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데가따 인제오노?
기다맀자나..
미안타..내 가끔 이런다..
머리에 브릿지넣었다고?
함 바줘야되는데..
정관이 연락왔더라.. 구정에 내려온다고..
그쯤에는 모두 얼굴 함 보겠지..
정초부터 함 만나야징~~
이번에도 술?
내 어제 죽을뻔 했다..
왠수같은 칭구란게 어쩐 일로 칵텔을 사준다네..
그 미끼로 북성로까지 태우러 가따..
기름아까비..
수성관관호텔에 갔쥐..
야경 쥑이드만..
놀래따..
밥은 넘 비싸 눈도 못 돌리게 하더랑..
티본스테이크 뭐 이런거..
비싸긴 하드만..
우리 팔공산에 갔잖아 배말야~~보물섬..
약간 비슷..
그런 분위기 만타..
동남아시아계 사람들 나와 피아노치고 노래부르고..
다 좋은데 나의 차림새와 내가 주문한 칵텔..
끝장~~
블루하와이~~~
짱난다. 두번다시 그런거 안마신다..
마이타이만 먹어야징..엔젤립스하고..
완전 소주야..
파~~란 소주..
미틴다..
글고 나의 차림새~~
추~~~리..
우유배달 아줌마같은 복장..
어제 차가 엄썼거든..(오전에는..)
추워서 까만 항공잠바에 목도리 칭칭 감아서..모자 쓰고..
에그.. 챙피..
그러나 내가 누고..
그냥 드갔다..
배고파서 팝콘만 두번 먹었다..
왠수같은 내 칭구들..
짱난다..
먼 나이트갈것 맨치로 빼입고 와가..
내혼자 뻥..
11시 다 되서 팔공산에 호박전먹으러 가자카데..
내머리 총맞나? 그까징가서 4000원짜리 호박전 하나 먹고
시지 한명, 북성로 한명, 범어동 한명..
기름값이 더 나온다..
글고 집에가믄 몇시겠노..
글치?
남부까지 델다주고 집에가는데 음주단속하고 이라데..
아부지~~
내 말이 길지?
수정이가 음주단속 조심하라카드만 바로..댐시 걸리고..
불었어..불었거덩..
후..
딱 한번 쳐다보디만 안전운행 하라카드라..
내 인상이 좋았나?
칵텔 짱나서 오렌지하고 얼음만 건져먹었는데..
몇 모금 마셨는데 핑 돌드라야..
그래서 불면 나올줄 알았다..
클날뻔 했다..
맛있는거 시켰으면 내 오늘 여기서 글 못올린다..
정말 기네..읽어줘서 고맙다..
이거 읽는 니들도 얼마나 심심할까?
야들아 우리 칵텔마시러 함 가자..
내 맛있는것만 골라주께..
이젠 좀 안다..
몇 개만..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