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동 버스정류장 전광판보니
5002번 셔틀버스 꽃바위에서 출발도 안했다는
얼른 다른버스 노선보니 104.106.107신복간다고 써있네
잽싸게
(할줌마 의자에 휴대물건 모조리 기다림 탁자위에 펼쳐놓고 있어
전광판.노선행선표 정반대편이라 불편하다)
104번이 6분후
104버스타고 신복로터리 향하는데
한 정류장 지나쳐 울산과학대 앞 내려 신복까지 되돌아와
전광판보니 1713.1723:1030태화강역 출발
애효~~~~~
축처져 있는데
느닷없이 1703번 왔다.
전광판에 없었는데
그리고 바로 뒤따라 1713번 왔어
휘릭 잽싸게
(1713번은 신복 섰다 언양까지 NON STOP)
왠 臥仙女 구영인가에서부터 서있다
버스기사 양반님 "앉으세요"
얼만치 가다 반복
세번째 또 반복
기사양반 화가 날대로 났다.
왜 앉아 있으라는데 서있어
말투에 심한 적개심이 느껴지는데
느닷없이 20대 臥仙女
"ssippal 내려달라는데 왜 안내려줘!!@@"
지공선사 기사양반 갑자기
차 Side hand brake pull
"아저씨 그냥가요 제발 기사양반"
내말이 들릴리가
사이드 당겨놓은 지공선사 중앙통로로 뛰쳐 나오길래
왼팔로 잡으려는 데 완력부족이라서 떨쳐 나가
(안전벨트 땜시 힘을 쓸수가 없어)
臥仙女도 벌떡 튀어나와 정면충돌 직전
때마침 어디선가
안드로메다 아저씨 출현
臥仙女 앞 막고서
달려오는 지공선사를 정확히 막아서면서 제동
기사양반 왜 sssipppal욕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왜 서있어!!@ @@
운전하는 기사가 얼마나 불안헌디!!!
안드로메다 왈 ssippal안했어 안헀다니까
무마하니
기사양반은 뻘줌서서 #%^&
臥仙女는 중간 수직 손잡이에
상체가 끼어
마치 감옥에서 외치는 형상
臥仙女는 순간적으로 무엇이 잘못됬다는걸 느꼈는지
sssipppal 세워달라는데 왜 안 세워
호기높게 큰소리 치던 말투가
드뎌
욕 안했어요
말꼬리를 확 낮춘다
지공선사 臥仙女를 노려보더니
잠시 침묵하다 *&^%$#@
어휴 저런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거 하고 그래봤자 하는 느낌
그 짧은 순간에서도 지공선사 분은 억만감이 교차했을것
막상 마주 보니
막내딸보다 어린 여힉셍
1713번 얼마전 4월엔가
울산 정기버스 노선 변경시
구영리 범서읍거쳐 갔는데 바꼈나 다른 버스(1703버스?)
臥仙女는 구영에서 내려주는줄
(얼마전 노선변경 직후처럼)
그러나 저러나 臥仙女 술 너무 마셨어요
눈꺼풀이 감기가 직전
서있으니 흔들려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데
지공선사도 후사경으로 보면
술취한 사람
딸보다 어린
젊은이 벨 눌러놓고 암소리없이 서있음
화 나더라도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드리면 될일
臥仙女 차를 잘못탓나
내릴 정거장을 잘못 알고 있나
밤늦은 시간에
술을 그렇게나 많이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