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롭게 생긴취미는 화분 기르기 입니다...^^
머 어울리지 않는 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당...^^
저도 그랫으니깐요...음하하..ㅡ_ㅡ;
여하튼 신랑이 이런거 좋아하다보니까 저도 덩달아 좋아하게 됐는데..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식물마다 취향 성격 기르는 방법 매력이 다 틀려요...ㅎㅎ
그래서 신경이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울 강아지랑 신랑이랑 앉아서 화분 보는 시간이 참 좋더군요...ㅎㅎ
그래서 요즘 화분 어디서 엎어 올때 없을까 그 생각합니다.
산것도 있구요 선물 받은것도 있구요.
사무실 개업식때 들어온 화분 다 죽어가는거 몰래 파다가 울집 화분에 옮겨심고 살려놓은것도 있구요.
마실나갔다가 동네에서 몰래 업어온것도 있구요..ㅎㅎㅎ 여하튼 그렇습니다.^^
오렌지 쟈스민은 꽃이 아주 매력적이에요.. 꽃을 피우면 방 전체가 향기로 뒤덮입니다.
그런데 꽃을 피우기가 힘들어요... 사온지 한참동안 꽃이 안펴서 이너넷에 물어봤더니 통풍이 문제라더군요..--;
그래서 통풍을 신경써줬더니 꽃이 좀 펴주네요..^^
저기 나란히 세개 토분에 심겨져 있는것은 율마구요.
카페 앞에 이쁘게 나란히 서있는게 대부분 저겁니다..^^
태양을 좋아하구 생긴건 이쁜데 엄청 까탈스러워요.
이틀에 한번 물 꼬박꼬박 주어야 하구요..
하루에 한번 스프레이...
무엇보다도 손이나 가위로 무조건 가지치기 하다가는 끝장이에요..
가지치기 한 부분이 1센티 정도 누렇게 변해서 그 가지는 그 이후로 절대로 안자란다는거죠..
가지치기 하려면 가위를 소독해서 잘라야 한답니다...
물을 조금 거르기라도 하면 하늘 보고 있던 가지가 금방 가지 끝이 휘어져 축 처지더군요...ㅎㅎ
여하튼 물주기에 가장 신경쓰는 놈입니다.
그 밑에 나란히 4개 심겨져 있는것은 장미허브이구요.
허브향이 꽤 괜찮고 성격도 좋습니다.
눈에 띄게 금방금방 잘 자라구요
생명력 엄청 강합니다.
잎을 그냥 하나 꺾어 화분 밑에 버려두었는데 흙에 닿은 장미허브 끝부분에 뿌리를 내리더군요...^^
완전 사랑받고 있습니다.
로즈마리는요 너무 잘커요..
번식시키기 위해서 물꽂이를 하고 있는데 뿌리가 2주만인가 나더군요..
뿌리가 좀더 많이 나면 화분에 옮겨심을거구요.
가지를 몇개 떼어내면서 생긴 로즈마리 잎의 향기가 아주 좋아서 가지고 있는데 울강아지가 로즈마리 향을 맡더니 낼름 먹더라구요 요즘 새 간식이 생겼어요..^^
그 외에도 일일초랑, 싱고니움, 줄리아페페, 우주목, 팬더, 산세베리아, 금전수, 구페아, 마삭줄, 트리얀, 아이비, 호야, 테이블 야자 등등이 있구요. 이름 외우기도 쉽지 않아요..^^
정성들여 키우고 있답니다..^^
저 요즘 이러고 살아여... ㅎㅎㅎ
첫댓글 작은 정원을 만들어 놓고..알콩달콩 신혼의 재미를 맘껏 누리고 있군 그래.....부럽네...ㅎㅎ 그나저나 식물들도 의외로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던데...잘키운다~ 난 맨날 죽이는지...내가 너무 무심한건가?
맨날 죽이던 저였습니다...^^ 신랑이 저보다 이런데 관심이 훨 많아서리..ㅎㅎ
우와...너무 이뻐요...저도 원체 성질이 게으름이라...흠...근데..정말 이쁘다...나두..한번^^
한번 해보시죠..ㅎㅎ 저도 여럿 죽인 기억이 있는 지라..ㅎㅎ
첫날이랑 무척 잘 어울린다
ㅎㅎ 저를 그리 보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
하나 나무랄데 없이 생글생글하네요!! 아침에 풀내음 맡는 기분이에요~
유후 풀내음이 나오나요? ㅎㅎ 근데 집안에 벌레가 좀 많아져요..ㅡ,.ㅡ
어머...넘 이쁘다. 근데 나는 울집에 들어온 화분은 전부 죽여버린다는...ㅜ.ㅜ 돌봐주지 않아도 저절로 크는 생명은 역시 없으려나...
ㅋㅋㅋ 결론은 관심과 사랑인듯.. 어려워요.. ㅋㅋ 수생식물이라면 가능성이 있을수도.. 물을 계속 채워두시는거라...물을 따로 주지 않으셔도...ㅋㅋ