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어웨이
Out Of Bounds (1986)
아이오와(Iowa)주의 고리타분한 고향 생활을 청산하고 상경한 시골 청년 데릴(Daryl Cage: 앤소니 마이클 홀 분)은 공항에서 가방이 바뀌어져, 마약이 든 가방을 들고 형의 집에 도착한다. 다음날 형 내외는 살해되었고 자신이 살인 용의자로 쫓기게 된다. 이때 비행기에서 만났던,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디즈(Dizz/Darlene: 제니 라이트 분)라는 아가씨를 찾는다. 그녀의 도움으로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되지만, 데릴은 경찰과 마약범뿐만 아니라 또 다른 추적까지 받는다. 바로 아이오와 주에서부터 마약범을 쫓아온 정체불명의 마약과 2인조 형사이다. 원제목을 직역한다면 ‘한계 한도를 넘어서다’이지만 극중 주인공이 하도 도망을 다녀서 국내 개봉 시에는 ‘런 어웨이(Run Away)’라는 제목으로 소개 됐다. 영화가이드에선 빵점으로 평가했는데 의외로 선전한 마약 추적극. 볼만한 영화였고 마지막을 칼 씬으로 잘 장식했다. 앤소니 마이클 홀...'총탄을 가슴으로 받다'라는 광고문구가 있었는데 1986년 당시 연기를 그 정도했으면 잘 한 거다.(상영시간: 9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