제천 2020/09/03오후)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
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
너의 가슴에서,나의 가슴에서
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
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
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손 내밀면 잡을만한 거리까지도 좋고
팔을 쭉 내밀어 서로 어깨에 손을 얹어도 좋을 거야
가슴을 환히 드러내면 알지 못했던 진실함들이
너의 가슴에서,나의 가슴에서
산울림이 되고 아름다운 정열이 되어
우리는 곱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맘껏 눈에 담겠지
우리 손잡자
아름다운 사랑을 원하는 우리는
9월이 만들어 놓은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에서
약속이 소망으로 열매가 되고
산울림이 가슴에서 잔잔한 울림이 되어
하늘 가득히 피어오를 변치않는 하나를 위해!
(9월의 약속/오광수)
"여기서 핑프짓하지 마시고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한번 검색해 보세요."
→핑프는 핑거 프린세스finger prinecess,또는
핑거 프린스finger prince의 준말이다.간단한 정보
조차 스스로 조사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지
칭한다.
디지털 문맹을 걱정하는 시대에,
"이 사람 은근히 핑프네!"
라는 말은 듣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