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자주 내리네요..
차 한잔 앞에두고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에
멍하니 창밖만 한참을 내다봅니다!
베란다 난간에 부딧히며 떨어지는 빗소리는
어찌보면 고은 음색을 가져 떨구는 소리같기에...
아줌마가 되고 난후론,,옛추억에 간간히
젖어들어갑니다..가랑비에 속옷이 다 젖듯이,,,,,
옛 친구를,,,옛 첫사랑을,,,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할때를 생각합니다...
그땐 왜 그리도 웃음이 많고 설레임이 많았는지..
지금에와서 생각하면 좋은..
예쁜 추억속으로 빨려 들어가곤해요
비만 오면,,,
왜 그리도 가고픈데가 많은지
향기 좋은 찾집에서 차도 마셔보고 싶고,,
옛추억에 더 파고들지요,,,보고픔에 설레임에 기다림에...
대부분의 연인들이,,,,아니 우리의 중년을 맞이한 사람들이
더 많은 추억에 빠져들죠...
햇살좋은 날보다는 이렇게 비오는날을..
안개가 자욱하게 끼인 날을 더 그리워 하죠
지금 비소리에 취해 계시는 분이 아주 많을거에요
차를 타고 가면서 차 지붕에 떨어지느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여는 이도 있고,,,,
비는 사랑입니다....
비는 어여쁜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비는 향기가 묻어져 있습니다
옛 추억의 향기가~~~~~
옛 사랑의 향기가~~~~~
오늘도 비에 젖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비에 흠뻑 취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추억속에 사는~~~~~
봄을 타는 것이 아니라
날씨가 개면 사라져 버릴 봄비를 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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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슬님..오늘은 비소리를 음악 삼아 옛날생각 많이 해 봅니다... 지난 날의 좋았던 일들을 떠 올리며 지금의 행복을 확인하는지도 모르지요...때론 추억을 먹고 사는 낭만 아줌마가 되어보는 것도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