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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묵상 #413
아침 해가 돋을 때
(As the Days are Passing by)
찬양곡: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
영어제목: As the Days are Passing by
작사자: 에이다 제인 블렌크혼 (Ada Jane Blenkhorn, 1858-1927)
작곡자: J. 하워드 엔트위슬 (J Howard Entwisle, 1865-1901)
찬송곡조(Hymn Tune): SUNSHINE MINUTE
찬송가사:
1.
아침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성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되게 하소서
2.
새로 오는 광음을 보람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할 때 햇빛되게 하소서
3.
한번 가면 않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되게 하소서
4.
밤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나타내 햇빛 되게 하소서
[찬송 묵상]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마태복음 5:16a)
햇빛 되게 하소서
이 찬송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사랑과 선행으로 채워 ‘햇살처럼 밝은 시간’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담고 있다.
이 찬송은 새롭게 밝아 오는 아침의 빛을 바라보며, 우리 자신도 어두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특히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귀한 시간을 바쳐서”, “주의 사랑 나타내며”라는 고백이 이 찬송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 몇년 전 새해즈음에 쓴 글로 묵상글을 대신합니다.)
새해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어둠을 밀어내고 세상을 밝히는 햇빛은 매일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를 선물합니다.
지난 날의 실패와 후회가 아무리 컸다 해도, 아침은 다시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또 새로운 한해와 새로운 하루의 시간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찬송은 아침의 햇빛을 바라보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참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햇빛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빛나지 않습니다.
그저 어둠 속에 있는 것들을 밝혀 주고, 길을 보여 주며, 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빛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지만, 빛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지배하거나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아야 빛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두운 곳에서 한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낙심한 사람에게 소망을 전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 때 우리는 이미 작은 빛이 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다면, 우리의 하루는 결코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세월 허송 않고서…”
오늘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돈은 잃었다가 다시 벌 수 있고, 물건은 잃었다가 다시 찾을 수 있지만,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종종 시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기도하겠다고 하고, 나중에 사랑하겠다고 하고, 나중에 섬기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중’이라는 시간은 언제나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은 결국 ‘오늘’이라는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찬송은 새로 찾아오는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주의 일이란 반드시 크고 위대한 일만을 의미하지 않을 것입니다.
맡겨진 자리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 가족을 사랑하는 것,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 지친 사람을 위로하는 것,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의 일을 충실히 감당하는 것 역시 주님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시간을 통해 일하십니다.
때로 우리는 특별하고 위대한 일을 해야만 하나님께 쓰임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하루의 작은 순간들을 통해서도 당신의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한마디의 격려, 한 번의 기도, 작은 친절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어둠 속의 햇빛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 순간을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한번 가면 안 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 되게 하소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시간은 더욱 귀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입니다.
마지막 절은 더욱 깊은 헌신을 고백합니다.
“밤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 나타내 햇빛 되게 하소서.”
빛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삶이 누군가에게 어둠과 상처만 남긴다면, 우리는 아직 그 사랑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의 말뿐 아니라 태도와 행동을 통해 드러납니다.
우리의 얼굴에서, 우리의 말에서, 우리의 용서에서, 우리의 섬김에서 그리스도의 빛이 나타나야 합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햇빛이 된다는 것은 완벽한 사람이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있는 빛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빛이 흘러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한해만이 아니라 매일의 아침 해가 떠오를 때마다 이렇게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새로운 시간을 주셨습니다.
이 시간을 허송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어두운 세상 속에서 제 삶이 작은 햇빛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하루가 아무리 평범해 보여도, 주님께 드려진 시간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위해 사용된 한순간, 사랑으로 채워진 한순간,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 준 한순간은 영원한 의미를 갖습니다.
오늘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루를 주님께 드립시다.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하지 않고,
어두운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작사자: 에이다 제인 블렌크혼 (Ada Jane Blenkhorn, 1858-1927)
에이다 제인 블렌크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코버그에서 11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났다.
1884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하여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정착했다.
감리교 신자로 자란 그녀는 친구의 격려를 받아 찬송시를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친구는 그녀가 쓴 찬송가를 통해 누군가의 영혼이 구원받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1899년 에이다 블렌크혼은 조카가 사용하는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기독교 찬송가 ‘Keep on the Sunny Side’를 썼다.
블렌크혼의 조카는 장애가 있었는데, 항상 휠체어를 타고 ‘햇볕이 잘 드는 쪽’으로 가기를 원했다.
블렌크혼은 1904년에 오빠 헨리의 부동산 사업에서 비서로 일하기 시작했고, 1923년에 오빠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사업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녀는 1927년 세상을 떠나 클리블랜드의 레이크 뷰 묘지에 안장되었다.
작곡자: J. 하워드 엔트위슬 (J Howard Entwisle, 1865-1901)
J. 하워드 엔트위슬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890년대 필라델피아에서 음악가이자 찬송가 편집자 겸 편찬자로 활동했다.
필라델피아 출신의 윌리엄 J. 커크패트릭과 협력하여 복음성가 보급에 힘썼다.
그는 ‘사랑과 찬양의 노래 4권’과 ‘사랑과 찬양의 노래 5권’ 편찬에 참여했다.
그 외 출판된 작품으로는 ‘밝은 멜로디’(1899), ‘천상의 햇살’(1900), ‘숭고한 찬양’(1901) 등이 있다.
그는 1901년 젊은 나이로 필라델피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찬송곡조(Hymn Tune): SUNSHINE MINUTE
J. 하워드 엔트위슬이 이 곡명으로 작곡했으나 작곡의 배경과 동ㅇ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가사 원문]
As the Days are Passing by
1
As the days are passing by,
On swift wings the minutes fly;
Saviour dear, we pray to Thee,
Sunshine minutes let them be.
날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분들은 날개 달고 날아가네.
사랑하는 구주여, 주께 기도하오니
우리의 시간 모두 햇살처럼 밝게 하소서.
Refrain:
Help us, help us Lord, we pray
Not to waste our time away;
Consecrated all to Thee,
Sunshine minutes let them be.
도와주소서, 주여, 간구하오니
우리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소서.
모든 시간을 주께 온전히 드리오니
우리의 시간 모두 햇살처럼 밝게 하소서.
2
Coming to us fresh and new,
To each one may we be true;
Fill’d with deeds of love for Thee,
Sunshine minutes let them be. [Refrain]
새롭고 신선한 시간들이
날마다 우리에게 찾아올 때,
그 모든 순간 주님께 진실하게 하시고
주를 향한 사랑의 행실로 채워 주소서.
우리의 시간 모두 햇살처럼 밝게 하소서.
3
Help us keep this tho’t in mind;
Minutes lost we shall not find;
Consecrated each to Thee,
Sunshine minutes let them be. [Refrain]
이 생각을 늘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잃어버린 시간은 다시 찾을 수 없나이다.
매 순간을 주께 온전히 드리오니
우리의 시간 모두 햇살처럼 밝게 하소서.
4
If we spend the minutes right,
Then our days will all be bright,
That the world Thy love may see,
Sunshine minutes let them be. [Refrain]
우리의 시간을 바르게 사용한다면
우리의 날들은 모두 밝게 빛나리니,
온 세상이 주님의 사랑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시간 모두 햇살처럼 밝게 하소서.
https://youtu.be/WWyzGyf-va8

첫댓글 박기철: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감동과 함께 환희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